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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용기/IT 기기

플레이스테이션 5 주변기기 / 듀얼센스 충전 거치대 / 듀얼센스 충전독 개봉기

by 참새∂ 2021. 9. 27.

플레이스테이션5를 구매한 모든 자취생, 그리고 유부남들이 인테리어를 위한 용도로 구매하는 플레이스테이션의 악세사리인 듀얼센스 충전독. 얼마전 플스5 전용 정품 충전독이 할인판매 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하던 끝에, 무심코 구매를 하게 되었다. 가격은 약 3만원대. 할인을 해서 3만원대라 할인을 받지 않은 정가로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그냥 하나의 충전 거치대일 뿐인데 3만원대 후반이라니.. 이 돈이면 조금만 더 보태서 듀얼센스를 하나 더 살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그럼에도 플스5 본체의 디자인과 무척이나 흡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어, 플스5 바로 옆에 두면 아치 형제처럼, 그리고 단짝처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막상 구매를 했더니 인테리어 효과가 제법 난다. 비록 지금은 이사 직전인지라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지만, 새로 구입한 거실장 위에 올려놓으면 꽤나 예쁠 것만 같다.

 

제품 박스의 앞 뒤의 모습. 기존의 플스 컨트롤러를 충전할 때에는 USB선을 플스 본체에 연결해서 충전을 하거나, 플스만의 시그니처 색 처럼 되어버린 파란색과 흰색의 조합으로 되어 있는 박스, 이제는 이 색의 조합을 갖춘 박스를 보고 있으면 한눈에 봐도 플스와 관련된 제품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된다. 

 

제품의 간단한 설명이 그려져 있는 껍질을 벗겨내고 나면 이렇게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하얀 색의 박스가 나오게 된다. 소니에서 정식 발매한 정품 치고는 박스의 재질이나 디자인이 다소 무척이나 심플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이 박스를 열면 보이는 구성품들. 충전기와 충전독, 그리고 전원선과 간단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다. 충전기와 충전용 DC선은 비닐 포장으로, 충전독 본체는 약간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재질의 부드러운 천으로 감싸져 있다. 

 

하얗게 빛나고 있는 플스5의 충전독. 디자인 하나는 소니에서 정말 잘 뽑아냈다. 마치 누워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5 본체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에 그저 감탄사만 나온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플스5의 컨트롤러인 듀얼센스는 충전용 USB구멍에 직접 거치대에 튀어나온 USB C 단자에 끼워넣는 방식이 아닌 접촉식 충전 방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듀얼센스를 충전하거나 뺄 때 별 힘을 들이지 않고 충전 겸 거치를 할 수 있다.

 

충전 거치대의 아래 부분, 흰색 부분에 미끄럼 방지가 되는 재질로 마감처리가 되어 있어 매끄러운 곳 위에 놓아도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아무래도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다보니, 여차하면 미끄러지기 쉬울 수가 있는 걸 소니에서 세심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충전독에 듀얼센스를 장착시킨 모습. 듀얼센스와 충전독의 디자인이 딱 맞아 떨어지는 모습이 무척 예뻐 보인다.거기에 처음에 듀얼센스를 꽂아서 충전시킬 때, 딸깍 하는 소리가 나면서 장착이 되어 잘못 꽂을 일이 거의 없을 것 같다.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막상 사고나니 무척 만족도가 높은 충전독, 현재까지도 무척이나 잘 쓰고 있다. 듀얼센스를 소지하고 있다면 다소 비싸더라도 이 정품 충전독을 꼭 사서 듀얼센스를 안전하게 보관도 할겸, 충전도 할겸 겸사겸사 사용해보는 걸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