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애플 관련(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등)

맥북 외장 모니터 연결 / 아이패드를 모니터로 활용하기/ 맥북에어 M1 클램쉘 모드 등 사용 방법 및 장단점 등 정보 정리

by 참새∂ 2022. 2. 3.

 

개요

출시 초에 구매해서 무척 잘 사용 중인 맥북에어 M1, 휴대성이 강조된 작은 화면을 가진 모델이다 보니 카페나 직장 등에 들고 다니기에는 꽤 안성맞춤인 노트북이다. 하지만 막상 집에서 사용을 하게 되는 경우 좁은 화면 때문에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한 경우가 많아서 맥미니, 혹은 아이맥을 추가적으로 구매를 해야 하나 고민이 많은 사람이 꽤나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데스크톱에서 사용 중인 모니터를 맥북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는데, 총 세 가지 방법으로 외장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가장 원초적인(?) HDMI를 이용하여 연결하는 방법과 아이패드를 이용한 사이드카 연결 방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클램쉘 모드를 이용하여 외장 모니터를 연결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들을 오늘 포스팅을 통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맥북 외장모니터 연결 방법은?

'맥북을 구매하면 추가적인 액세서리도 많이 구매해야 한다'라는 속설이 있다. 이를테면 맥북 거치대, 집에서 사용할 때 편하게 이용할 무선 키보드, 애플 마우스나 트랙패드 등등 맥북과 관련되어 출시된 액세서리가 무척 많다. 그중에서 가장 유용한, 그리고 맥북 사용자가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액세서리는 뭐니 뭐니 해도 USB-C 허브다. 이 허브가 있어야 SD카드 내부의 데이터를 로딩하거나, 다른 기기를 연결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 HDMI 선을 연결하여 외장 모니터에 맥북을 연결할 수 있다. (결론: 악세사리를 사자)

 

 

1. 일반적인 모니터 연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의 모니터 연결. 그냥 데스크톱에 모니터를 연결하는 것처럼 연결하면 된다. HDMI 포트가 내장되어 있는 USB-C타입의 허브를 연결하여 HDMI 선을 모니터와 연결을 연결하면 추가적으로 모니터를 활용하여 보다 넓은 작업 공간이 생기게 된다. 이는 최근에 출시된 모니터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HDMI 포트가 두 개 이상을 가지고 있는 모니터에 연결해야 연결 시의 편리함이 더욱 증대된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건 이 방식과 클램쉘 방식으로 연결을 하면 모니터에서 약간의 끊김 현상이 발생한다. 렉이 걸리는 것처럼 마구 끊기는 정도는 아니나, 마치 초당 60 프레임의 영상을 보다가 초당 24 프레임의 영화 필름 등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의 렉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2.  사이드카 연결 (무선 연결)

가장 편리하고 가장 필자가 많이 사용하는 연결 방식이다. 이는 스마트티비와 맥북을 연결하는 방식이 매우 흡사한데,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 단순하게 클릭 몇 번 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편리하게 작용한다.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측 상단에 보면 맥북에서 이용하는 모든 외부 연결(와이파이, 블루투스, 에어드랍 등등)과 관련된 1번 아이콘이 있다. 이를 누르고 2번 아이콘인 디스플레이 아이콘을 누르게 되면 아래와 같이 화면이 나타난다.

 

 

정상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의 전원이 켜져 있으면 위처럼 아이패드의 목록이 뜨게 된다. 이 아이패드 목록을 누르게 되면 곧바로 아이패드와의 연결이 가능해진다. 

 

사이드카 기능을 활용한 아이패드와 맥북 연결 모습

사이드카를 이용하여 위의 사진처럼 아이패드를 마치 맥북의 외장모니터로 연결하여 활용이 가능하다. 특이한 점은 무선으로 연결했음에도 반응속도가 무척 빠르고 매끄럽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맥북 자체의 모니터로 보나, 아이패드 화면으로 보나 Hz가 거의 비슷해서 마우스 포인터, 동영상 등이 매우 매끄럽게 재생할 수 있다. 심지어는 애플 펜슬을 이용하면 드로잉 패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하지만 무선 연결이다 보니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으면 금방 끊기게 되기 때문에,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곳에 있어야만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다.

 

3. 클램쉘 연결

맥북에 이제 막 입문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어색하게 들릴 수 있는 클램쉘 모드, 이 모드를 이용하면 맥북을 더욱 편리하게 모니터에 연결할 수 있다. 클램쉘모드를 쉽게 말하자면 맥북 등의 노트북을 마치 데스크톱처럼, 혹은 맥미니 등의 가정용 컴퓨터처럼 모니터에 연결하여 그대로 두고 사용하는 방식의 연결이다. 닫혀있는 조개처럼 맥북을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접어놓은 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모드의 특징.  윈도 OS를 가지고 있는 노트북에서도 클램쉘 모드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몇 가지의 세팅을 추가적으로 해 줘야 한다는 점이 단점. 애플 제품인 맥북의 경우에는 별다른 세팅이 없이 곧바로 클램쉘 모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여기엔 몇 가지의 필수조건이 붙는다.

 

  • 전원 연결 필요
  • 외장 키보드, 마우스 연결 필요

 

위의 조건을 갖춘다면 곧바로 클램쉘 모드의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 사용 방법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도록 하자.

 

우선 클램쉘 모드로 사용하기 위해선 위의 사진처럼 전원이 계속해서 꽂혀있어야 한다. 이렇다 보니 전원이 계속해서 공급이 되기 때문에 배터리에 부담이 갈 수 있다는 점이 클램쉘 모드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몇몇 사용자들의 후기에 의하면 장시간동안 클램쉘 모드를 이용해서 맥북이 고장 났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맥북에 미리 연결시켜둔 키보드와 마우스. 키보드나 마우스의 아무 버튼을 몇번 누르게 되면 모니터 화면이 켜지면서 자연스럽게 클램쉘 모드가 활성화된다. 

 

클램쉘 모드를 이용하여 맥북을 마치 맥미니처럼 사용하고 있는 모습. 맥미니처럼 활용하는 방식의 모드이지만 위에 설명한 대로 자체적인 배터리를 가지고 있다 보니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끼치거나, 장시간 과충전이 되면서 발생하는 고장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 모드이다. 따라서 되도록 장시간 동안 사용하면서 고사양의 편집 프로그램 등을 돌리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본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외장 모니터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어서 원한다면 생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외장 모니터를 활용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렉 등으로 인해 사용환경이 그렇게 쾌적하진 않다. 그럼에도 좁은 맥북의 화면을 더욱 늘려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을 보면 어떻게 보면 하나의 돌파구라고도 볼 수 있는 기능들이다. 각자의 사용 환경에 맞춰서 위의 외장 모니터 연결 방식들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생산성을 더욱 증대시켜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