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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전라도

전주 객사 맛집 / 전주 객리단길 인근 맛집/ 로제 떡볶이 / 청년다방 전주객사점 방문 후기

by 참새∂ 2022. 5. 5.

개요

떡볶이 덕후라면 한번쯤은 먹어 봤을 법한 로제떡볶이, 유명세를 치른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거진 국민 떡볶이이다. 이 포스팅에선 평소에 자주 떡볶이를 배달 주문해서 먹는 '청년다방' 전주 객사점을 방문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사실 가기로 계획한 상태에서 방문한게 아니라 결혼 준비겸 웨딩의거리에 볼 일을 보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청년다방 전주객사점을 보게 되어 점심식사를 해결하고자 방문해 보았다. 배달로는 여러번 먹어봤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먹는 건 처음이라, 과연 매장에서 직접 먹는 맛은 어떨지 궁금했다.

청년다방 전주객사점 정보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1
  • 영업 시간: 매일 11:00 ~ 22:00

전주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전주에서 번화가를 지칭하는 객사 골목에 위치한 곳이다 보니, 따로 이곳 인근에 주차를 하기 위해선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이 차라리 속이 편할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하다. 따로 이 상가를 위한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적당한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도록 하자.

전주 영화제작소 바로 건너편에 자리를 잡고 있다보니, 청년다방 전주객사점은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객사 골목 특성상 워낙 미로같은 골목 속에 있어서 외지인의 경우에는 찾아가기가 다소 어려우니 지도 어플을 참조하도록 하자.

내부는 적당히 깔끔한 카페에 와 있는 듯한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다. 적당한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뉴판을 보며 이것저것 주문을 하기 시작했다.


메뉴가 여러가지 있지만 유난히 로제 떡볶이가 끌리는 요즘 차돌 로제 떡볶이 순한맛을 주문 해 보았다. 2~3인분 기준으로 18000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서 어지간한 치킨값과 비슷한 가격이라 학생들에겐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다.

같이 주문했던 레몬 에이드. 생각보다 탄산이 강하고 레몬의 신맛 역시 강해서 무척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레몬 에이드 덕후라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맛을 가지고 있으니 꼭 한번 먹어 보는 걸 추천한다.

이윽고 주문한 떡볶이가 나오게 된다. 차돌박이 고기와 더불어 파, 만두, 그리고 오뎅과 떡 등이 골고루 섞인 아주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맵찔이 기준으로는 순한맛도 살짝 매콤한 느낌이 있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미리 준비되어 있는 가위를 이용해서 긴 떡볶이와 만두 등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다시 로제 떡볶이 소스 속에 풍덩 빠트린 후 먹기 시작했다.

열심히 손질한 다음 소스와 적당히 비비다가 찍은 사진, 청년다방의 떡볶이는 언제 봐도 비주얼이 참 맛있어 보인다. 배달을 시켜서 식거나 튀김옷이 눅눅해져서 먹어도 맛있었지만 매장에서 직접 먹어보니 그 맛이 더욱 좋다. 튀김들의 바삭바삭함이 잘 살아있고, 떡볶이 소스와 정말 잘 어울리는 재료들 덕에 무척 맛있게 먹었다.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버터갈릭 감자튀김, 청년다방에서 먹는 음식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감자튀김은 바삭하면서 달짝지근한 소스가 정말 잘 어울리는 메뉴이다. 매콤한 로제 떡볶이 한입 먹고, 달달한 감자튀김을 반복해서 먹다보면 어느새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접시를 구경할 수 있다. 객사에서 먹을만한 음식점을 찾고 있다거나, 떡볶이가 끌리는 날이라면 이곳 청년다방 전주객사점에 들러서 로제 떡볶이 한접시를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