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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용기/각종 사용기

신혼부부 소형가전 / 헤어드라이어 추천 /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 개봉기 및 간단 사용기

by 참새∂ 2022. 5. 23.

개요

언젠가는 꼭 사서 써보고 싶었던 다이슨의 슈퍼소닉 드라이어를 지인분들께서 감사하게도 결혼 기념으로 십시일반 모아서 선물을 해 주셨다. 작은 크기의 제품에서 꽤나 강한 바람이 나와 머리가 금방 마른다는 인터넷의 수많은 칭찬글들을 보며 언제 구매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우리 집 앞에 이미 배달이 와 있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의 개봉기 및 간단 사용 소감 등에 대해서 몇줄 적어보려고 한다. 여태 3주 정도를 사용했는데, 이때까지 사용한 사용기에 대해 한줄로 간략하게 말하면 여태 사용했던 여러 헤어드라이기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헤어드라이기다. 

 

개봉기

택배 박스는 에어랩처럼 마냥 묵직하진 않은 무게였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박스를 개봉을 해보니, 안에 박스가 하나 더 들어 있었고, 박스를 하나 더 뜯으니 또 박스가 하나 모습을 드러냈다. 박스를 또 하나를 더 뜯고 나서야 그제야 제품 박스가 나타났다. 3중으로 포장되어 있어서 그런지 제품 박스가 무척 깔끔하게 흠집 하나 없이 배송되어 와서 귀찮은 과정이었지만 보호 차원에서는 꽤나 만족스럽다.

 

다이슨 슈퍼소닉 포장지의 모습. 드라이어 본체와 더불어 각종 부착용 노즐들의 사진이 소개되어 있고 해당 노즐들의 이름이 써져 있어서 각각의 부품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대강 알 수 있다.

 

제품 박스 겉면을 뜯어내고 박스 뚜껑을 열면 보는 것과 같이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어의 본체가 나오게 된다. 크기는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무척 작은 편. 미용실 등에서 사용하는 큰 헤어드라이기보다 크기가 훨씬 작은데 바람의 세기는 똑같거나 그 이상이라고 한다. 이렇게 작은 제품에서 어떻게 그런 바람이 나오길래 다이슨 헤어드라이기를 써본 사람들의 마음을 쏙 훔쳐간 걸까.

 

박스를 좀 더 분해해 보면 본체와 연결되어 있는 전원 연결 선이 돌돌 말아져 있다. 또한  그 밑에는 아까 전에 봤던 제품박스 겉면의 노즐들이 잘 포장이 되어 있는 상태로 박스 안에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안전과 관련된 안내 팸플릿이 있는데, 읽어보면 별 이야기가 없어서 그닥 쓸모있진 않은 것 같다.

박스에서 꺼내 본 다이슨 헤어드라이어의 모습. 정면에서 바라보면 흔히 볼 수 있는 헤어드라이어와 무척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한가운데에 구멍이 뻥 뚫려 있으며,진한 원형 보라색 머리부분에는 바람의 강도 조절 버튼과 온도 조절 버튼, 그 밑 손잡이 부분에는 전원 버튼과 차가운 바람으로 전환시키는 버튼이 있다. 디자인 자체가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이라서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손잡이 밑부분에는 공기를 빨아들이는 부분이 있어서 헤어드라이어를 켠 상태로 이 부분을 잡으면 공기가 빨려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부가적으로 들어있는 각종 노즐들의 경우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본체에 자석으로 붙이는 방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 편리하게 노즐 사용이 가능하며, 어지간하면 잘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자력을 가지고 있다. 바람을 넓게 퍼트리거나 집중시키는 노즐, 상대적으로 약하게 해주는 노즐도 있다.

샤워를 마치고 직접 이 다이슨 드라이기를 이용하여 머리를 말려보니, 확실히 기존의 헤어드라이기에 비해서 바람이 더욱 세서 그런지 훨씬 머리카락을 건조시키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거기에 가벼운 본체의 무게 덕에 손목의 부담도 덜 가며 부피 자체가 작다 보니 집안 가구 등에 안보이도록 수납시 다른 헤어드라이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관하기에 용이하다. 아직 사용한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어찌 됐든 정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가벼운 무게에 강력한 바람이라는 좋은 헤어드라이어가 갖춰야 할 조건은 다 갖춘 다이슨의 슈퍼소닉 드라이기. 추후 오랜 기간 사용 후에 자세한 사용기에 대해 작성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