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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용기/각종 사용기

브라운 체온계 / 아이 체온계 추천 / 가정용 브라운 체온계 IRT6030 개봉기

by 참새∂ 2022. 5. 6.

개요

코로나 시국 속에서 이제는 병원에서 뿐만이 아니라 집 안에서도 체온 측정이 필수인 시대가 되어 버렸다. 원래 체온계까지는 집에 구비를 안 해놓으려고 했는데 조금만 컨디션이 이상하면 열이 나는 건지, 단순히 더워서 그런 건지 긴가민가 할 때가 많아서 병원에 가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가 많았다. 그래서 나름 위드 코로나도 준비할 겸, 나중에 낳게 될 아이의 컨디션도 바로 알기 위한 체온계를 구입해보았다. 이전부터 직장에서 많이 사용해 보고 만져본 체온계가 괜찮을 것 같아서 체온계로도 유명한 의료기기 회사인 '브라운'에서 출시한 IRT6030 모델이 오늘 소개할 체온계다. 

 

브라운 체온계 모델 종류가 나뉘는 이유 : Age Smart 기능 유무 

막상 체온계를 구매하려고 보니 브라운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장 저렴한 IRT6030 모델을 시작으로 6510, 6520 모델을 나눠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Age Smart 기술의 탑재 유무에 따라서 모델이 갈라지는 것이었는데, 이는 체온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사람에게 유용한 기능으로 체온에 따라서 위험한 체온인지 색으로 표시를 해 주는 기능이라고 한다. 이런 기능이 있지 않아도 인터넷에서 정상 체온 범위에 대해 검색하면 금방 나오기 때문에, 이 기능이 들어있지 않은 가장 저렴한 가격의 6030모델을 구매하게 되었다.

 

제품의 가격은 브라운 체온계 공식 샵 기준으로 85,000원대에 판매 중이다. 여기에 배송비까지 더해서 약 87,000원에 가장 저렴한 6030 모델을 구매하게 되었다. 일반 직장인들이 지르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나중을 위한 투자라는 생각으로 과감히 구매를 결정했다.

 

IRT6030 개봉기

 

배송이 상당히 빠르다. 주문한지 이틀이 채 되지 않아서 택배가 배송되었고, 역시나 설레는 마음으로 택배 상자를 뜯어보았다. 상품 자체의 무게가 많이 가볍다 보니 택배 박스도 무척이나 가볍다. 택배 박스를 뜯으면 곧바로 제품 박스가 나오게 되며, 패키지가 상당히 심플하게 구성이 되어 있다.

제품 구성은 체온계 본체, 본체 속에 숨어 있는 렌즈 필터와 건전지 AA 사이즈 2개, 품질 보증서, 그리고 체온계 제품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다. 설명서가 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패키징을 하는 제품 박스 역시 사이즈가 자연스럽게 커진 듯하다. 

 

제품 본체에 붙어있는 액정 보호용 필름을 떼어내고 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렌즈 필터 하나가 기본으로 장착이 되어 있고, AA건전지가 체온계 뒷 커버에 장착이 되어 있다. 주의할 점은 체온계에 항상 렌즈 필터가 붙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하니 만약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는다면 체온 측정 부위에 커버가 잘 붙어있는지 확인하도록 하자.

 

커버 여유분은 본체를 케이스에서 들어 올리면 바로 안쪽에 들어 있다. 귀지 등의 오염 물질로 인해서 더러워 지는 경우, 감염병으로 부터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커버를 변경하면 된다. 하지만 이 역시 너무 자주 교체하는 경우 커버를 구매하는 비용이 들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알코올 솜 등으로 잘 닦아서 재사용하는 편이 낫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먼저 전원 버튼을 누르고 나서 화면이 켜지면 귓구멍 안쪽으로 체온계를 쭉 밀어넣고, 민트색의 체온 측정 버튼을 누르면 몇 초 이내에 비프음이 들리면서 체온이 측정이 된다. 6030 버전의 경우 체온에 따라서 색깔로 위험성을 알려주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위처럼 단순한 색으로 표시가 되니 참고하도록 하자. 그동안 구매할까 말까 무척 망설이던 제품이었는데 막상 구매하고 나니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다. 이제는 감기 기운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자주 체온을 측정할 수 있어서 집 안에서도 코로나와 관련된 대비를 할 수 있어서 참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아직 체온계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나중을 위해서라도 꼭 하나 정도는 집에 체온계를 두고 사용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