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한달 전에 구입한 LG 퓨리케어 가습기로 인해 이제 겨울이 두렵지 않게 되었다. 늘 건조한 침실의 공기로 인해 매일 기침, 인후통을 달고 살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필수템인 가습기. 이런 가습기가 내가 생활하는 공간에 들어오고 난 다음부턴 언제부턴가 당연했던 겨울철 인후통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머리 인근에 수건을 넣어놓고 자도 그때만 잠깐 가습효과가 있고, 자고 일어나면 수건은 어느새 바싹 말라 있는걸 자주 목격하곤 했었다. 안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엔 주변 사람들에게도 눈치가 보이기도 해서 고민을 하던 끝에 구매하게 된 LG 퓨리케어 가습기. 자연기화식으로 방 공간에 가습을 하는 가습기로, 이전에 개봉기와 관련된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었다. 개봉기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하도록 하자.
↓↓ LG 퓨리케어 가습기 개봉기 링크 ↓↓
LG 퓨리케어 가습기 만족도
현재까지 구매한 가전중에서 로봇청소기와 더불어 가장 많이 사용을 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매일같이 집에서 자기 전엔 항상 켜 놓은 상태에서 잠을 청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역시 매년 건조한 가을~겨울철이 되면 항상 겪었던 목감기 증상이 전부 사라졌기 때문. 아침에 일어날 때 마다 침을 삼키면 따가웠던 목 상태 때문에 기상 후 첫 침 삼키기가 두려울 정도였는데, 이제는 목이 전혀 아프지 않게 되었다. 어른인 필자마저도 이렇게 아픈데 작은 영유아들의 경우에는 오죽할까.. 아직은 아기가 없지만, 아기와 함께 생활하는 신혼부부들에게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좋은 육아템(?)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제품의 특장점
가습기로 유명한 여러 업체들의 제품들과 비교를 했을 때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심플하면서도 매끈한 외관의 가전제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군더더기 없는 이 디자인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또한 공간 또한 그렇게 많이 차지를 하는 편이 아니라서 부족한 침실 공간을 활용할 때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여느 가습기들도 가습력이 좋겠지만, 물을 스펙상 최대 5L까지 한꺼번에 담아서 사용을 할 수 있는 제품인지라 가습력이 제법 좋은 편이다. 경험상 두시간이면 20~30%였던 침실의 습도를 51%까지 금방 올려주었다. 실제로 물통을 한번에 꽉 채우려면 물을 담는 물통이 워낙에 무거워서 페트병을 이용하여 급수를 해야 한다. 2L 페트병으로 두번 반 정도 담으면 아슬아슬하게 물 급수 경계선까지 가득 차 오르게 된다. 이 많은 양의 물을 언제 다 기화시키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지만, 막상 써보면 1.5일 정도 지나면 물을 새로 보충을 해 줘야 한다.
키즈 락 기능
유용한 육아템으로서의 기능을 톡톡히 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바로 키즈 락 기능, 가장 좌측에 있는 버튼을 길게 3초 이상 누르게 되면 자물쇠과 관련된 LED 아이콘이 켜지면서 락 기능이 활성화 된다. 어른들만 있는 집에서야 특별히 쓸 기능은 아니지만, 걸어다니는 아이를 키운다거나 반려견, 반려묘를 키우는 집에선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다. 워낙에 반짝 반짝 거리기도 하고, 잔잔하게 바람이 나오며 버튼을 누르면 적당히 듣기 좋은 비프음까지 들려오니, 아이의 입장에선 이만한 장난감이 없을 것 같다. 이럴 때 락 기능을 이용한다면 호기심이 많은 아이가 기계를 고장낼(?) 염려는 덜어도 된다.
자동 청소 기능
자연기화식 가습기의 최대 단점인 한달에 한번 이상은 꼭 해야 하는 청소. 바람을 일으키는 자연 기화식의 경우에는 먼지가 기계 내부에 조금씩 쌓이게 된다. 이렇다 보니 바깥에 있던 먼지가 기계 내부에 들어왔다가 다시 바람을 타고 공기중으로 날아가는 경우가 있을 것 같아서 청소를 하지 않으면 조금은 찝찝한 느낌이 든다. 심지어 자연기화식 가습기에는 커다란 가습용 디스크가 있어 이 디스크를 닦아주기엔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하지만 이 퓨리케어 가습기의 경우에는 자동 청소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서 관리가 용이한 편. 기본으로 제공되는 디스크용 청소 솔을 디스크에 끼워넣고 자동 청소기능을 실행시키면 디스크가 돌아가면서 청소가 된다. 실제로 얼마나 사이에 껴 있는 먼지를 잘 제거해 줄진 의문이지만, 이런 기능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자동 청소 작동 방법은 가습량 버튼과 전원버튼을 동시에 3초 이상 누르면 LED창에 자동청소 글씨가 켜지면서 디스크가 천천히 돌아가며 청소가 시작이 된다. 이렇게 자동 청소를 돌려놓고, 다른 집안일을 하게 된다면 집안일 효율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본래 육아는 템빨(?)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물론 아직 아이가 없는 예비 신혼부부이지만..)
집안에 꼭 필요한 가습기, 사야 한다면 이 퓨리케어 가습기로
뽀송뽀송하면서 따뜻한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 안그래도 건조해서 각질이 일어나는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또한 아침마다 지속되는 목감기 증상을 없애기 위해선 이만한 가습기가 없다. 내 돈주고 내가 산 제품이지만 칭찬을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은 정말 꿀템중의 꿀템. 특히나 앞으로 아이를 낳게 되고 육아를 할 때 무척 요긴하게 겨울철마다 쓸 수 있을 것 같다. 가습기를 구매하기 위해 여러가지 제품을 알아보고 있다면 이 HW500DAS LG 퓨리케어 가습기 구매를 고려해 보는걸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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