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이번 포스팅에선 요즈음 신혼부부들에게 부쩍 각광을 받고 있는 바닥재인 포쉐린 타일에 대하여 작성해볼까 한다. 본의 아니게 포세린 타일이 마음에 드는 게 아니었음에도 집을 구하다 보니 포쉐린 타일이 깔려 있는 집에 거주 중인 필자. 작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포세린 타일과 함께 살아본(?) 경험담을 전해볼까 한다. 주변의 신혼부부들이 청약에 당첨되어 입주 예정으로 대기 중인 경우, 포세린 타일을 생각보다 많이 선호하고 또 이게 나름의 유행을 타서 포쉐린 타일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기엔 참 이쁘고 깔끔해 보이는 포세린 타일, 괜찮은 선택일까.
포세린 타일(폴리싱 타일)에 대하여
타일이라는 자재는 방수가 필요한 화장실, 혹은 주방의 벽면에 자주 사용하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매끄러운 자재이다. 타일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 있듯이 포쉐린 타일의 경우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다. 광택의 유무에 따라, 표면을 연마하는 방식에 따라 폴리싱 타일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보통 연마하지 않은 무광의 타일을 포세린 타일, 그리고 광택이 나지 않는 포세린 타일을 연마하여 광택을 내는 것을 폴리싱타일이라고 한다. 다만 둘 다 통칭해서 포세린 타일이라고 통용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포세린 타일의 장점
- 깔끔하며 집이 넓어 보임.
- 고급스러워 보이는 집안 분위기.
- 예쁘다. 뒤돌아서 보면 또 예쁘다.
- 여름에 시원함.
강화마루 등의 장판이 깔려 있는 집이 아니라 바닥에 타일이 깔려 있는 집에 들어서면 분위기부터 사뭇 다르다. 시원시원한 색상을 사용할 수 있어서 그런지 기존에 목자재로 되어 있던 마루와는 다른 모던한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꽤나 인기를 끌 만한 매력적인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딱히 원해서 포세린 타일이 깔려 있는 집을 선택한 건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현재 필자가 거주하는 집을 구매하게 된 계기가 포세린 타일이 깔려있어서 집이 예뻐 보였기 때문에 구매를 결정하지 않았을까. 지금도 바닥을 보면 참 예쁘고, 또 보고 있으면 만족스럽다. 또한 경험상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온도를 유지해줘서 맨발로 타일을 밟고 있으면 시원한 냉기가 느껴진다.
포세린 타일 단점
- 타일 사이사이에 껴버리는 '때'
- 깨지지 않을까 노심초사
- 층간소음이 강화마루에 비해 큼
- 겨울에 보일러 틀지 않으면 (많이) 차가움.
- 바닥에 앉으려면 러그는 필수
- 걸을 때 무릎에 충격이 고스란히 옴
예쁘다는 장점들을 제외하곤 실용적인 측면에선 장점이 그닥 많진 않다. 강화 마루에 비해 좀 더 신경을 많이 쓰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포세린 타일. 우선 타일 사이사이에 줄눈시공을 따로 해놓지 않으면 화장실의 타일 사이에 때가 타는 것처럼 때가 껴버린다. 딱딱하고 무거운 물건을 강하게 떨어뜨렸을때 타일이 깨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물건을 다룰 때에도 평소보다 조심스러워야 하며, 특히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뒤로 넘어져 머리를 다치게 될 땐 아이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층간소음의 경우에도 강화마루에 비해 충격을 크게 흡수하지 못해서 발 뒤꿈치소리가 더욱 쿵쿵 울리게 되어 아이를 키우는 집에선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큰 단점은 바닥에 앉기가 힘들다는 것. 러그를 깔지 않는 이상 타일이 깔려 있는 바닥에 앉아있기란 생각보다 불편하고 딱딱해서 힘들다. 또한 딱딱하기 때문에 평소 무릎 관절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 걸을 때 마다 무릎으로 충격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집 안에서 오래 걸으면 무릎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충분히 생각을 한 뒤에 타일 시공을 고려하자.
오랜 시간 타일과 함께 살아본 결과, 예쁘다는 것 이외에는 실용적인 측면을 따져봤을 때 굳이 깔아야 할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이들이 따로 독립하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무방하지만 신혼부부들에겐 관리적인 측면이나, 추후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게 될 때 단점들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청약에 당첨되어 아파트 옵션을 골라야 하는 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이 후기를 읽고 다른 사람들이 쓴 후기들을 꼼꼼하게 읽어보면서 나에게 맞는 바닥재가 어떤 것인지를 신중하게 골라서 바닥재를 선택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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