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경기도

케리비안베이 식당 / 케리비안베이 식사 메뉴 / 5층 마드리드 식당 이용 후기

by 참새∂ 2022. 7. 17.

최근 여름휴가 겸 물놀이 휴가 겸 겸사겸사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캐리비안베이에 다녀오게 되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물놀이를 잠깐 하고 캐리비안베이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오늘 포스팅에선 이 식당의 메뉴 및 가격 등에 대해 리뷰를 해 보려고 한다. 캐리비안베이에서 먹을 수 있는 먹거리는 에버랜드에 비해 그리 다양하진 않다. 핫도그나 추로스, 아이스커피 같이 간단한 스낵류와 더불어 햄버거나 메뉴의 수가 다양하진 않은 한식과 양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데 필자의 경우 실내 5층에 위치한 마드리드 식당을 이용해보았다. 이 마드리드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3층의 '하바나'라는 식당에서도 똑같은 메뉴로 즐길 수 있는데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야외 풍경을 바라보면서 테라스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5층 마드리드 식당에 있으니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면 5층에서 식사를 하는 걸 추천한다.

 



마드리드 식당

케리비안베이의 실내 락커가 위치한 건물에서 5층으로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앞에 마드리드 식당이 위치해 있다. 점심시간이 되면 물놀이를 즐기던 많은 사람들이 식당으로 몰리게 되니 점심시간 이전에 미리 가서 줄을 서서 먹는 걸 추천한다. 다행히 음식을 미리 조리한 상태로 준비가 되어 접시에 바로바로 세팅을 해 주기 때문에 음식 주문 후 약 20초면 주문한 음식이 곧바로 나온다. 이렇게 조리한 음식치곤 제법 먹을만한 편. 

 

입구에서 보면 식당 내부에 사람이 꽉 찬 것처럼 보이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넓은 홀과 함께 야외와 연결되어 있는 테라스에 테이블들이 꽤 많이 놓여져 있어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 된다. 날씨와 햇볕이 무척 뜨거운 날에는 식사를 하기 힘들겠지만 적당히 구름이 낀 시원한 날에는 그런대로 시원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마드리드 식당 메뉴

이곳 마드리드의 식당 메뉴는 그리 다양하진 않지만 나름 먹을만한 음식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는 편. 가격은 과거에는 비싼 축에 속했겠지만 워낙 많이 올라간 최근 물가 탓에 이제는 그냥 평범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저렴하다고 생각이 될 정도. 여기에서 필자는 3번과 6번 메뉴인 돈가스 & 소시지 스파게티 콤보, 그리고 통살 새우 가스 & 소시지 카레라이스를 주문해 보았다. 

 

식판과 식기류를 미리 집어들고 천천히 이동을 하다 보면 이렇게 그릇에 닭강정이 놓여 있는 걸 볼 수 있다. 가격은 한 그릇당 7,000원이며 그릇을 집어들고 나중에 계산하는 직원분에게 보여주면 알아서 계산에 포함시켜 주신다. 음료는 무한 리필이 가능하며 계산원 분에게 미리 음료를 구매하겠다고 말하면 컵 하나와 함께 계산을 해 주신다. 음료 한잔의 가격은 2,500원.

 

주문한 음식을 들고 야외 테라스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시작했다. 위의 음식이 6번 메뉴이고 아래 음식이 3번 메뉴이다. 미리 조리된 음식을 담아서 주는 것치곤 걱정과는 달리 퀄리티가 그래도 평범한 편. 이케아의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처럼 다 식은 채로 맛이 없는 음식은 아니라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부드러운 통살 새우가스를 썰어서 듬뿍 뿌려져 있는 카레 소스에 푹 담갔다가 먹어보았다. 생각보다 맛있는 카레의 맛과 순살의 부드러움이 무척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 밥의 양도 제법 많아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돈가스 역시 적당히 바삭하고 두께감도 좋아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며, 한 가지 아쉬웠던 건 토마토 스파게티의 경우에는 시제품 소스의 맛이 좀 강하게 났다는 것. 이를 제외하곤 만족스러워 캐리비안베이에서도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여름 캐리비안베이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예정이라면 위의 정보를 잘 참고해서 식사 시간에 활용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