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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전라도

전주 근교 대형 카페 / 완주 상관 카페 / 완주 밀의온도 카페 방문기

by 참새∂ 2022. 12. 8.

 

개요

최근 전북 완주군에 있는 상관면에 한 대형 카페가 새로 오픈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밀의 온도'라고 하는 카페인데 여러 가지 다양한 빵들을 주축으로 판매를 하고 있어 빵을 좋아하는 빵 덕후라면 무척 좋아할 만한 곳이다. 빵을 그다지 많이 좋아하지 않더라도 맛있는 음료들과 커피를 같이 판매하고 있으니 전주시 근교를 드라이브한다거나 나들이를 목적으로 방문한다면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내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외부의 조경을 예쁘게 꾸며 놓아서 사진을 찍기에도 참 좋았던 곳이니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방문을 해 보도록 하자. 현재는 날씨가 워낙에 춥기 때문에 야외 테이블에 앉기가 어렵지만 나중에 봄이 되어 날씨가 포근해질 무렵에 다시 방문해 보고 싶은 카페다. 

 

밀의 온도 카페 방문 정보

  • 주소: 전북 완주군 상관면 신리 431-1
  •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 전용 주차장: 있음
  • 애견 동반 가능, 루프탑: 노 키즈존
  • 특이사항: 추가 금액 지불 후 바비큐 가능, 고기, 와인, 라면 및 스낵 등 다양한 음식 제공

그동안 많은 대형 카페들을 방문했었지만 이곳 밀의 온도 카페처럼 바베큐를 구워먹을 수 있도록 고기 뿐만 아니라 숯불, 자리 및 그릴 등등을 세팅하고 손님을 받는 카페는 이곳이 처음인 것 같다. 4인 기준으로 3만원을 지불하면 바베큐를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안내해 준다고 하니 혹시라도 바베큐에 관심이 있다면 카페에 문의 후 방문하도록 하자. 카페 바로 앞에는 거대한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크게 무리 없이 주차가 가능한 편이나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전주에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밀의온도 카페 주차장

주차장의 크기는 상당히 넓고 깔끔한 편이다. 아스팔트로 따로 포장되어 있진 않지만 작은 자갈들이 촘촘하게 깔려 있어서 큰 불편함 없이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바로 앞에 있는 카페로 걸어가면 된다. 

 

밀의 온도 정문으로 들어서면 이런 시설들 만나볼 수 있다. 카페 건물 뒤편에는 넓은 정원이 있어서 날씨만 받쳐 준다면 기분 좋게 커피를 마시며 자연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방문 당시 날씨가 무척 추워서 어쩔 수 없이 내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야 했다. 

 

정문을 열고 들어서면 벌써부터 고소한 빵의 냄새가 코 인근에서 맴돌며 없던 식욕도 자극시킨다. 이곳에서 만드는 빵들은 제빵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신 명장분이 빵을 만든다고 하는데, 실제로 맛을 보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꼭 커피와 함께 빵을 하나라도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빵 하나당 가격은 거의 5천 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지만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맛을 보여준다. 필자는 여기에서 녹차 크림이 한가득 들어 있는 블랙 녹차 크루아상과 함께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몽블랑 빵을 먹어보기로 했다. 

특이하게도 이곳 카페는 바비큐를 구워서 먹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BBQ와 관련된 구역에는 다양한 음식들 뿐만 아니라 실제로 정육점에서 살 법한 고기 그리고 BBQ와 관련된 다양한 식재료들을 가지고 있어서 별도로 준비를 해 보지 않아도 이곳에서 쉽게 BBQ를 준비해서 먹을 수 있다. 

 

내부에 있는 계단을 타고 이 층으로 올라가면 좀 더 넓은 공간과 함께 다양한 테이블들이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역시나 여타 카페들과 마찬가지로 이곳 밀의 온도 카페 역시 층에 사람이 좀 더 많은 편이었다. 조용한 분위기 가운데서 맛있는 디저트를 즐기기 위해 우리 부부는 일층으로 이동해서 테이블을 잡았다.

 

사실 녹차라테를 먹으려고 이곳에 방문을 했었는데 막상 빵이 너무 맛있게 생겨서 빵을 두 개나 주문했다. 하나는 몽블랑 그리고 또 하나는 이곳에 시그니처 메뉴인 듯한 블랙 녹차 크로와상이었다 몽블랑 의 비주얼에서 볼 수 있듯이 겉은 무척 바삭 하고 속은 촉촉 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블랙 녹차 크로와상 의 경우에는 녹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먹어 봐야 할 아주 맛있는 빵이며 녹차 크림은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녹차 맛이 아주 강하고 단 맛과 쓴맛에 조합이 무척 잘 어울리는 크림이었다.

 

녹차라떼 덕후로서 오늘도 역시이고 카페 와서 녹차라떼를 주문해서 먹어 보게 되었다 녹차라떼 맛은 마치 녹차 아이스크림을 녹여서 만든 음료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다서 단 맛이 강하고 쓴맛은 약한 편이라 녹차의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무척 좋아할 것 같다. 맛있는 빵과 시원하고 달달한 음료 그리고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이곳 밀의 온도 카페. 전주 근교에 있는 신상 까페를 돌아 다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 밀의온도 카페를 꼭 방문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