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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전라도

군산 맛집 추천 / 군산 파스타 맛집 / 샐러드 맛집 / 모트 방문기, 가격, 위치 등 정보 정리

by 참새∂ 2022. 12. 3.

 

 

군산 맛집 추천/ 모트 (스테이크 리조또, 베이컨 까르보나라)

오늘은 얼마전 다녀온 군산에서 꽤 인상깊은 맛을 내주었던 '모트' 식당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이미 군산 시민들에게 꽤 유명해져버린 식당인 모트는 군산 시청 인근 도보로 10분 정도

shinphoto.tistory.com

개요

예전에 한번 후기와 관련된 포스팅을 올렸던 적이 있는 군산 미장동의 파스타 맛집인 '모트'. 이번에 외식을 하면서 그때 당시 먹었던 다른 메뉴들을 먹어 보기 위해 한번 더 방문하게 되었다. 약 1년 전 오픈을 하고 난 이후에도 이미 군산의 대표 파스타 맛집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트. 스테이크 리조또와 베이컨 까르보나라의 비주얼과 맛이 궁금하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해서 과거에 올렸던 글을 참고하면 방문 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선 이곳 모트의 대표 메뉴 격인 '배추 샐러드'와 함께 새우오일 파스타, 그리고 투움바 파스타를 먹어 본 후기를 적어보겠다.

 

군산 모트 방문 정보

  • 주소: 전북 군산시 미장남로 111-5 1층
  •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 14:00 ~ 17:00 브레이크 타임
  • 라스트 오더: 20:00
  • 전용 주차장: 있음, 협소함

군산 미장동과 최근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조촌동 경계에 있는 곳으로 인근이 아파트 단지가 있다 보니 일일 방문객이 제법 많은 편이다. 아쉽게도 전용 주차장의 경우 4대 정도만 주차가 겨우 가능한 상가 앞 주차장만 있고, 이렇다 할 주변의 주차장은 없다. 하지만 건물 뒤편 인근에 주차가 가능한 공터가 있어 이곳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오면 모트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마저도 주차 공간이 없다면 인근 길가에 차량 통행이 적은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는 것이 최선이다. 

 

오픈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은 날 방문했을 때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는 맛집이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했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유명한 곳이 되어있었다. 방문 당시 약간의 웨이팅을 하고 나서야 겨우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었다. 

 

모트 메뉴판 & 음식들

지난 방문 때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들 위주로 주문을 했는데, 그 가운데에 이곳 모트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배추 샐러드와 더불어 새우오일 파스타, 그리고 투움바 파스타를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참고로 배추 샐러드는 그냥 샐러드라기 보단 달콤 짭짤한 드레싱이 첨가되고 먹기 좋게 양배추가 강한 불에 살짝 익혀져서 나오는 음식으로 주변 테이블들을 둘러보면 거진 다 배추 샐러드를 시켰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히 높은 메뉴이니 꼭 먹어보도록 하자.

 

식전에 간단하게 식욕을 불러일으킬만한 피클과 함께 심플하고 전형적인 모닝빵 맛이 나는 작은 빵이 먼저 서빙이 된다. 잠깐동안이나마 배고픈 배를 달랠 용도로 이 빵을 천천히 먹다 보면 주문한 음식이 나오게 된다. 

 

배추 샐러드는 겉면이 강한 불로 한번 익혀져서 나오고, 그 위에 달짝지근한 드레싱 소스가 듬뿍 뿌려져 평상시 먹던 샐러드의 맛과는 전혀 다른 맛을 낸다. 칼로 조심스럽게 썰면서 스테이크처럼 먹으면 달달한 소스와 입에서 금방 연해지며 녹아내리는 구운 양배추의 식감이 무척 좋다. 맛뿐만 아니라 향 역시 좋으니 모트에 방문한다면 꼭 먹어보아야 하는 베스트 메뉴다. 양이 제법 많은 편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샐러드를 먹을 겸 해서 주문했다간 막상 메인 음식을 제대로 못 즐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 

 

새우오일 파스타는 매콤한 맛을 내는 재료들을 이용하여 오일은 만든 다음 잘 삶아진 파스타에 버무린 음식이었다. 엄청 맵다기 보단 파스타를 입 안에 한입 넣었을 때 적당하게 매콤한 수준의 맵기를 가지고 있어서 맵찔이(?)여도 크게 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다만 가만히 두고 있으면 파스타의 겉면에 묻어있던 오일들이 바닥으로 계속 모이기 때문에 한입 먹을 땐 바닥에 깔려 있는 오일들을 다시 발라서 먹어야 본연의 매콤한 오일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인 투움바 파스타. 사실 예전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서 팔던 투움바 파스타가 생각나서 주문해 보았는데 전혀 다른 비주얼을 가진 파스타가 나와서 살짝 아쉬웠다. 그렇지만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와는 다른 또 다른 풍미가 깊은 맛을 내줘서 무척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새우의 크기가 꽤 큰 편이므로 일반적인 칵테일 새우와는 다르게 새우의 향을 만족스럽게 느껴볼 수 있으니 꼭 이곳에 와서 한번 음식들을 먹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