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만 가볼만한곳12

대만 여행 #3 / 홍마오청, 진리대학교 여행 이제 우리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홍마오청으로 가기 위해 발을 움직였다. 고등학생 때 무척 감명 깊게 봤던 영화 중 하나의 촬영지라니! 영화 속 몇 장면을 오랜만에 떠올려보면서 이동한다. 우선 홍마오청 인근 지하철역인 탐수이 지하철 역으로 향한다. 지하철에 도착하면 인근에서 택시를 탈 계획이다. 멍 때리는 후배. 날씨가 더워 약간 지쳐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땀을 많이 흘렸고 많은 습기로 인해 지쳐있었다. 불쾌지수와 습도를 이겨내며 카메라 무빙샷 중.. 이쯤 되니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도 상당히 무겁게 느껴진다. 탐수이 역에 도착한 후 택시를 잡아 탄다. 가까운 듯하면서 가깝지 않은 거리. 걷기 애매할 땐 역시 택시가 최고다. 인근에서 내려서 걸어가 본다. 골목의 상점들이 문.. 2020. 10. 22.
대만 여행 #2 / 용산사 & 중정기념당 대만 여행의 첫 목적지, 용산사에 도착을 했다.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건축 양식이 가장 궁금했다, 우리나라의 불국사같은 유서 깊은 절들과는 어떻게 다른 양식을 갖추고 있을까.. 날은 덥지만 마음만은 상쾌하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파란 하늘을 만끽하며 용궁사 안으로 들어선다. 기념품 판매점인듯 한 가게. 현지 사람들이 이곳에서 여러 기념품들을 구매하고 있다. 나도 여기서 몇개 살까 했지만, 여행 초읽기에 이제 막 진입한 터라, 예산을 아끼기 위해 그냥 지나친다. 용산사 이름처럼, 지붕의 처마 인근에 용들이 각각 자리 잡고 있다. 주황 지붕과 초록색의 용의 색깔, 그리고 파란 하늘의 색이 조화를 이룬다. 용궁사 바깥에선 잘 몰랐는데, 용궁사 안쪽에선 강한 향내가 피어오르고.. 2020. 10. 20.
대만 여행 #1/ 타이페이로 2016년에 다녀왔던 대만 여행 수기를 올려보려 한다. 때는 2016년 8월 초, 무더운 여름날 유럽 여행을 다녀온 이후, 집에서 쉬고 있을 무렵. 재취업을 하기 이전에 어디로 여행을 갈까 고민하던 터에 학교 후배와 같이 대만으로 향하기로 한다. 첫 목적지는 인천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 타오위안 국제공항. 처음 방문하는 대만인만큼 설렘도 컸다. 여행 일정은 총 7박 8일. 현지 공항에서 유심칩을 데이터 프리로 하나 구매 후, 테더링을 이용하여 두 명이 데이터 공유를 하였다. (그냥 둘 다 각자 데이터를 사서 쓸걸..) 무더운 날씨가 걱정이었지만, 해외의 낯선 지역을 돌아본다는 설렘 하나로 타오위안 공항에 들어선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공항 바깥으로 나가기 위해 Bus가 써 있는 .. 2020.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