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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택시투어4

대만 여행 #11 / 타이루거 협곡2 & 칠성탄 해변 다시 택시기사를 만나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어느 산속의 한 절. 이름은 모르지만, 꽤 커다란 규모를 자랑하는 절이었다. 우리나라나 일본의 절과는 또 다른 양식의 절이라 이국적인 모습이 눈에 띈다. 다만 워낙 깊숙한 곳에 있는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절 주변으로 천천히 산책을 즐겨본다. 산 깊숙히 들어왔다는게 실감이 나는 풍경. 이젠 주위를 둘러봐도 전부 높은 산만 보인다. 엄청난 높이에 있는 구름다리. 흔들거리는 다리를 걸을 때 마다 오금이 저려 제대로 사진을 찍지도 못했다. 떨어지면 그야말로 골로가는 높이인데 바닥은 나무로 되어 있어 한층 더 무서움을 선사해준다. 다시 사진을 봐도 무섭다.. 어떻게 건너갔었는지 참 다시 절에 있는 주차장으로 돌아와 택시를 타고 다음 장소로 향한.. 2020. 11. 19.
대만 여행 #7 / 예진지(예류-진과스-지우펀)투어 / 지우펀 야경 여행 이제 지우펀 여행이다. 애니메이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 유난히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꼭 한번 가보고 싶던 곳이어서 더욱 기대가 컸다. 택시를 타고 한참 가다보니 어느덧 해가 떨어지려고 하는 시간대에 도착한다. 택시에서 내려서 좀 걷자보니 어느 시장에 도착한다. 이미 사람이 빽빽하게 있는 상황. 길이 워낙 좁은지라 사람들 어깨를 스치며 안쪽으로 쭉 들어간다. 여러 기념품과 먹거리가 한가득이다. 화려한 조명과 여러 물품들을 보고 있자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이곳도 산속에 위치한 마을이라, 시장 밖으로 나와보니 온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여있다. 해안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동네라 멀리 바다가 보인다. 높은 지대 덕에 어느 곳에 서 있어도 전망이 너.. 2020. 11. 6.
대만 여행 #6 / 예진지(예류-진과스-지우펀)투어 /진과스 여행 예류 지질공원의 주차장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진과스로 향한다. 광산 관광지로 유명한 진과스는 대만의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만든 광산이었다고 한다. 대만 당국에선 그때 당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벚꽃이 필 시기엔 참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는데, 여름에 방문한지라 아쉬웠다. 택시 기사분이 우리를 진과스의 한 장소에 내려준다. 눈앞에 여행안내소가 위치해있다. 구름이 껴 있는 상태라, 그래도 많이 덥진 않다, 그냥 습기가 너무 높을 뿐.. 길을 따라 이 광산 마을을 쭉 둘러보기로 한다. 관광지 개발로 버려진 탄광을 잘 보존하면서, 주변에 여러 상권들이 들어선 모습이다. 탄광을 빼놓곤 한국 부산의 감천문화마을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빨간 벽돌길을 따라 쭉 이동한다... 2020. 11. 4.
대만 여행 #5 / 예진지(예류-진과스-지우펀)투어/ 예류 지질공원 여행 대만에서의 둘째 날 아침. 숙소에서 씻고 오늘 일정을 위해 거리로 나선다,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가볍고 즐겁다. 오늘은 예류-진과스-지우펀을 통트는 예.진.지 투어를 하는 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첫번째 목적지인 예류 지질공원을 방문하기 위해, 미리 예약해 두었던 택시 기사분과 연락을 한다. 어느 지하철역 출구 앞에서 우리는 택시 투어비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인터넷으로 사전에 연락해 두었던 동행분들과 만나고, 택시 기사분을 기다리기로 한다. 너무 더운 날씨인지라, 지하철역 앞에서 택시사진을 미처 찍질 못했다. 지금 생각해도 아쉬운 순간.. 어찌저찌 택시기사분과 만나서 택시에 탑승하고, 첫번째 목적지인 예류 지질공원으로 향한다. 이 무더운 날씨에 멀리까지 시원한 택시를 타고 여행을 하다니, 우리나라에.. 2020.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