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위스 여행13

유럽 여행 #41 / 스위스 융프라우 / 융프라우 트래킹 #1(클라이네 샤이덱~벵엔) 융프라우 전망대에 신라면을 팔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개로 자욱한 융프라우요흐를 뒤로한채 음식점을 찾아 전망대 안 건물을 돌아다닌다. 사람들이 많이 걸어가는 곳으로 가다보니, 우연히 음식점을 발견하게 된다. 매점 인근에 관광객들이 서서 라면을 먹고 있다. 옷차림을 보아하니 대부분이 한국인인듯. 매점에 신라면 컵라면 하나를 주문한 후, 물을 부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선다. 패키지로 여행온 사람들과 함께 신라면을 하나씩 잡고 후후 불어 먹는다. 추운 곳에서, 그것도 해외에서 따뜻한 컵라면 하나를 먹으니 꿀맛이다. 무료라길래 하나 챙겼던 융프라우 방문 기념 여권. 스위스 융프라우의 역사 등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신라면을 먹고 속을 덥힌 다음, 마지막으로 전망을 다시 한번 보고 내려가기로 한다. .. 2021. 1. 9.
유럽 여행 #40 / 스위스 인터라켄 / 융프라우로 올라가는 길 이번 유럽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스위스 인터라켄.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가장 강렬했고 오기전에 가장 기대했던 여행지다. 풍경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스위스 여행을 항상 버킷리스트로 꼽는데, 나 역시 그중 한명이다. 전날 루체른에서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 인터라켄에서도 비가 오진 않을지 걱정을 많이 한 채로 루체른에서 인터라켄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 설레는 마음을 안고 인터라켄의 거리를 걷는다. 하늘에 구름이 다소 많이 있는 상황이지만 파란 하늘을 완전히 가리진 않는다. 하루라는 짧은 일정에 마음은 급하다. 우선 융프라우 산 정상에 오르기 위해 산악열차를 타기로 하고, 인터라켄 기차역으로 향한다. 인터라켄은 걸어다니기 좋은 동네라 걸어서 기차역을 가는데.. 2021. 1. 8.
유럽 여행 #39 / 스위스 루체른 구경하기(빈사의사자상, 카펠교, 루체른 호수, 룽게른) 체코를 떠나 중간에 독일로 이동하여 뮌헨에서 하루를 보낸다. 당시에 비가 오고, 뮌헨에선 특별한 관광을 하지 않고 하루 쉬어가는 분위기라 거의 밖에 나가 사진을 찍지 않고, 숙소에서 시간을 주로 보냈다. 이후 뮌헨에서 뉘른베르크를 거쳐, 스위스로 넘어오게 되었다. 내가 가장 가고싶던 나라중 하나인 스위스, 스위스에서의 버스 창밖 풍경은 정말 황홀하기 그지 없다. 버스는 한참을 더 달려 빈사의 사자상에 도착한다. 힘없이 누워있는 이 사자상은 1972년 프랑스 혁명 당시 루이 16세 곁을 끝까지 지켜냈던 스위스 용병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지금은 관광대국으로 부유를 누리고 있지만, 당시에는 워낙 가난해 용병으로 국가를 꾸려가고 있었다고 한다. 루이 16세를 지키던 용병들이 혁명군들을 상대로 싸.. 2021. 1. 7.
interlaken 스위스를 갈때 느꼈던 것중 하나 '여기 사는 사람들은 해외여행가면 풍경이 시시하겠다..' 2019.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