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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용기/캠핑 용품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 개봉기 / 제품 스펙 및 가격, 간단 사용기 등 정보 정리

by 참새∂ 2023. 3. 19.

 

개요

본격적인 2023년의 캠핑 시즌이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우리 부부 역시 열심히 캠핑용품을 지르기 시작했다. 얼마 전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텐트가 드디어 중국에서 배송이 되어 한국에 도착했고, 이윽고 집까지 무사히 도착하게 되어 집에서 간략하게나마 집 안에서 피칭을 해 보았다. 결과적으론 다행스럽게도 불량이 없는 양품이 배송되었는데, 생각보다 어마무시한 크기 때문에 무척 신나기도 하고, 또 놀랐던 기억이 난다. 이 텐트의 이름은 네이처하이크 회사에서 제작한 12X에어텐트로 요즘 들어 캠핑장에서 자주 보이는 텐트들 중 하나이다. 에어텐트라는 장점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하고 있고, 실제로 관련 인터넷 카페도 무척 활성화되어 있어 텐트에 대한 정보가 많아 고민을 하던 끝에 지르게 되었다. 약 한 달이라는 기간을 기다린 끝에야 배송이 되었지만 캠핑 시즌은 이제 막 시작인 만큼 열심히 사용해보려고 한다. 

 

목차

  1. 제품 스펙 및 가격
  2. 에어텐트 12x 개봉기
  3. 간단 사용기
  4. 총평

 

제품 스펙

  • 구성품: 에어텐트 본체, 팩, 수동식 에어펌프, 스트링, 팩, 폴대
  • 재질: 면 혼방
  • 사이즈: 가로 x 세로 x 높이 : 400cm x 300cm x 230cm
  • 전실 크기: 190cm x 300cm
  • 무게: 34Kg
  • 가격: 70~80만원대
  • 원산지: 중국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는 중국산 답게 가격이 70~80만 원대에서 머물고 있어 꽤 괜찮은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 제품이라는 선입견이 강한 편이라면 구매하기 망설여지겠지만 네이처하이크 회사의 경우 이미 국내에서도 관련 인터넷 카페들이 꽤 활성화되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캠핑용품 회사이기도 하고, 후기도 제법 좋은 편이다. 국내산이 아니라 A/S가 약간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런 단점들을 잘 상쇄하는 품질과 가격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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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 개봉기

중국에서 날아온 제품이 드디어 통관 후 집에 배송이 된 모습. 어마어마하게 높은 크기를 자랑하는 박스에 외국에서 배송된 물품다운 특유의 포장이 무척 눈에 띈다. 집 앞 현관에서부터 거실까지 들고 오는 데에만 해도 꽤나 많이 나가는 무게 때문에 애를 먹었다. 본체 무게만 해도 34kg이 되기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는 여자 혼자서 이 박스를 들고 집 안으로 들어오기는 상당히 버거울 수밖에 없다. 바깥에서 나뒹굴어 상당히 더러울 것 같은 겉포장을 뜯어내고 박스만 집 안으로 들여왔다. 

 

 

네이처하이크,에어텐트,12x

박스를 열면 흰색 박스가 하나 더 나온다. 이 박스를 열어야만 비로소 거대한 몸집의 텐트가 나타난다. 텐트가 워낙 무겁다 보니 박스에서 꺼낼 때에도 꽤 애를 먹었다. 예쁘게 잘 접혀 있는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의 모습. 지금은 맨 처음 배송되었을 때의 이 부피로 다시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 아무래도 한번 들어간 공기가 텐트 기둥 구석에 남아있는 경우, 부피를 차지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텐트를 가방 안에서 꺼내면 무언가 헝겊과 비슷한 느낌의 끈이 하나가 달려 있고, 이 끈을 통해 텐트가 강하게 압박이 되어 있다. 퀄리티가 상당히 낮고 당장 가져다 버리고 싶은 비주얼을 가지고 있어서 필자의 경우 이 끈은 오자마자 바로 버리고 인터넷에서 밸크로가 붙어 있는 끈을 추가로 구매했다.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구성품

에어텐트와 더불어 같이 딸려오는 구성품들이 가방에 동봉되어 있다. 전용 팩, 수동식 공기펌프, 그리고 타프를 칠 때 필요한 폴대까지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구성이면 가성비가 정말 좋다고 느껴진다. 다만 팩의 경우 땅이나 파쇄석에 사용하는 단조팩인 만큼 나무데크에서 사용할 전용 팩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간단 사용기

이 간단 사용기는 불량을 검수할 목적으로 텐트를 펼쳐본 것이기 때문에 완벽한 사용기가 아니다. 제대로 된 사용기는 추후 캠핑을 떠나서 이 텐트를  실제로 피칭을 해 본 후에 작성을 해 보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텐트를 완전히 펼치고 나면 텐트의 4개의 꼭짓점 중 3곳에 위의 사진처럼 공기를 불어넣는 밸브가 끼워져 있다. 이 3개의 밸브에 공기 펌프를 이용해서 바람을 불어넣으면 텐트가 손쉽게 피칭되기 시작한다. 공기를 주입해야 하는 양도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 빠르게 텐트를 펼칠 수 있었다. 

 

에어텐트, 네이처하이크, 사용기

줄자로 쟀을 때 집의 거실의 빈 공간에 딱 맞는 크기라 열심히 에어펌프를 마음 놓고 펌프질을 했다. 그 결과 조금씩 스멀스멀 올라오는 텐트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는 희열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빨리 캠핑장에 가서 텐트를 쳐보고 싶은 마음이 현재도 굴뚝같다. 나중에는 모든 밸브에 공기를 불어넣으니 감당이 안될 정도로 거실에 꽉 차버린 텐트의 비주얼에 절로 웃음이 나왔다. 텐트의 가로 세로 길이도 그렇지만 높이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 천장에 닿는 모습이 보일 것이다. 

 

내부 구석구석을 살피며 행여나 있을 수도 있는 바람이 새는 곳을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다행히 양품을 받은 듯하다. 공기가 자연스럽게 빠지는 현상 없이 튼튼하게 세워져 있는 텐트를 보고 그제야 마음이 조금 놓였다. 아직 완벽하게 팩다운까지 한 상태로 피칭을 한 것이 아니라서 완전히 불량이 아니라고는 장담할 순 없겠지만 어쨌든 현재까지 간단하게 사용한 경험상으론 양품으로 진단되었다. 다음 달부터 열심히 진행할 캠핑 여행을 꿈꾸며 다시 텐트를 접어두고 방 한편에 모셔두었다. 

 

총평

  • 장점: 빠른 피칭과 높은 천장 높이, 시원한 개방감, 가성비
  • 단점: 무거운 무게

현재까지는 위의 정도의 장단점만 느낄 수 있었다. 이 텐트에서 단점은 거의 꼽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에어텐트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무거운 무게가 가장 큰 단점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텐트를 차량 트렁크에 집어넣을 때 꽤 고생을 많이 할거 같다. 이 점을 빼놓곤 나머지는 대부분 장점으로 다가오며 특히 빠르게 피칭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돋보였다. 보다 자세한 사용기는 추후 캠핑장에 가서 직접 피칭을 시도해보고 나서 느낀 바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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