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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용기/캠핑 용품

삼성 인덕션 더 플레이트 개봉기 / 캠핑 용품 준비 / 좁은 주방 인덕션 / 삼성 화이트 인덕션 추천 / NZ31T3703PW 개봉기

by 참새∂ 2023. 1. 11.

 

개요

작년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지인으로부터 집들이 선물로 받은 삼성 인덕션을 이제서야 개봉하게 되었다. 정식 명칭은 '상성 인덕션 더 플레이트'로, 원래 식탁에 두고 찌개, 국 등을 따뜻하게 유지하면서 먹을 생각이었는데 막상 주방에 설치된 인덕션만 사용하다보니 그렇게 많이 활용도가 있을 것 같진 않아 따로 개봉하지 않고 주방 한쪽에 거진 방치 수준(?)으로 놓여져 있었다. 그러던 찰나에 캠핑을 즐기기 위한 기구들을 하나 둘 모으기 시작하면서, 이 1구 인덕션을 캠핑장에서 사용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개봉을 해봤는데, 이걸 왜 이제야 개봉했나 싶을 정도로 멋진 디자인과 강력한 기능에 반하게 되었다. 아마 조만간 날이 풀리고 봄이 오면 캠핑장에 방문해서 이 인덕션을 꽤나 열심히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삼성 인덕션 더 플레이트 NZ31T3703PW 가격

현재 삼성 인덕션 더 플레이트 1구짜리의 스펙은 14만원대로 꽤나 구매할만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특히 출시된지 벌써 3년이 채 되어가고 있어 아무래도 비싼 신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단 더욱 합리적인 선택이 되어줄 제품이다. 집주인이 아니라서 별도의 빌트인 인덕션을 설치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가스레인지와 함께 활용한다면 더 없이 좋은 주방의 든든한 조리 도구로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삼성 인덕션 더 플레이트 NZ31T3703PW 스펙 

표면 표면 마감: 화이트
디스플레이 조작방식: 로즈골드 다이얼
LED 컬러
사이즈 320 x 310 x 46mm
버너 1EA
출력 2,000W
주요 기능 잔열 표기, 자동 팬 인지, 안전 전원 차단, 어린이 안전 장치, 최고 온도 제한
사용 기능 출력 레벨 10단, 타이머 99분, 전원 온/오프
무게 3.3kg(전체)

무게가 마냥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비해선 가볍진 않지만, 꽤 쓸만한 출력에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 작은 원룸에 있는 주방 뿐만 아니라 캠핑장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나 전기차의 배터리를 이용해서 캠핑시 사용을 하게 된다면 그 활용도는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기본적으로 인덕션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기능들은 전부 다 가지고 있어서 화상 등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인덕션 더 플레이트 NZ31T3703PW 개봉기

제품박스의 모습. 제품박스에 손잡이가 달려 있다 보니 바로 박스를 버리는 것 보단 나중에 캠핑장에서 활용하기에 괜찮을 것 같아서 바로 버리진 않을 것 같다. 물론 종이로 되어 있다보니 여러곳에 부딪히면 내구도가 점점 떨어지니, 가방이나 렉 등을 별도로 구매해서 거기에 넣어 보관 할 예정. 박스의 크기 자체는 1구짜리 인덕션인 만큼 많이 크지 않은 편이다. 

 

박스에 들어있는 인덕션은 양 옆에 완충재가 튼튼하게 끼워져 있어 외부의 충격에도 꽤 괜찮은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제품을 꺼내면 인덕션 본체와 더불어 인덕션 스크래퍼, 그리고 설명서가 들어 있는 적은 구성품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스크래퍼는 안줄줄 알았는데 스크래퍼도 함께 동봉되어 있을 줄이야. 

 

화이트 색상으로 되어 있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작은 1구짜리 인덕션이지만 전원버튼과 더불어 LED 표시창, 로즈골드 색상의 인덕션 화력 조절 버튼, 그리고 안전 락 기능까지 있어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잔열 표시 기능이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발생할 수 있는 화상으로부터 신체를 보호받을 수 있다. 

 

간단한 오므라이스용 소스를 만들기 위해 실제로 사용을 해 보았다. 전원버튼을 누르고 인덕션 화력 조절 버튼을 돌리는데, 마냥 매끄럽지 않고 각 단계별로 툭툭 걸리는 느낌이 꽤 좋다. 별도로 LED창을 보지 않고도 화력 조절을 세심하게 할 수 있을 정도. 

 

한구에 2천와트의 화력이 몰리다 보니 당연히 화력은 무척이나 좋은 편이다. 물론 세심하게 조리해야 하는 계란 등의 음식도 충분히 화력을 약하게 세팅해서 할 수 있어 무척 매력적인 인덕션인 것 같다. 특히 식탁 위에 올려두고 밀푀유나베, 짜글이 등 지속적으로 살살 덥혀줘야 하는 음식을 먹을 때에도 무척 도움이 될 것 같다. 필자는 이 인덕션으로 밀가루를 식용유에 볶아서 '루'를 만들어서 오므라이스용 소스를 만들어 보았다.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경우에는 사실 오염이 되었을 경우 대충 닦고 끝나 기름이 남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 1구용 인덕션의 경우에는 몇번 스크래퍼로 긁어내면 깔끔하게 다시 사용할 수 있어서 음식 조리 후 발생하는 오염으로부터 완전히 해방이 가능하다. 

 

 

조리가 끝난 후 프라이팬을 치우니 LED창엔 'H' 글자가 표시되어 현재 인덕션 판 위에 잔열이 남아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 기능이 사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막상 인덕션 위에 남아 있는 오염물질을 닦아내기 위해 행주, 물티슈 등으로 박박 닦다 보면 잔열이 남아있을때 꽤 뜨거워서 화상을 입을 염려가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이 있어서 적당히 인덕션을 식힌 다음에 사용할 수 있어 몇번 사용하다 보면 무척 소중한 기능이 되어줄 것이다. 

 

좁은 주방 or 캠핑용으로 최고의 조리 기구

빌트인 인덕션을 설치하지 못할 때, 그리고 전기를 끌어다 쓸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캠핑장이나 전기차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이 인덕션은 아마 최고의 선택이 되지 않을 까 싶다. 적당히 가벼운 무게에 깔끔한 외관 디자인, 있을 건 다 있는 안전과 관련된 기능들, 거기에 강력한 화력까지. 집에서나 야외에서나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덕션을 찾고 있다면 이 리뷰를 잘 읽어보고 구매를 고려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