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돌엔 카페 / 강릉 오션뷰 카페 추천 / 주문진 인근 카페 / 위치, 주차, 영업시간 등 정리

개요

강릉 바닷가의 카페 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은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다 알고 있는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이다. 그 밖에 아직 사람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바닷가 카페거리로는 사천해변과 영진해변 등이 있는데, 소돌해변이라고 하는 이제 막 카페들이 하나 둘 지어지기 시작하는 신생 카페들이 있는 작은 해변이 있다. 오늘 포스팅에선 이 소돌해변에 위치한 카페인 '소돌엔'이라고 하는 카페를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U자로 뻗어 있는 멋진 해안선을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 있는 이곳은 넓은 통창과 맛있는 커피, 디저트로 동해바다를 보기 위해 강릉에 방문한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카페 중 한 곳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 카페가 주축이 되어 소돌해변에 카페거리처럼 카페가 생겨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게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매력을 지닌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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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위치 및 방문 정보
2. 주차 시설
3. 외부 및 내부 시설
4. 메뉴판
5. 음식 리뷰
6.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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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돌해변 위치, 네이버 지도 캡쳐

소돌엔 카페 위치 및 방문 정보

• 주소: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987
• 영업 시간: 매일 10:30 ~ 18:00
• 라스트 오더: 17:00
• 전용 주차장: 없음

아직 소돌해변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해변 중 한 곳이다. 연곡 솔향기 캠핑장이 위치한 연곡해변 위의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영진해변이 있고, 그 위에는 주문진항, 더 위에 소돌항이 있으며 비로소 그 바로 위에 소돌 해변이 위치해 있다. 일반적인 해변들과는 다르게 이곳 소돌해변은 U자로 뻗어 있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데, 소돌해변에서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는 언덕 인근에 이 소돌엔 카페가 2층 건물로 만들어져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푸른 바다를 통창 유리를 통해 드넓게 구경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어서 BTS 앨범 재킷 촬영지인 주문진 해수욕장을 방문하게 된다면 이곳도 같이 겸사겸사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 아쉽게도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엔 살짝 힘이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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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돌엔 카페 전경

외부 및 내부 시설

소돌엔 카페 전경의 모습. 자차나 렌트카를 가지고 이곳에 방문하는 경우 해안도로 옆에 주차를 해야 한다. 별도로 이 카페의 전용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걸 알아두어야 한다. 카페는 2층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1층이나 2층 전부에 유리창이 벽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매력적인 동해바다 뷰를 어느 층에서 나 쉽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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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부에 들어서면 큰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매력적인 소돌해변의 바닷가가 바로 눈에 띌 정도로 유리창이 차지하는 벽면의 너비가 상당히 큰 편이다. 바닷가 창 바로 앞에 디저트를 골라서 담을 수 있는 판매대가 놓여져 있고 키오스크 두대가 주문을 사장님 대신 받고 있다. 고소한 커피 향과 더불어 빵냄새가 퍼지는 카페 중 이곳의 뷰가 개인적으로 강릉 해안가 카페들 중에선 가장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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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돌엔 카페 메뉴 / 네이버 캡처

소돌엔 카페 메뉴

메뉴판 사진을 카메라에 담아놓은 줄 알았는데 막상 리뷰를 쓰려고 하니 사진이 보이지 않아 부득이하게 네이버에 등록된 메뉴판을 대신 올려본다. 가장 저렴한 에스프레소 및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4,000원 후반에서 시작해서 대부분의 음료가 6천원까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역시 말차라테에 죽고 못 사는 사람답게 필자는 여기에서도 말차라테 아이스를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같이 먹을 디저트로는 길게 늘어진 빵의 한 종류인 크로칸슈(5,000원) 한 개를 골라서 주문했다. 

 

다행히 우리 부부가 음식을 주문하고 카페의 2층에 올라갔을 때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가 남아있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멍하니 동해바다에서 파도가 치는 모습을 보면서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를 차분히 기다렸다. 다행히 날씨가 꽤 좋아서 파란색의 멋진 바다 색감을 즐길 수 있었다. 

 

음식 리뷰

주문한 말차라떼와 크로칸슈을 들고 자리로 돌아왔다. 말차라테는 비주얼을 보면 약간 연한 느낌이 들지만 많이 달지도 않고 살짝 쓴 맛이 끝에 나는 편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말차라테의 맛이었다. 먹으면 먹을수록 느낄 수 있었던 건 금방 질릴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인 단맛이 꽤 절제되어 있다는 것. 크로칸슈는 내부에 크림이 한가득 들어 있는데, 칼로 자를 때 부터 바삭함이 잘 유지되고 있어서 눅눅하지 않고 약간만 힘을 줘도 칼로 잘 잘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내부에 있는 크림은 사실 실온에 노출된 미지근한 크림이 아니라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온도로 유지되고 있었다. 이 크림 역시 단맛이 강하지 않은 터라 질리지 않게 맛있게 먹었다. 개인적으로 어지간한 강릉의 카페들 중에선 이곳의 음료와 디저트의 맛이 탑5에 들 정도로 맛있다고 할 수 있겠다. 

 

총평: 또 가고 싶은 멋진 오션뷰 카페

음료와 디저트의 맛이 좋고 오션뷰 역시 훌륭했었던 카페다. 오션뷰를 가지고 있는 카페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여러번 다시 재방문할 의사가 있을 정도의 퀼리티를 보여주는 곳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카페 중 한곳으로 생각한다. 아쉽게도 접근성이 살짝 떨어지는 소돌해변에 위치해 있지만 자차나 렌트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이곳에 들려서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즐겨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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