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교동 카페 추천 / 말차 치즈케이크 말차라떼 맛집 / 카페 모노웜 방문기

 

개요

평소 말차라떼, 말차 케이크 등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라 일부러 멀리까지 카페 투어를 나서는 사람들이라면 이 글을 꼭 끝까지 읽어보는 걸 권한다. 이 포스팅에선 강릉에서도 몇 안되는 말차라떼 맛집인 '모노웜' 이라고 하는 카페를 소개하려고 하는데 처음 가본 카페이지만 심상치 않게 맛있는 말차 치즈케이크의 맛에 반해 일상속에서도 가끔 생각나는 집이었다. 아마 다음에 강릉을 방문하게 된다면 이곳에서 또 한번 말차 치즈케이크와 말차라떼를 먹어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맛있으니 말차 덕후라면 꼭 한번 강릉을 방문했을 때 이곳 모노웜 카페를 방문해 보는 걸 정말 추천한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건 강릉 시내쪽에 위치해 있다 보니 바닷가 뷰는 전혀 없는 곳이라 오션뷰를 원하는 관광객이라면 이 카페에 방문하는 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강릉 모노웜 카페 방문 정보

• 주소: 강원 강릉시 하슬라로206번길 7-5 1층 카페 모노웜
• 영업 시간: 11:0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 정기휴무: 월요일
• 전용 주차장: 협소

말차라떼를 평소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거의 호불호 없이 이곳에서 팔고 있는 말차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어느정도 강릉에 있는 유명 카페들에 많이 방문해 본 바 개인적으론 안목해변에 위치한 엘빈 카페의 치즈 케이크와 더불어 이곳에서 파는 말차 치즈케이크가 거진 베스트2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맛이었다. 물론 말차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그닥 좋아하진 않을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하고 방문하도록 하자. 이곳 카페 모노웜은 별도로 전용 주자창이 있긴 하지만 최대 4대까지만 주차가 가능하다. 이마저도 두대를 댈 수 있는 공간의 경우에는 이중 주차를 해야하며 인근이 빌라가 위치한 지역이라 주차난이 상당한 편이라는 점 알아두도록 하자. 

 

카페 모노웜 방문 후기

카페 모노웜에 가기 전 주차를 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이곳 카페 바로 앞, 그리고 옆에 주차라인이 그어져 있긴 하지만 인근에 있는 차량들이 아무렇게나 주차를 하는 바람에 주차를 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인근에 있는 길가에 주차를 한다거나, 근처에 있는 공터에 주차를 하고나서 이곳을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카페에 들어서면 넓고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한눈에 들어온다. 중앙에도 테이블들을 여러개 놓을 법 한데 공간의 여백을 남기기 위해선지 벽에 붙어있는 곳에만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어서 개방감이 꽤 괜찮은 편이다. 특히 매끄러운 재질로 만들어져 있는 바닥 덕에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진하게 다가왔다.

 

 

카페 모노웜 메뉴

이곳은 말차라떼를 시그니쳐 메뉴로 밀고 있어 말차 덕후인 필자에게 더할나위 없이 딱 적당한 카페였다.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4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가장 비싼 음료 메뉴는 6천원대라서 언제 방문해도 크게 부담이 없는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음료들 이외에도 다양한 케이크들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장 눈에 띄는 케이크는 역시나 말차 바스크 치즈케이크였다. 우리는 이 케이크와 더불어 따뜻한 말차라떼, 그리고 시원한 샷 말차라떼를 먹어보기로 하고 테이블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며 기다려보았다. 

 

시그니쳐 메뉴인 샷말차라떼와 일반 따뜻한 말차라떼, 그리고 거기에 말차 치즈 케이크와 쿠키까지 정말 완벽한 말차 덕후들의 워너비 조합이다. 말차라떼들이야 그렇다 쳐도 말차케이크의 속이 꽉 찬 크림은 평소 치즈케이크와 말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군침이 절로 흐르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말차라떼는 적당하게 달면서 쓴맛이 나름 있어 달달하고 쓴맛이 강한 말차라떼, 녹차라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 어울리는 맛이었다. 거기에 부드럽게 올라와 있는 크림 덕에 다소 쓸 수 있는 말차의 맛이 다소 부드러워져서 어린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맛을 가지고 있다. 샷말차라떼는 필자가 카페인을 먹지 못해서 먹어보진 않았지만 이를 먹어본 와이프에 의하면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이곳 카페의 시그니쳐 메뉴이니 꼭 한번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던 쿠키는 보이는 그대로의 다소 퍽퍽하게 맛있는 말차 맛이었다. 물론 이 쿠키 역시 맛있는 맛이었지만 아무래도 필자에게는 이 말차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더욱 맛있었다. 보기에는 빵의 밀도가 높아서 퍽퍽한 느낌이 많이 들지만 막상 포크로 한번 베어 먹어보면 입안에서 말차 치즈가 살살 녹으면서 말차라떼에서 느낄 수 있는 말차의 향과 치즈의 향이 섞인 상태로 즐길 수 있다. 말차라떼 덕후로서 강력하게 추천하니 아직 이곳 카페 모노웜에 가보지 않았거나 강릉에서 가볼만한 카페를 찾고 있다면, 강릉 교동에 위치한 모노웜 카페에 들려서 말차 세트를 오롯이 즐겨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