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회식당 후기 / 경주 회덮밥 맛집 / 경주 맛집 추천 / 위치, 가격 및 메뉴 등 정리

개요

경주로 겹벚꽃 사냥(?)을 나서면서 이른 아침에 고속도로 위를 달리며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음식점을 찾아보았다. 그러던 중 많은 사람들이 '용산회식당' 이라고 하는 곳의 회덮밥을 추천해서 본격적인 겹벚꽃 구경 전 이 음식점으로 곧장 달려갔었다. 이 음식점은 회덮밥 전문점으로 회덮밥을 1메뉴로 다른 음식은 판매하지 않는 특이한 음식점이었는데, 그 맛이 상당히 뛰어났고 특히 이곳에서 제조한 초장의 맛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난다. 심지어 많은 방문객분들이 초장을 구매해서 가실 정도로 초장이 유명한 음식점이었는데, 오늘은 이 '용산회식당'에 대한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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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용산회식당 위치 및 방문 정보
2. 주차 시설
3. 외부 및 내부 시설
4. 음식 리뷰
5.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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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방문 정보

• 주소: 경북 경주시 내남면 포석로 112
• 영업 시간: 월 화 제외 08:30 ~ 14:00
• 브레이크 타임: 없음
• 정기 휴무일: 매주 월, 화요일
• 전용 주차장: 있음
• 가격: 회덮밥 1인분 12,000원

지도에서 보는 것 처럼 이곳 용산회식당은 경주의 유명 관광지들과의 거리가 제법 있는 편이다. 경주 관광단지의 한복판에 있지 않아서 사람이 많이 없을 것 같았지만 실제로 방문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을 정도로 꽤나 유명한 맛집인 것 같다. 특이하게도 이곳 식당은 아침에 문을 열고 오후 2시에 곧바로 문을 닫는다. 아마 큰 규모의 식당이 아니라 식재료가 금방 다 떨어지기 때문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영업시간과 맛집일 확률은 반비례 한다고 생각한다. 경주에 방문하기 전부터 이 짧은 영업시간 때문에 이곳의 음식 맛이 너무나 기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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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회식당 주차장

이곳 용산회식당의 주차장은 오래된 음식점 건물 바로 옆에 넓은 공터가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주차장의 규모는 대략 6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정도이며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경우 인근의 길가에 주차를 해도 무방하다. 경주에서도 워낙 외진 곳에 식당이 있기 때문에 주변 길가의 차량 통행량은 무척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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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회식당 외부 및 내부 시설

용산회식당의 건물은 무척 오래된 빨간 벽돌로 지어져 있으며 1층 높이로 지어져 있어 아담한 사이즈를 보여준다. 시골의 한적한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보니 인근에 유동인구는 거의 없지만 이곳 용산회식당만큼은 들락날락하는 손님들도 정말 많이 붐볐다.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방문했음에도 이미 대부분의 자리가 꽉 찼던 상태, 점심시간에 맞춰서 방문했다면 이곳에서 웨이팅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을지도 모르겠다. 

 

이곳 음식점은 좌식 테이블과 더불어 일반적인 의자에 앉는 테이블 두가지가 섞여져 있다. 우리는 이미 좌식 테이블의 자리는 꽉 차 있는 상태라 몇개의 테이블이 비어있는 바깥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특이한 점은 이곳에는 메뉴판이 별도로 없고 인원수만 말하면 알아서 회덮밥을 서빙해주신다는 점. 처음 방문했던 터라 메뉴판이 없어서 두리번 거리고 있던 사이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께서 음식을 가져다 주셨다. 회덮밥은 1인분에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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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리뷰

자리에 앉은지 약 5분이 지나면 바로 밑반찬들과 메인음식인 회덮밥이 나온다. 미리 비벼진 상태로 나오는 게 아니라 직접 초장과 더불어 회가 수북하게 쌓여 있는 그릇에 밥을 넣고 비벼야 한다. 너무나 신선해 보이는 회들이 이미 먹음직스러운데, 이곳의 자랑인 초장을 살짝 먹어보니 깊은 맛에 푹 빠지게 되었다. 사실 당시에 이곳 음식점에서 초장의 느낌은 '마트에서 파는거랑 비슷한데..?' 였다. 그렇게 초장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와 마트에서 파는 초장을 먹었을 땐 상당한 맛의 차이가 느껴졌다. 이래서 사람들이 초장을 너도나도 사가는구나..

 

 

참고로 초장은 택배 배송이 불가하다. 이유는 당연히 초장의 특성상 택배 배송 중 파손되거나 상할 확률이 높기 때문. 식당에 앉아서 음식을 즐기는데 초장 구매와 관련된 전화 문의가 엄청나게 많이 오는 걸 볼 수 있었다. 지금 이순간에도 이곳에서 판매하는 초장이 생각난다. 사서 집으로 가지고 올걸..

회덮밥을 본격적으로 비비기 전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신다. 초장을 1~2국자 정도 취향껏 회 위에 붓고, 상추나 야채에 쌈을 싸서 회를 먼저 즐기는 게 첫번째, 회를 절반정도 먹은 다음 밥을 넣고 열심히 비벼서 덮밥 겸 비빔밥으로 즐기면 된다. 필자의 경우 한 국자는 살짝 부족해서 1.5국자를 넣어서 비볐더니 간이 딱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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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초장을 좋아한다면 꼭 가봐야 하는 맛집! 

아직도 초장을 사오지 못한게 천추의 한(?)이다. 일반적으로 판매중인 초장의 맛과 꽤나 다른 맛있는 맛을 가지고 있으니 경주에 방문한다면 이곳에 들러서 회덮밥을 한번 먹어보고 초장 구매를 고려해 보는 걸 추천한다. 이 초장과 더불어 집에 있는 다양한 요리와 함께 곁들인다면 정말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회덮밥 자체도 신선하고 맛있다. 물회의 시원하고 신선한 맛에서 시원한 맛만 살짝 뺀 맛이라고 생각하면 맛을 상상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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