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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경상도

경남 남해 맛집 추천 / 전복 리조또, 전복 솥밥 음식점 / 남해 정식당 방문기, 위치, 가격, 메뉴 정보 정

by 참새∂ 2022. 12. 2.

개요

이번 포스팅에선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식당중 한곳으로 담백하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많이 남는 남해의 '정식당'이라고 하는 음식점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 해 보려 한다. 남해에 방문하기 이전부터 맛집을 찾기 위해 이런저런 타 블로그나 네이버 지도에 등록된 후기 등을 찾아봤었는데 생각보다 남해군에는 필자의 입맛에 맞는 이렇다 할 맛집이 많은 편이 아니었다. 해산물이 많이 나는 고장이기에 전복이나 여태 해산물과 관련된 음식점들은 많아보였지만 평소 좋아하는 메뉴는 아닌 터라 고민이었다. 여러곳을 후보로 두고 어떤 음식점에 갈지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오늘 소개할 음식점인 이곳 정식당에 한번 방문 해 보기로 하고 점심시간에 맞춰서 방문하게 되었다.

 

남해 정식당 방문 정보

  • 주소 : 경남 남해군 남해읍 화전로122번가길 7
  • 영업 시간: 평일 11:30 ~ 20:00, 토요일 11:30 ~ 14:30, 매주 일요일 휴무
  • 라스트 오더: 19:00
  • 전용 주차장: 없음

아무래도 남해군을 여행하게 될 땐 동선을 생각하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이유는 해안선을 따라 만들어진 도로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각각의 관광지들에 대한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한곳에서 다른 관광지로 이동을 할 때 거진 30분 이상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이곳에 방문할 땐 동선에 대한 여행 계획을 잘 세워두도록 하자. 아쉽게도 정식당에는 따로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위의 지도에 빨간색 원으로 표시해 놓은 곳에 공터가 있어 이곳에 차를 주차할 수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이곳에 주차를 하도록 하자. 이 공간도 없는 경우에는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거나 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정식당 인근 공터 주차장

위의 지도에 표시한 공터에 가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주차를 하고 정식당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데에는 약 30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위치가 무척 가깝다. 이곳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경우 이곳에 주차를 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이지만 이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엔 어쩔 수 없이 가게 바로 앞 길가에 사장님께 말씀을 드리고 주차를 하는 수 밖에 없다. 

 

빌라 건물 1층에 자리잡은 정식당의 모습. 방문 후기들을 보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몰려 웨이팅을 꽤 길게 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 점심이라서 그랬는지 웨이팅을 하는 사람들이 없었다. 주말에 방문하게 되는 경우 되도록 일찍 방문해서 웨이팅을 피해보도록 하자.

 

정식당 메뉴판

이곳 정식당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두가지, 전복 솥밥과 전복 리조또였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 두가지 메뉴를 주문했었는데 만족도가 꽤나 높았다고 해서 우리 부부도 한번 이 두 메뉴로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비싼 전복을 주 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이다 보니 가격이 제법 쎈 편이다. 그래도 먹어볼 가치가 있으니 꼭 한번 먹어보도록 하자.

 

다행히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은 시간대에 방문해서 그런지 테이블에 여유가 무척 넉넉한 편이었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은 다음 위의 두가지 메뉴를 주문한 다음 시간을 보내며 음식이 나올 때 까지 차분히 기다렸다. 사진에 보이는 곳 이외에도 내부 구석까지 따로 룸으로 만들어진 테이블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다. 

 

반찬이 서빙되어 나온 와중에 귀엽게 도장처럼 글자가 찍혀 있는 계란말이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기본 반찬들의 맛은 달거나 짜지 않고 신선한 맛이 강조된 맛이어서 질리지 않고 계속해서 먹을 수 있었다. 

 

전복 솥밥
전복 리조또

주문한 전복 솥밥과 전복 리조또가 서빙되고 사진을 찍어 보았다. 여러가지 해산물들로 조합된 솥밥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김과 함께 싸서 간장을 찍어먹으면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간장을 굳이 찍지 않아도 밥 자체에 간이 살짝 되어 있다보니 간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냥 먹어도 무방하다. 전복 리조또는 우리가 생각하는 달달 짭짤한 맛의 크림 맛이 강하지 않은 편. 고소하고 담백함과 더불어 쫄깃한 전복의 식감이 무척 일품이었다. 다만 전복리조또를 담은 그릇의 깊이가 무척 얉아서 사진에서 느껴지는 양과는 다르게 정말 얇게 그릇에 담겨 펴져 있어 양이 살짝 적었다. 어느정도 배가 부르게 먹으려면 음료수를 주문해서 같이 먹는 편이 좋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건강한 느낌으로 맛있게 먹은 정식당 음식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느낌의 음식들이 아니다 보니 각종 반찬까지 싹싹 긁어서 먹게되어 깨끗하게 그릇들을 비워냈다. 한식을 크게 좋아하지 않아도 누구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남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와서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다만 주말에 여행을 계획하면서 방문하게 되는 경우 사람들이 정말 많이 방문할 수 있으니 이점은 꼭 알아두고 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