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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경상도

경주 료코 리뷰 / 볶음우동, 돈가스 맛집 / 황리단길 맛집 추천 / 위치, 가격, 메뉴 등 정리

by 참새∂ 2023. 5. 10.

 

개요

지난 경주 방문 때 가장 핫한 골목인 황리단길에서 분위기 좋고 맛도 괜찮은 음식점을 다녀오게 되었다. 그날 따라 일식 요리가 끌려서 황리단길 주변에서 음식점을 찾던 중 '료코'라고 하는 맛있는 볶음 우동과 돈가스를 판매하고 있는 음식점을 발견했다. 테이블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웨이팅을 꽤 해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었는데, 웨이팅을 한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있는 음식의 퀼리티를 보여주는 음식점이었다. 특히 남성들의 소울 푸드라고 할 수 있는 돈가스 집을 많이 돌아다녀봤지만 그동안 방문했던 다양한 돈가스 전문점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괜찮은 맛을 보여주었다. 볶음우동은 일본 현지에서 먹는 만큼의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평균 이상 이라 부족하지 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으니, 일식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보도록 하자. 


목차

  1. 위치 및 방문 정보
  2. 주차 시설
  3. 외부 및 내부 시설
  4. 메뉴판
  5. 음식 리뷰
  6. 총평

위치 및 방문 정보

경주 료코, 돈가스 맛집, 위치

 

  • 주소: 경주시 첨성로99번길 24
  • 영업 시간: 화요일 제외 11:00 ~ 21:30
  • 정기 휴무: 매주 화요일
  •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 라스트 오더: 20:30
  • 전용 주차장: 없음

황리단길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주차시설이 상당히 열악하다는 것이다. 물론 대릉원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긴 하지만 황리단길의 상가시설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차량을 전부 소화해 내기엔 상당히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골목 중간중간에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그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대릉원의 담벼락을 따라서 쭉 걸어가다 보면 약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경주 료코 외부 및 내부 시설

경주 료코, 돈가스 볶음운동, 경주 맛집,

 

이곳 황리단길 인근의 상업시설들은 전부 한옥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료코 음식점을 한눈에 찾기가 쉽지 않다. 필자도 료코 음식점을 지도 앱을 통해서 인근까지 찾아갔지만 막상 료코 음식점이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아 해멨는데, 음식점 앞에 이곳에서 판매하는 음식 사진이 붙어 있는지를 잘 확인해야 한다. 내부에 들어서면 웨이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이고 테이블링 기계가 가계 입구에 세워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테이블링 앱을 설치하고 가게 이름을 검색해서 웨이팅을 시작한 다음, 기다리고 있으면 식당 직원분이 안내를 도와주신다. 

 

경주 료코, 황리단길 맛집
경주 료코, 황리단길 맛집
경주 료코, 황리단길 맛집

우리 부부의 차례가 되어 친절하신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식당 내부로 들어와 자리에 앉아보았다. 겉은 한옥으로 되어 있지만 무척 모던한 실내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어 분위기가 제법 좋은 편, 따스한 색감을 많이 사용 하고 있다 보니 포근한 느낌마저 드는 곳이었다. 이미 많은 손님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던 터라 식당 내부는 제법 북적북적한 편. 


경주 료코 메뉴판

 

경주 료코, 황리단길 맛집

 

이곳의 음식 메뉴는 꽤나 심플한 편이다. 볶음우동이나 돈가스, 오므라이스나 카레 등 세부적인 종류가 많지 않고 각 메뉴들 마다 한가지의 메뉴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다. 이곳에서 우리 부부는 료코안심카츠와 더불어 료끼누들을 먹어보기로 했다. 


경주 료코 음식 리뷰

경주 료코, 황리단길 맛집

음식을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주문한 음료와 더불어 김치, 배추 절임과 같은 사이드 반찬들을 가져다 주신다. 특별한 맛은 아니고 사진으로 볼 때 생각나는 딱 그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경주 료코, 황리단길 맛집
경주 료코, 황리단길 맛집

대략 10~15분 정도가 지나니 주문한 메인 메뉴들인 료끼누들(야끼소바, 볶음우동)과 료코 안심카츠가 서빙되어 나왔다. 약간의 기대를 하고 음식을 주문했는데 기대를 제대로 충족시켜주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일본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볶음 우동(야끼소바)에 대한 기대감이 꽤나 큰 편이었음에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반해 연달아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료끼누들

경주 료코, 황리단길 맛집
경주 료코, 황리단길 맛집
경주 료코, 황리단길 맛집

료끼 누들은 우동면으로 만들어져 있다 보니 면발이 꽤나 통통하고 탄력이 있다. 새우와 오징어, 그리고 다양한 야채들과 함께 볶아져 있어 색감이 화려한 편인데 음식 한가운데에 뿌려진 콩가루로 추정되는 것 덕분에 더욱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간이 딱 적당한 달콤 짭짤한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면 요리이기 때문에 양은 막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지만 추가로 주문한 음료와 함께 먹으니 딱 알맞는 양이었다. 

 

료코안심카츠

경주 료코, 황리단길 맛집
경주 료코, 황리단길 맛집

일본식 돈가스 덕후들이라면 이미 알고 있겠지만 가운데에 선분홍 색은 고기가 익지 않은게 아니라 미오글라빈이라고 불리는 성분에 의해서 빨갛게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한입에 넣기 좋은 크기로 썰려진 돈가스에 후추로 보이는 가루가 뿌려져 있어 더욱 식욕을 자극하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돈가스 요리를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이곳에서 판매하는 돈가스는 다른 곳과 다르게 소스를 따로 찍어먹지 않아도 맛있게 즐길 수 있을 정도의 퀼리티를 보여줬다. 어디라고 말은 안하겠지만 군산에서 비슷한 비주얼을 가진 돈가스보다도 훨씬 뛰어난 맛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종류의 돈가스는 기름기 때문에 살짝 물릴 수도 있을텐데, 이곳 료코에서 판매하는 돈가스는 끝까지 질리지 않고 남김없이 전부 다 맛있게 먹었다. 

 

일식 요리 덕후라면 꼭 한번 가보기!

꽤 추천할만한 음식점이다. 경주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다고 하기엔 아직 경주 음식점을 많이 돌아다녀보지 않아서 말하기 어렵지만 점심 식사로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퀼리티를 가지고 있는 음식점인 건 분명했다. 황리단길을 구경하면서 배고픈 배를 맛있게 채우길 원하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음식점이니, 경주에 놀러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꼭 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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