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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용기/캠핑 용품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 주의사항, 피칭 방법 등 정보 정리

by 참새∂ 2023. 5. 17.

 

개요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를 구매하고 나서 이제까지 총 3번을 사용했다.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한 캠린이이지만 맨 처음 텐트를 피칭하던 때보다는 확실히 능숙하게 텐트를 펼치며 시간이 많이 단축되고 있는 걸 느낄 수 있다. 이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에 대한 많은 정보들 중에서 실제로 캠핑장에서 피칭하는 과정, 그리고 철수를 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소개를 해 보도록 하겠다. 에어텐트를 아직 써보지 않은 사람, 그리고 캠핑의 첫 시작을 이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로 할 예정인 사람들에겐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개봉기가 궁금하다면 이 링크를 클릭해서 참고하도록 하자. 


목차

  1.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 주의사항
  2.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 피칭 과정
  3. 정리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 주의사항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

일반 텐트들과는 다르게 에어텐트는 두꺼운 재질의 공기 기둥을 가지고 있다 보니 무게가 상당한 편이다. 개봉기를 먼저 보고 온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무게가 34kg 이나 나가기 때문에 되도록 2명 이상이 같이 피칭하는 걸 추천한다.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는 있지만 자칫하다간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 텐트의 무거운 무게로 때문에 제한사항이 많은 편이니, 반드시 캠핑장을 고를 때 미리 몇 가지를 알아두어야 하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캠핑장 사이트에 차량 접근이 원활한지에 대한 여부
  2. 주차장과 먼 경우 캠핑장에서 별도로 손수레, 웨건 등 제공 여부
  3. 개인의 웨건 보유 여부

즉, 이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는 차량에서 자신의 사이트까지 원활하게 잘 옮길 수 있냐가 가장 관건이다. 신나게 텐트를 구매하고 캠핑장을 무턱대고 예약했다간 자칫 자연 헬스장에 온 듯한 기분이 들 수 있다. 운동을 충분히 한 성인 남성은 허벅지 위까지는 들어올릴 수 있지만 부피가 크다 보니 번쩍 들어 올려도 텐트를 혼자서 들고 걸어가기가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다. 때문에 자신의 캠핑 사이트까지는 편하게 옮길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 피칭과정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의 부피는 기아의 니로, EV6 트렁크를 가득 채울 정도로 일반적인 텐트들에 비해 부피가 많이 큰 편이다. 보기보다 무게감이 상당한 편이므로 웨건 등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 캠핑장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전에 방문했던 강원도 강릉의 연곡솔향기 캠핑장은 데크 사이트와 주차공간의 거리가 제법 있는 편이었다. 

 

1. 텐트 입구 찾기

텐트 전체를 펼치기 전에 입구가 어디인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매하고 나서 처음 개봉할 때에도 아마 메쉬창으로 보이는 소재가 보일텐데, 이 메쉬창이 텐트의 입구라고 생각하면 된다. 메쉬창이 보이지 않을 땐 두께감이 약간 더 얇은 쪽이 입구라고 생각하면 쉽다. 주의해야 할 점은 다 펼치고 나서 텐트의 입구를 찾으면 혹시라도 입구 방향이 원하는 방향과 다를 때 위치를 변경할 때 무게 때문에 곤란해진다는 점이다. 처음에 한번 돌돌 말렸던 부분만 펼치고, 그다음 입구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한 다음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2. 공기 밸브 찾기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

위의 그림은 텐트의 정문과 좌측, 우측문, 그리고 공기 벨브를 표시한 그림이다. 텐트를  펼치고 나선 먼저 공기 밸브를 찾아야 하는데, 정문을 바라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좌측면에 3개의 공기 밸브가 있다. 이걸 머릿속으로 기억해 놔야 피칭을 할 때 혼란스럽지 않으니, 텐트를 펼치고 나서 '정문 바라보는 상태로 좌측'에 있는 에어밸브를 찾자. 

 

에어밸브는 외관 디자인의 일체감을 위해 커버로 숨겨져 있다. 검정색의 벨크로로 밸브가 덮인 상태인 만큼 처음에는 밸브를 찾기가 살짝 까다롭다. 맨 처음 펼쳤을 때 자신만이 알아볼 수 있는 표식을 남겨 놓는 것도 팁이라면 팁이다. 

 

3. 팩다운 하기

밸브를 발견했다면, 먼저 텐트를 잘 펼치고 각 꼭지점 부근에 있는 고리에 팩을 걸고 팩다운을 하자. 팩다운을 하지 않은 채로 에어텐트에 공기를 집어넣으면 바람의 힘 + 텐트의 무게 때문에 텐트가 이리저리 밀리게 된다. 가벼운 텐트는 피칭하다가 살짝 들어서 자리를 잡으면 그만이지만 이 에어텐트는 무게 때문에 다시 제자리로 옮기기가 무척 힘들다. 텐트의 각 꼭짓점 4개에 팩을 먼저 박은 다음 공기를 불어넣는 걸 추천한다. 

 

4. 공기 주입하기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

팩다운까지 마쳤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텐트에 공기를 주입할 차례다. 미리 찾았던 에어벨브에 공기 펌프를 연결해서 바람을 넣으면 점점 텐트의 기둥이 부풀어 오르는 걸 볼 수 있다. 공기를 전부 다 넣는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텐트가 우뚝 솟아오르진 않기 때문에 공기 압력에 의한 저항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다른 밸브들에도 공기를 차례로 넣자. 

3개의 모든 공기 밸브에 바람을 집어 넣엇다면 이제 기둥을 세울 차례다. 바깥이나 텐트 입구를 비집고 들어가서 하늘 방향으로 텐트를 밀어 올리면 자연스럽게 텐트가 펼쳐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바람이 불면 텐트가 밀려날 수 있으니 꼭 팩 다운을 먼저 하고 나서 피칭을 하도록 하자. 피칭에 성공했다면, 이제 세로축 긴 부분의 중간에 있는 고리에도 팩다운을 하면 피칭은 마무리가 된다. 

 

공기의 힘을 받아 텐트가 밀어 올려지면 추가적으로 밸브에 공기를 조금씩 더 집어넣으면 쓰러질 염려 없이 피칭이 끝나게 된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도 단단한 공기 기둥이 바람을 잘 견뎌주는 편이다 보니 일단 피칭을 완료하기만 하면 조금 강한 바람에도 쓰러질 염려가 없다. 물론 태풍처럼 강한 바람에는 모든 텐트가 평등하지만..


정리

철수하는 과정은 피칭의 역순이지만 공기를 최대한 많이 빼내야 한다는 것이 관건이다. 공기를 제대로 빼지 않으면 돌돌 말아서 가방에 넣을 때 가방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부피가 커지게 되고, 차량에 잘 들어가지 않아서 다른 짐들을 넣기가 어려워진다. 이 때문에 반드시 에어밸브와 전동펌프를 연결해서 공기를 빼내는 과정과 발로 밟아서 공기를 마지막까지 빼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해당 내용은 추후 다른 포스팅을 통해 소개할 예정, 어쨌든 현재까지는 만족스럽게 사용을 하고 있다. 중국산 제품이라 구매하기가 망설여지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필자 역시 처음에는 중국산에 대해 의심이 많이 가고 구매를 해야 할지 걱정을 했는데, 현재까지 3번 피칭을 하며 캠핑을 즐기고 있는 요즘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이미 구매를 한 상태라면 피칭 전에 위 글을 잘 읽어보고 피칭 연습을 충분히 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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