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두랭이해변오토캠핑장 / 와온해변 인근 캠핑장 / 여수 캠핑장 추천 / 위치, 가격, 시설 등 정리

개요

이번 포스팅에선 여수의 신상 캠핑장인 '두랭이해변오토캠핑장'에 대해서 소개를 하려고 한다. 5월의 캠핑을 어느 곳에서 할 지 여수 인근의 캠핑장을 검색하던 중, 올해 2월 경에 만들어져서 아직 많은 리뷰가 쌓이지 않은 곳인 이곳 '여수 두랭이 해변오토캠핑장'에 다녀오게 되었다. 이곳 캠핑장은 순천과 여수 경계 지역에 위치해 있어 차로 1~2분만 운전해서 가면 바로 순천일 정도로 여수보다 오히려 생활권이 순천에 가까운 곳이다. 이제 막 개발이 되기 시작해서 관광객들이 조금씩 몰리기 시작하는 순천의 와온해변과 바로 맞닿아 있는 곳이며 해가 떨어지는 방향으로 캠핑장이 만들어져 있어 멋진 일몰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특히 사이트가 몇개 되지 않아 정말 조용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사람들이 북적여서 새벽에 잠을 잘 못자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꽤 추천할만 한 신상 캠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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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랭이해변오토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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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여수 두랭이해변캠핑장 위치 및 방문 정보
2. 여수 두랭이해변캠핑장 시설 소개
3. 각 사이트 리뷰
4. 캠핑 후기
5.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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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두랭이해변오토캠핑장 위치 및 방문 정보

• 주소: 전남 여수시 율촌면 두언길 106-51
• 체크인 / 체크아웃: 14:00 / 익일 12:00
• 가격: 비수기 및 평일 55,000원 ~ 주말 및 성수기 65,000
• 개별 화장실, 샤워실 운영
• 매너 타임: 22:00 ~ 07:00
• 샤워 시간: ~23:00
• 각 사이트별 CCTV 설치
• 반려동물 이용 불가

아래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사이트의 숫자가 적은 편이다 보니 비수기의 캠핑장 사이트의 가격은 캠핑장 치곤 살짝 비싼감이 있다. 최소 55,000원부터 시작하며 주말이나 성수기일 경우 65,000원의 이용료가 발생한다. 대부분이 파쇄석으로 되어 있으며 데크 사이트는 몇개 되지 않아 데크 사이트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예약을 할 때 사이트 확인을 필히 해야 한다. 다행히 사이트 바로 옆 까지 차를 가지고 갈 수 있어서 무거운 짐이 있어도 큰 문제 없이 사이트에 짐을 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형적 특성상 이곳 캠핑장은 계단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모든 사이트에서 오션뷰, 그리고 노을을 즐길 수 있어 데크나 파쇄석을 구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이트가 다 명당이다. 사이트 별로 개별 화장실, 그리고 샤워실을 운영하고 있어서 샤워 용품들을 전부 미리 샤워실에 가져다 놔도 된다는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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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두랭이해변오토캠핑장 시설 소개

두랭이해변캠핑장을 방문하기 전 네이버 블로그 로드뷰로 위치를 확인해 보면 문이 굳게 닫혀있는 펜스를 볼 수 있다. 이 펜스가 바로 두랭이해변캠핑장의 입구이며 평소에는 활짝 열려있으니 안심하고 차를 끌고 가면 된다. 두랭이해변 캠핑장의 전경은 위와 같으며, 캠핑장의 이른 아침에 나와서 주변 해변 길가를 조깅하며 돌아다니다 찍은 사진이다. 실제로 해변을 바라보고 좌측으로 쭉 걸어가면 산책하기 좋은 나무데크 길이 나오니, 캠핑장 이용시 아침에 시원하게 한번 조깅을 해 보는 걸 추천한다. 

관리실 및 매점

캠핑장의 오르막을 올라가다 보면 세번째 언덕에 관리실과 노란색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매점을 볼 수 있다. 처음 캠핑장에 방문했을 때 이곳에 가장 먼저 방문해서 체크인을 해야 한다. 정말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캠핑장 이용간 주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사이트를 안내해주신다. 

 

일반쓰레기 봉투와 더불어 미리 인쇄되어 있는 펨플릿을 사장님께서 체크인시 제공해주신다.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으니 캠핑장을 예약한 사람이라면 한번 쭉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이 캠핑장을 이용한 기존의 방문객들의 후기를 읽어보면 고양이가 텐트 안으로 들어오기도 한다고 했는데, 실제 이곳에서 2박3일 캠핑을 즐기면서 고양이는 한번도 보지 못했다. 아무래도 그때 그때마다 다른 것 같다. 

 

매점에는 다양한 간식류와 아이스크림, 얼음, 음료수 등 캠핑때 필요한 물품들을 정리해서 진열이 되어 있다. 이곳 캠핑장은 인근에 편의점 등이 전혀 없기 때문에 미리 쇼핑을 하지 못한 경우, 이곳에서 물건을 구매해야 한다. 매점 안에는 이소가스, 부탄가스, 장작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물건을 가지고 사장님이 있으신 관리동에 가서 가격 문의를 한 후, 계좌이체나 현금 지불을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각 물품들의 가격이 써 있지 않다는 점이 좀 아쉬운 부분이었다. 

 

분리수거장

이곳 캠핑장의 분리수거장은 매점 바로 옆에 있다. 화로대를 사용하고 남은 재들은 방화사가 아닌 바로 옆에 있는 드럼통에 부어서 넣으면 정리를 하면 된다. 

 

개수대

개수대의 위치는 캠핑장의 입구와 가장 가까운 A사이트, 그리고 관리동의 바로 뒤에 위치해 있다. B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C사이트가 있는 관리동까지 계단을 통해 이동을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리 멀지 않아서 금방 다녀올 수 있다. 개수대는 세제가 갖춰져 있고 시설 또한 깔끔한 편이다. 야외 개수대와 실내 개수대로 구분이 되어 있으며 화로대 세척은 당연히 금지된다. 실내 개수대 내부에는 전자레인지가 있어 이곳에서 간편 음식을 조리해서 먹으면 된다. 

 

화장실 & 샤워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역시 개별 화장실 및 샤워실이다. 체크인 때 열쇠를 별도로 제공해주시기 때문에 이곳에 체크인을 하고 텐트  피칭을 완료한 다음, 샤워 용품이나 개인 헤어드라이기를 화장실에 넣어두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역시 신상 캠핑장이다 보니 내부는 무척 깨끗하고 온수도 바로바로 잘 나오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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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두랭이해변캠핑장 각 사이트 리뷰

 

A 사이트

캠핑장의 입구와 가장 가까운 A 사이트의 모습. A사이트에는 5X7m 사이즈의 나무 데크가 하나 있고 나머지 4개의 사이트들은 전부 파쇄석으로 되어 있다. 주의할 점은 나무데크의 가장자리에 나무가 심어져 있어 이 데크의 크기와 엇비슷한 텐트를 피칭할 땐 나무에 걸려서 살짝 애매할 것 같다. 텐트가 작은 경우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대형 데크 공간 대부분을 사용하는 대형 텐트를 이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점을 확인하도록 하자. 

 

B 사이트

사이트 내부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사이트가 펼쳐져 있는 A구역과는 다르게 B사이트는 해변 방향쪽에만 사이트가 만들어져 있다. 이 점 때문에 A사이트 보다는 아무래도 좀 더 조용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필자가 사용했던 B-3 데크가 이곳 캠핑장의 파쇄석 사이트들 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 차를 옆에 주차를 해도 공간이 남는다. 

 

C 사이트

C사이트는 이곳 캠핑장에서 '독채' 개념으로 생각하면 쉽다. C사이트 중 하나는 관리동 바로 옆에 딱 한개의 캠핑 사이트가 만들어져 있고(C-1), 나머지 하나는 관리동 위의 언덕에 자리잡은 데크 사이트(C-2)이다. 관리동과 매점에서 무척 가깝지만 관리동에 인접해 있어서 살짝 부담(?) 스럽긴 하지만 매점과 가깝다 보니 필요할 때 수시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C-2사이트는 캠핑장에서 가장 위쪽에 자리를 잡고 있어 높은 위치에서 경치를 즐길 수 있지만 화장실을 가야 할 상황에 살짝 귀차니즘이 발생할 것 같아 인기가 많진 않을 것 같다. 

 

소수 정예(?)반 처럼 운영되는 조용한 캠핑장

캠핑을 하는 2박3일 동안 친절하신 사장님의 관리 덕에 편하게 쉬고 갈 수 있었던 좋은 캠핑장이었다. 특히 사장님께서 매너타임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를 하시는 편이라 2박 3일 동안 조용한 새벽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만 이른 아침에 소리지르는 C사이트의 아이엄마와 애 때문에 약간 짜증이 나긴 했지만.. 어쨌든 머무는 내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곳이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와온해변 인근의 캠핑장이다 보니 식사를 즐기며 멋진 노을 구경할 수도 있어 너무 만족스러운 캠핑장이었다. 다른 캠핑장도 충분히 돌아보고, 나중에 한번 더 재방문할 의사가 충분히 있는 곳인 만큼 여수나 순천 해변 인근의 캠핑장을 찾고 있다면 이곳 여수 두랭이해변오토캠핑장을 방문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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