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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전라도

순천만국가정원 방문기 / 순천 여행 가볼만한곳 추천 / 위치, 입장료, 볼거리 등 정리

by 참새∂ 2023. 5. 24.

 

개요

순천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여행지에는 무엇이 있을까. 필자가 과거 2010년도에 자주 방문했었던 여행지인 순천은 당시 유명한 여행지로 순천만, 낙안읍성, 그리고 드라마세트장 이 세 곳을 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오늘 소개할 이 장소가 가장 원탑으로 치고 올라와서 순천 방문 시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관광 코스가 되어 순천만의 위용을 위협(?)하고 있다. 이곳은 '순천만국가정원'으로, 과거에 완공되기 전에는 그렇게 볼게 많지 않았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현재는 엄청난 크기의 부지에 세계 여러 나라들의 다양한 특색 있는 정원들의 모습을 작게나마 만들어 놓아 관광객들에게 꽤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별 생각이 없이 방문했는데 너무 만족스럽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순천만국가정원은 현재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목차

  1. 순천만국가정원 위치 및 방문 정보
  2. 주차 시설
  3. 순천만국가정원 입장료
  4. 순천만국가정원 내부
  5. 테마 정원
  6. 정리

순천만 국가정원 위치 및 방문 정보

순천만국가정원, 지도

  • 주소: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
  • 운영 시간: 매일 09:00 ~ 21:00
  • 마지막 매표: 20:00
  • 전용 주차장: 있음
  • 전기차 충전소: 있음

순천만국가정원은 입구가 서문, 그리고 동문으로 크게 나뉜다. 사실상 정문의 역할을 하고 있는 동문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는 탓에 지난 순천만국가정원 방문 시 안내요원분들이 차량을 서문으로 유도해 필자는 서문으로 이동해서 주차를 할 수밖에 없었다. 서문에 주차하고 나면 대략 20분 정도는 걸어야 본격적인 순천만 국가정원 중심부로 갈 수 있지만, 서문에서 들어가면 홍학, 거위 등 특이한 동물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어 걸어가는 내내 전혀 심심할 틈이 없다. 주차장에는 동문과 서문 주차장 모두 여러 대의 전기차 충전기(완속, 7kw급)가 있어 충전기를 꽂아두고 천천히 국가정원 내부를 오랜 시간 돌아다닐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주차장

순천만국가정원

워낙 큰 규모의 공원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의 규모도 제법 큰 편, 많은 차들이 한번에 주차를 할 수 있지만 주차장 자리가 없어서 빙빙 도는 차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다행히 필자는 전기차라서 전기차충전소에 차량을 주차하고 국가정원 내부로 이동할 수 있었다. 


순천만국가정원 입장료

주차장에서 사람들이 걸어가는 곳으로 쭉 걸어가거나, 매표소 표지판을 따라서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매표소에 도착하게 된다.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구매하게 되는 성인 티켓의 요금은 1인당 15,000원이며 청소년과 어린이가 따로 구분되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은 위의 표를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순천만국가정원 내부

순천만국가정원,

입장권을 발급받고나서 순천만국가정원 내부에 들어가면 다양한 꽃들과 커다란 나무, 그리고 이 멋진 정원들과 잘 어우러지는 건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했던 당시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국가정원 내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왜 진작 더 일찍 와보지 못했을까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눈이 즐거운 풍경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났다. 

 

평소 잘 보지 못하는 홍학과 땅 위를 걸으며 주변에 서 있는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는 거위까지, 신기한 동물들이 많아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단순히 커다란 정원을 만들어 놓은 것뿐만 아니라 이곳엔 시민들이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들도 많이 만들어져 있다. 나무그늘 아래에서 한적하게 낮잠을 잘 수 있는 곳이 걸어가는 내내 상당히 많이 보였고, 물품보관함이나 휠체어, 유모차를 대여하는 곳, 약국 등등 각종 편의시설도 만들어져 있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나 아이와 함께 방문해 유모차가 급하게 필요한 경우에도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순천만국가정원

서문에서 순천만국가정원 중심부로 도보를 이용해서 가야 할 때 '꿈의 다리'라고 불리는 긴 보행자 전용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마치 모자이크처럼 수많은 초등학생들이 작은 사각형 판에 그려 넣은 그림들과 메시지들이 한대 어우러져 큰 갤러리와도 같은 역할을 했다. 다리를 건너가는 내내 저마다의 꿈이 펼쳐져 있는 어린이들의 그림들을 보며 건너고 있으니 긴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관람하며 다리를 건널 수 있었다. 이 또한 순천만국가정원 내부에서 꽤 볼만한 볼거리였다. 


순천만국가정원 테마 정원

순천만국가정원

서문에서 동문 방향으로 걸어서 넘어오면 본격적으로 각 국가별 정원들의 특징을 잘 살린 미니어처 느낌의 정원들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우리가 평소 어떤 국가를 생각할 때의 이미지와 얼추 들어 맞는 느낌의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우리 부부는 다른 다양한 볼거리, 체험 등은 다 건너뛰고 이 테마 정원들을 중점적으로 돌아다녀 보았다. 하루에 모든 걸 다 구경하기에는 너무 부지가 크기도 하고,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기 때문에 몇 가지만 집중적으로 관람했다. 

 

중국 정원

순천만국가정원

우리나라의 건축 양식과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른 매력을 가진 과거 중국의 정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중국 테마의 정원이다. 초록색의 나무들과 정자, 그리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다리가 꽤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었다. 개인적으로 이곳 중국 테마의 정원이 가장 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기억한다. 

 

프랑스 정원

순천만국가정원

프랑스 정원은 실제 베르사유궁전을 모티브로 작게 압축 및 축소해서 만든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벌써 6년전에 방문했었던 베르사유 궁전의 풍경이 머릿속 구석에 있다가 꺼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화려한 서양의 정원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 구석구석을 돌며 인증숏을 남기기에 제법 괜찮다. 

 

작은 테마 정원들 사이사이 걸어다니는 길목마다 사진을 찍기 좋은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이 정도 규모면 이틀은 방문해야 꼼꼼하게 전부를 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인물사진에 활용하기 좋은 배경들이 연속되기 때문에 모델 출사를 나오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기타 테마의 정원들

순천만국가정원,

네덜란드 정원은 딱 우리가 알고 있는 튤립과 풍차의 조합인 풍경을 가진 정원이다. 풍차 크기가 그렇게 막 크진 않고 정원에 심어져 있는 꽃들의 높이도 낮은 편이다 보니 사진을 찍을만한 장소까진 아니라 빠르게 패스했다. 이 밖에도 일본, 멕시코, 독일, 태국, 이탈리아 등등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있는 정원들이 많이 있어 볼거리가 무척 풍족하다. 자외선이 강해지는 여름철에는 나무그늘을 제외하고 걸어 다니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중간중간 물이나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노점상들이 꽤 있어 인근에서 휴식을 취하며 수분, 당섭취를 하면 어느 정도 돌아다닐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이다. 

 

최소 2일은 돌아다녀야 하는 멋진 순천 여행지

이곳 순천만국가정원은 하루만에 다 돌아보기에는 너무 크고 체력적으로도 지친다. 여유롭게 2일 정도는 둘러봐야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특히 사진 촬영을 취미로 하는 취미 사진가들에게는 촬영할 요소가 온 사방에 펼쳐져 있다. 표준 줌렌즈와 더불어 망원렌즈 하나를 들고 오면 멋진 사진을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부모들에게도 추천할만한 여행지이니, 시간이 된다면 넉넉하게 2일 정도를 잡고 순천에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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