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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학

벌쏘임 증상 및 응급처치 방법 / 아나필락시스 증상 등 정보 정리

by 참새∂ 2023. 5. 26.

개요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찌는듯한 더위가 이어지는 7월 말의 날씨 속에선 여름의 대표적인 불청객인 '말벌'이 온 전국을 휘젓고 다닌다. 이 말벌들에 쏘이게 되면 온몸에 두드러기나 발진, 가려움증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기도가 부어올라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증상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다. 이 말벌들의 행동 패턴들에 대해 미리 파악을 하고 말벌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일단 쏘였을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자신이 현재 어떤 증상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증상들에 대해서 미리 예측 및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보겠다. 작지만 무서운 말벌, 이 말벌들에 쏘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목차

  1. 벌 쏘임의 정의
  2. 벌쏘임 응급 처치
  3.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대하여
  4. 아나필락시스 응급처치 및 대처 요령

벌쏘임이란?

벌쏘임

일반적으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철이 되면 왕성하게 활동하는 말벌들은 그 공격성이 무척 심해 말벌집 인근 몇 m에만 다가가도 흥분하여 주변의 사람들을 공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일반인들이 꿀벌들에게 쏘이는 것보다 말벌에게 쏘이는 경우가 더욱 흔하며, 증상 역시 심한 편이다. 모기에게 물리는 것 과는 다르게 벌에게 쏘이게 되면 붓기와 가려움증 및 강한 통증이 발생해 짧게는 며칠 내지 길게는 수주 간 통증이 지속된다. 

 

벌 쏘임 응급처치

벌에게 일단 쏘인 경우, 짧게는 수초 이내, 길게는 몇 시간 이후에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벌에 쏘이고 난 직후 어느 부분에 쏘이고 통증이 느껴지는지를 보고, 전신에 발생하는 증상을 파악해야 한다. 통증 부위를 잘 살펴보면 벌의 침이 피부에 박혀서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핀셋으로 잡아 빼려고 하면 침이 부서지면서 완전히 다 빼내지 못하기 때문에 이 방법은 추천하지 않으며 카드와 같이 딱딱하고 얇은 물건으로 조심스럽게 긁어서 침을 빼내면 된다. 

이후에는 환자를 안정시키고 전신반응이 오는지를 살펴야 한다. 가벼운 전신반응으로는 전신 두드러기, 가려움 등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얼굴 및 입술 부종, 목소리 변화, 쌕쌕 거리는 숨소리 및 호흡곤란이 발생한다. 이후 증상이 더 심해지면 심정지가 올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므로 컨디션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119에 신고를 해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는 역시 119 신고다. 전신반응이 오기 전에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을 해서 전신 반응이 발생하려고 할 때 즉각적인 약물 투여가 이뤄져야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 전신반응이 오고 난 이후 서둘러 병원에 가더라도 병원에 가는 도중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발생하게 되면 생존 확률이 매우 낮아진다. 병원 진료보단 119구급대가 도착해서 약물 투여를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며,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대하여

벌 쏘임에 의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발생하는 케이스가 심심치 않게 여름에 발생한다. 아나필락시스란, 우리 몸에서 알러지 반응(두드러기,가려움증, 심한 경우 기도 부종 및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키는 항원 물질이 체내에 들어온 후 발생하는 쇼크 증상을 말한다. 혈압 저하 및 맥박 상승, 호흡곤란, 어지러움,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발생하면 우리 몸 속에 있는 큰 혈관들이 이완되면서 혈압이 뚝 떨어지게 되며, 이로 인해 머리로 가는 혈류 및 산소가 저하되며 심정지에 이르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발생 초기에 119구급대에 의해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억제하기 위한 혈관을 수축시키는 약물(에피네프린 주사)를 투약 받아야 생존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응급처치 및 대처요령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에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 전신 두드러기, 가려움, 부어오름
  • 환자의 호흡곤란 표현, 숨넘어가는 듯한 쌕쌕 거리는 숨소리, 목소리 톤 변화, 기침
  • 울렁거림 및 구토, 설사, 복통
  • 가슴 두근거림, 의식 저하, 

아래 증상들이 벌쏘임 이후에 즉각적으로 나타난다면 빠른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우선 119에 신고를 한 이후 혈압이 떨어지는 걸 막고 뇌혈관에 혈류가 공급되는 걸 원활하게 하기 위해 머리를 낮추도록 환자를 유도해야 한다. 이때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고개를 뒤로 젖히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다리에 있는 혈액을 머리 쪽으로 보내줘야 한다. 이후 의식에 변화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찰을 하며 환자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심호흡 유도 및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이후 119 구급대의 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하면 된다.

 

에피네프린 펜형 주사기 처방받기

과거에도 벌에 쏘여서 의식이 혼미해졌거나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대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추후에 다시 벌에 쏘였을 때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올 확률이 높다. 따라서 벌에 쏘였을 때 같은 증상이 반복되려고 하는 경우 자신이 직접 투여할 수 있는 에피네프린 펜형 주사기를 처방받아 놓는 것이 생존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증상이 있었던 경우 인근 병원을 찾아 내과 의사와 상의한 후 에피네프린 펜형 주사기를 처방받도록 하자.

 

벌쏘임

에피네프린 펜형 주사기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위 사진을 보면 에피네프린 펜형 주사기에 뚜껑이 있다. 보통 노란색으로 되어 있으며 이 뚜껑을 열고, 펜을 꽉 주먹 쥐듯이 잡은 다음 90도로 외측 허벅지에 빠르고 강하게 찌르면 바늘이 튀어나오면서 약물이 투여된다. 이때 10초간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야 약물이 투여되며, 이후 15초 정도 주사 부위를 손으로 문질러 근육 안으로 약물이 스며들게 해야 한다. 이후 5분 동안 증상이 완화되는지, 혹은 더 악화되는지를 관찰해야 한다. 

보통 5분 이내에 증상이 호전이 되지만 에피네프린 주사기가 제대로 근육에 들어가지 않고  피하층으로 들어간 경우 약효가 떨어져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이 재발할 수도 있다. 주사를 하고 나서 5분 이후 다시 증상이 재발한다면 다시 에피네프린 주사를 해야 하는데, 이때 즈음이면 보통 119 구급대가 도착을 하니 구급대원의 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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