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방문기 / 수레국화 개화 / 위치, 입장료, 주차장, 수레국화 위치 등 정리

 

개요

우리나라에서 목가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는 그렇게 많지 않다. 대표적으로 강원도의 대관령 양 떼목장이나 삼양목장, 혹은 하늘 목장등을 떠올릴 수 있지만 아무래도 강원도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다행히 우리나라의 허리 부분에 위치한 충남 예산에도 이런 목가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이곳의 이름은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이라고 하는 곳으로 소 등을 실제로 방목하는 목장의 풍경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 젖 짜기, 앵무새 모이주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꽤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이 포스팅에선 이 태신목장을 다녀온 후기와 더불어 너무나 예쁜 수레국화가 피어오른 풍경 등에 대해 소개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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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위치 및 방문 정보
2. 주차 시설
3. 입장료
4. 태신목장 내부
5. 트랙터 열차 탑승장
6. 수레국화 꽃밭
7.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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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위치 및 방문 정보

• 주소: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몽2길 231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 영업시간: 10:00 ~ 18:00(하절기), 동절기 1시간 축소 운영
• 전용 주차장: 있음
• 반려동물: 입장 불가
• 드론 촬영: 금지

이곳 태신목장은 행정구역상 충남 예산에 위치해 있지만 당진이 훨씬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당진 여행을 할 때 방문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 큰 길가가 아닌 좁은 왕복 2차선 도로를 따라서 한참 달려야 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엔 상당히 제약이 많고, 되도록 렌터카나 자차를 이용해서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필자가 방문했던 5월 20일경에 수레국화가 많이 피어올라 장관을 이루고 있었으니, 꽃이 지기 전에 서둘러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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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주차장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을 네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진행하면 주차장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여기에서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지붕이 있어 그늘이 만들어져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주차를 하면 무더운 날에도 어느 정도 차가 달궈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으니, 안쪽으로 좀 더 들어와서 주차하는 걸 추천한다. 물론 입구와 거리가 멀어지니 여건에 따라서 주차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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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입장료

주말에 방문해서 그런지 단체손님이 상당히 많아 입구에서 입장권을 발급받을 때 살짝 지연이 되었다. 주중과 주말로 구분하여 입장료를 다르게 받고 있으며 주말 성인 1인당 기준으로 12,000원을 지불해야 입장할 수 있다. 다행히 이곳의 명물인 트랙터는 입장권을 구매한 따로 더 이용 요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이 바로 트랙터 열차를 탑승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소인, 그리고 무료입장 대상자에 대해선 위의 사진 내용을 잘 읽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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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로랜드 태신목장 내부

태신목장의 입장권과 팸플릿을 받은 후 입장하면 처음부터 갈림길이 나타난다. 팸플릿에 이곳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의 전체 지도가 있으니 어디 부터 갈지에 대해 결정을 하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 안쪽 깊숙한 곳까지 갈 땐 트랙터 열차를 타는 걸 추천하며, 트랙터는 좌측길로 가면 있는 탑승장에서 탈 수 있다. 

 

트랙터 열차 탑승장

평일에는 12시, 1시 등 시간대에 맞춰서 트랙터가 운영되지만 주말에는 많은 방문객들을 수송하기 위해서 수시로 운영을 한다. 트랙터 탑승장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트랙터 열차가 와서 먼저 탄 사람들을 내려준다. 그다음 객석에 탑승하면 된다. 속도는 느리고 승차감은 엉망이지만 편하게 목장 깊숙한 곳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탈것이었다. 목장의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이므로 어지간하면 처음에 트랙터를 타고 안쪽으로 들어가서 바깥으로 나오며 구경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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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국화밭 풍경

트랙터 열차를 타고 가다 보면 멋진 꽃밭의 풍경들을 원없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가장 최고의 풍경은 가장 안쪽에 위치한 수레국화밭이기 때문에 나중에 천천히 가도 된다. 트랙터 열차를 타고 가다가 중간 지점에서 한번 내려주는데, 맨 처음 내려주는 곳에서 하차한 다음 약간의 언덕 가로수길을 따라서 쭉 올라가면 수레국화 밭이 눈앞에 펼쳐진다. 

 

흐드러지게 피어오른 수레국화밭의 모습. 사진으로 봐서 좁아보이지만 실제로 두 눈으로 보고 있으면 아주 먼 곳까지 파란색의 국화의 모습은 가히 압권이다. 중간에 왕따나무처럼 나무 한그루가 우두커니 서 있는데, 이곳이 꽤나 멋진 포토스폿이다. 아쉽게도 국화밭 사이사이로 만들어져 있는 길은 없지만 중간에 큰길을 따라 들어가면 꽃밭의 중심부까지 갈 수 있다. 

 

아직 활짝 피어오르지 않은 꽃들이 듬성듬성 있지만 나름 사진찍기 좋은 풍경을 보여줬다. 이곳은 가을철에는 코스모스들로 장관을 이룬다고 하니, 이 수레국화 풍경을 놓쳤다면 가을철 코스모스가 피어오르는 시즌에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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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목장의 예쁜 풍경들

수레국화 구경이 끝나면 천천히 여러 꽃밭들을 구경하면서 입구쪽으로 걸어오면 된다. 빨간색의 색감이 압권인 이름 모를 꽃밭, 그리고 앵무새에게 모이를 실제로 주고 손에 앵무새를 올려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새장, 넓은 공터를 돌아다니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잔디밭도 만나볼 수 있다. 개인적으론 수레국화밭이 가장 볼만한 편이므로 수레국화밭 이외에는 가볍게 돌아보면서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충남 당진이나 예산의 여행할만한 곳, 갈만한 곳이나 여행 코스를 찾고 있다면 이곳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 방문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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