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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코로나19

코로나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미래는?

by 참새∂ 2020. 12. 10.

현재 코로나로 세계가 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유일한 돌파구는 백신접종으로 발생하는 집단 면역 형성, 그리고 치료제의 개발이다.

2020년 12월 10일 현재, 이제는 대중들에게 매우 유명해져버린 제약회사들중 대표적인 회사들의 현시간 백신 개발 단계를 살펴보자면 다음 표와 같다.

 

회사명 국가 개발 단계
화이자
(Pfizer)
미국 영국 긴급 승인.
캐나다 긴급 승인.
모더나
(Moderna)
미국 임상 3상 완료.
긴급사용 승인 심사 전.
아스트라제네카
(Astra-Zeneca)
영국 임상 3상 결과 발표 전.

 

현재 미국의 유명 제약회사인 화이자, 그리고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 개발에 선두주자로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화이자는 12월 10일(우리나라 시간 기준)으로 영국과 캐나다에서 긴급 승인이 승인되어 접종을 시작하거나 실제 접종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까지 왔다.

  

현재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백신의 단가, 콜드체인을 이용한 보관 방법 및 해동 후 백신의 유통기한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였을 때,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을 긴급하게 구매하여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판단을 하였다, 그렇기에 우선 타 국가들이 먼저 백신을 접종하고 추후 발생하는 부작용등을 면밀히 관찰한 후, 이후에 백신을 유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유통과정에 따른 비용이나 원가가 비싼 화이자, 모더나의 백신보다, 유통이 수월하고 백신 보관이 간편하며 용이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하여 현재 우리나라에선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3상 결과 발표와 FDA의 긴급승인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시험중 부작용등에 대한 보고가 늦어져 미 FDA에서 연내 승인에 대한 기대가 불투명화 되고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유인 즉 '임상시험 과정에서의 백신의 부작용 등에 대한 보고의 지연'이다.

이러한 결과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 도중에 발생한 지난 행적을 보면 예상이 어느정도 되었던 상황이다.

 

1. 지난 9월 원인을 알 수 없는 부작용으로 임상시험을 중단한 뒤 FDA에 곧바로 알리지 않음.

2. 백신과 부작용이 관계 없다는 증거를 늦게 제출.

 

위와 같은 선례들로 인해 FDA의 신뢰를 잃어버린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FDA 사용 승인을 내년 1월중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중인 백신 수량 확보 계획 등에 따르면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엔존슨-얀센 등 해외 제약회사 4곳과 구매 계약 및 합의를 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우리나라 기업인 SK바이오 사이언스에서 위탁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라 우선 확보가 가능한 상황. 현재로선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가장 우선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인데, FDA의 긴급승인이 늦어진다면 백신 전쟁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향후 귀추에 우리나라 및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