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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코로나19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치료제의 현 주소

by 참새∂ 2020. 12. 14.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은 이미 세계적인 제약사들이 앞다투어 긴급 사용 승인을 얻어내 접종 직전의 상태이거나 현재 일부 국가들에선 실제 접종중인 상황이다.

그러나, 코로나라는 엄청난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을 보호 할 순 있지만, 이미 감염되버린 환자들에게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또한 수많은 의료진들이 현재 2020년도부터 코로나 업무에 투입되어 이미 4계절이 지나는 동안 가혹한 업무량으로 인해 매일매일 고군분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

최대한 많은 사람을 살리고, 또한 의료진에게 숨통을 트이게 해주기 위해선 치료제 개발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서 병원에 입원했을때,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어 퇴원을 한 사례가 있었다. 미 제약사인 리제네론에서 임상 시험중이던 코로나바이러스 항체치료제(REGN-COV2)를 투여받은 후 빠르게 회복되어 3일만에 퇴원을 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코로나 치료제는 이 시국을 끝낼 중요한 와일드 카드가 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현재 세계 유수 제약사들이 앞다투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셀트리온이 가장 앞선 치료제 개발의 진척도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는 임상 2상이 끝나 자료 분석중인 단계에 있다. 이를 근거로 식약처에 긴급승인을 받을 계획과, 최종적으론 조건부 허가 신청을 목표로 치료제 개발을 진행중이다.

 

셀트리온 CL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11월 25일 열린 글로벌 바이오포럼에서 전국민 항원검사 후, 양성시 즉각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를 이용하여 감염자들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자는 다소 놀라운 제안을 한다. 물론 실제로 이 주장이 현실화 될지에 대해선 의학 전문가들의 입장에서 봤을땐 현실성이 미비하다. 가장 이상적으로 코로나 확산세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긴 하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반박들이 서 회장의 주장을 찬성하는 사람들에게 반대표를 던지고 있다.

1. 의료인들만 검체 채취가 가능하다는 점.

2. 신속 항원검사는 PCR 검사에 비해 위양성, 혹은 위음성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점

3. 전국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때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가성비 떨어짐)

4. 항체치료제는 경증에서 중증으로 감염병이 진행되는 환자들에게만 효과적이다는 점.

 

이러한 점을 내세워 많은 전문가들은 서 회장의 발언에 대해 회의감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언급한 서 회장의 발언을 두고 사회 각계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이는 코로나 라는 긴 터널을 통과할 유일한 수단은 백신이 아닌 항체치료제임을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앞으로 코로나 치료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첫번째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면, 이 암울한 사회 분위기를 바로 잡아줄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