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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코로나19

김제 가나안 요양원 코로나 바이러스 62명 확진(12월 15일 기준)

by 참새∂ 2020. 12. 15.

전라북도에 위치한 도시인 김제시에서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인구 밀도가 작고 지평선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광활한 이 도시에서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김제시에 위치한 김제 가나안 요양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62명으로 확인되었다.

그동안 코로나 청정 도시라고도 일컬어지던 전라북도의 김제시에서, 이처럼 짧은 기간동안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이 되어 전라북도와 김제시 보건당국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선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시설 종사자들 전원을 빠르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 중증도에 따라 분류를 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경증 환자는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 생활치료센터로 이송을 하고, 중증도의 증세가 위독한 환자는 전북도내 종합병원으로 이송하여 확진자들을 분산할 계획중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에 따르면 15일 오후부터 김제 가나안 요양원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코호트 격리란, 전염병 등 감염 질환등의 전파를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 전체를 한꺼번에 봉쇄하는 조치를 말한다. 이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동일하게 격리해 감염병 확산으로부터 위험도를 줄이는 방식을 말한다.

이와 더불어 김제시는 상기 요양원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 조치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의료체계의 통상적인 대응 범위를 초과할때 필요한 조치로, 보건 당국에서 코로나의 유행의 본격화를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3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까지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상태다. 사회 각계에서는 서둘러 3단계로 격상하길 바라고 있지만, 수많은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묵과할 수 없기에 정부에서는 3단계라는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고심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아무쪼록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의한 효과가 서둘러 나타나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