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 모더나 미 FDA 승인"

화이자와 더불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 전쟁에서 양대산맥으로 불리우는 모더나의 백신이 결국 미 FDA의 긴급승인이 허가됨을 미 대통령의 트위터를 통해 시사되었다.

지난 17일, FDA 자문기구로 알려진 백신.생물의약품 자문 위원회(VRBPAC, Vaccines and Related Biological Products Advisory Committee)에서는 모더나 사에서 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긴급승인을 권고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12월 18일 21시 30분경(한국시간) 모더나에서 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압도적으로 승인(overwhelmingly approved)되었다고 트위터에서 밝혔다.

이는 정식으로 미 FDA에서 승인과 관련된 발표가 있었던 내용이 아니고, 트럼프 대통령 개인의 트위터 계정에서 언급이 된 내용으로, 보다 자세한 소식은 미국 FDA와 각종 언론들에서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모더나 백신의 특징 및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백신 접종으로 인한 감염 예방률 94.5%

2. 냉장 상태에서 30일 동안 안정적인 백신 효과.

   - 영하 20도에서 최대 6개월 보관, 냉장상태에서는 최대 30일(영상 2~8도), 실온에서 최대 12시간 유지 가능

3. mRNA 방식의 백신.

 

화이자의 백신에 비하면 훨씬 안정적으로 백신 유통이 가능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모더나 백신의 출시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빠르게 유통되는데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화이자의 백신에 비해 낮은 생산력으로 인해 많은 전문가들과 언론으로부터 오히려 생산에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되어지고 있다. 이에 최대한 백신을 빠르게 유통하기 위해선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있어, 향후 모더나의 행보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제 막 백신이 하나 둘 긴급사용 승인이 이루어짐에 따라 코로나에게 지배된 세상에서 벗어날 한줄기 희망의 빛이 보이고 있다. 서둘러 효과가 좋은,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의 많은 백신이 세상에 나와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어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