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입국 확진자 국내 발생, 변종 바이러스 가능성은?

일본, 남아공 등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던 영국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소식이 결국 우리나라도 영향을 미칠까.

경기도 고양시의 8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고, 그의 가족 구성원인 2명도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어떻게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까. 최신 뉴스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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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80대 남성 코로나 감염 경로

• 경기 고양시 일상동구에 거주중인 80대 A,B 부부, 그리고 그의 자녀 부부인 C,D 부부.
• 영국에서 A,B,C,D 모두 최근에 한국으로 입국
• 얼마 후 고령인 A씨 심정지 발생, 119 구급 처치를 받으며 26일 오전 10시 45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응급실로 이송.
• 심정치 처치하며 검체 채취, 오후 8시경 코로나 양성 판정(사후 판정)
• 이후 C,D씨 접촉자로 분류되어 양성 판정, A씨의 배우자인 B씨는 아직 진단검사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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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종합하여 요약하면 위와 같은 내용으로 이루어진 상황이다. 영국발 입국을 전세계에서 본격적으로 제한하기 시작한건 불과 1주일 전이지만, 위 가족은 이미 12월 13일에 영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상황이었다. 해외에서 입국당시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평상시대로 살아가고 있었지만,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게 되어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변이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언제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이 가족들이 영국에서 입국한 사실을 근거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두려움을 떨치는 영국발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의 여부를 확인 및 분서갛기 위해 병원측에 검체를 요청한 상황, 검사 결과는 1월 첫째주에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C씨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모두 잘 지켜낸 이후에 발생한 확진 판정이라 이미 동선이 발생한 상황, 보건 당국이 현재 C씨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영국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12월 23일 ~ 12월 31일까지 영국발 항공편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