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근 이슈/코로나19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최종 승인(12.30)

by 참새∂ 2020. 12. 30.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영국내 사용 승인이 최종적으로 결정 되었다는 소식이 BBC 뉴스 속보를 통해 전달되었다.(Oxford-astrazeneca coronavirus vaccine approved for use in UK, BBC news)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승인 소식은 영국 국민들의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기 위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영국의 집단 면역 켐페인이 더욱 퍼질 것이라고 하였다. 영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에 현재까지 1억 도즈 분량의 백신을 주문하였는데, 이는 5천만명이 충분히 접종 가능한 양이라고 밝혔다. 백신의 본격적인 출시는 다음주 정도에 출시가 될 예정. 

 

마이클 고브(Micheal Gove) 영국 국무조정실장은 이번 승인을 통해 수백만명의 사람이 즐길 크리스마스를 취소시켰던 엄격한 봉쇄령 해제를 가속화 할 수 있을것 이라고 전했다. 현재 영국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신규 일일 확진자가 대폭 증가 하고 있는 양상으로, 이를 차단하기 위해 봉쇄령을 내린 상황이다. 


현재 화이자의 백신이 영국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승인으로 영국의 집단면역 도달하는 시간을 더욱더 단축시켜줄 것으로 보고 있다. 타 제약사에 비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저렴하고 대량 생산에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초저온으로 보관해야만 하는 화이자의 백신과 달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일반적인 상온의 냉장고에서 저장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영국 국민들의 백신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난 상황이다. 

영국에서는 면역체계를 활성화 하기 위한 우선 접종 그룹을 장년층인 노인들, 고위험 요양시설 종사자들과 병원에서 의료업에 종사중인 의료인들로 선정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우선적으로 계약을 진행한 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미국 FDA의 승인이 지연되면서 국민들 다수가 불안해 하고 있다. 이번 영국의 사용 승인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집단면역이라는 원대한 목표에 좀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