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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프랑스

유럽 여행 #45 / 프랑스 파리 여행기#2 (트로카데로 정원, 루브르 박물관 가는 길)

by 참새∂ 2021. 1. 13.

에펠탑 바로 아래에 있는 광장에서 잠시 여유를 가지며 휴식을 취한후, 에펠탑 건너편에 위치한 트로카데로 광장으로 향한다.

 

 

드넓은 나무 덕에 엄청나게 커다란 그늘이 만들어져 있다. 잠깐 쉬었을 뿐인데 드러눕고 싶을정도의 쾌적함을 가져다 주는 잔디와 그늘의 조합. 

광장 어느곳에서 보나 에펠탑은 정말 멋진 듯 하다.

센 강을 건너 트로카데로 정원으로 가기 위해 이동하는 중.

18mm 광각렌즈를 이용해 세로로 담아야 겨우 다 담기는 높이 324m의 에펠탑.

이래서 유럽여행할때는 사람들이 광각렌즈를 추천하는 듯 하다.

 

저 높은 에펠탑의 전망대로 가기 위해 연일 전망대를 오르는 엘리베이터는 문전성시라고 한다.

나는 그시간에 하나라도 더 보자 라는 생각으로 올라가지 않고 한걸음이라도 더 걷는다.

센 강을 돌아다니는 수상버스. 파리에 오면 야경구경할때 저 배를 꼭 타라는 글을 본 적이 있어, 수상버스를 타는것도 계획에 포함해 두었다. 

에펠탑 앞의 Pont d'Iéna 라는 다리를 건너 트로카데로 정원에 들어간다.

 

트로카데로 광장 인근에 있는 계단에 올라 에펠탑을 바라본 뷰.

어느 곳에 가던지 에펠탑이 담기는 풍경인지라, 사진찍을 맛이 난다.

다시 계단을 내려와 센 강을 끼고 이번엔 루브르 박물관을 향한다.

다시 구글맵을 키고 맵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 걸어가는중..

강변 고수부지가 나오면 내려갔다가, 올라갔다를 반복하며 걷는다.

 

 

센 강변을 중심으로 많은 관광지들이 몰려 있어 수상버스를 타면 빠르게 관광지를 옮겨 다닐 수 있다.

나는 걷는걸 워낙 좋아해서 걷다 쉬고 걷다 쉬고를 반복중..

맑은 하늘 아래에 있는 에펠탑을 보고 있으니 CG같은 느낌도 난다.

어느 이름모를 조각상을 지나는 중..

이 가로수들을 각지게 하기 위한 정원사들의 노력이 상상되는 풍경.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가위질을 수없이 했을 듯 하다.

낮은 아치형의 다리를 수상 버스가 아슬아슬하게 통과한다.

루브르에서 도보로 약 10분거리쯤에 있는 오르셰 미술관이 보인다.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 작품들을 모아서 전시해 놓은 곳이라는데, 역시나 미술품에는 관심이 없어 방문하지 않았다.

한참을 걸어서야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 도착한다.

엄청나게 길고 화려한 건물이 루브르 박물관을 감싸고 있어 입구를 찾아 들어가던지, 옆으로 돌아가던지 해야한다.

사진속에서 보던 피라미드는 어디 있는걸까..

구글맵이 안내해 주는 길을 따라서 걷는다.

사람들이 옆에서 걸어도 날아가지도 않는 닭둘기들.

멀리 피라미드가 보이는걸 보니 루브르 박물관에 오긴 왔나보다.

늠름하게 피라미드를 지키고 있는 카루젤 개선문을 통과한다.

수많은 관광객들과 차들로 상당히 정신이 없다.

이 유명한 피라미드를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나보다 먼저 와서 열심히 인증샷을 찍는다.

3방향이 멋진 궁전으로 둘러 쌓인 루브르 박물관의 입구.

기나긴 줄을 선 다음, 보안 검색을 받은 후 이제 피라미드 안으로 입장한다. 

피라미드에서 입장권을 끊는게 아니라, 아래 지하에 위치한 건물 내부에 입장권을 발급받는 곳이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중..

박물관 구경은 별로 안좋아해도, 루브르 박물관 정도의 유명한 박물관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피라미드 안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내려오면, 바로 맞은 편에 매표소가 있다.

엄청나게 긴 홀을 따라 역사별, 종류별로 분류되어 있는 수많은 유물들을 만난다.

이곳을 제대로 다 볼려면 하루로는 절대 부족하다고 하는데, 나는 유명한 유물만 콕콕 찝어서 빠르게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