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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용기/카메라 악세사리

픽디자인 커프 카메라 손목 스트랩 사용기

by 참새∂ 2021. 1. 19.

애플사에서 만들어낸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맥 등 여러 제품들은 호환성이 뛰어나 애플 제품 구매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사람들은 이런걸 애플 생태계라고 지칭하는데, 이런 애플 생태계가 있는 것 처럼 카메라 악세사리에도 강력한 호환성을 자랑하는 회사인 픽디자인이 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지치 않은 높은 호환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이전에 픽디자인에서 출시한 넥스트랩에 대해 리뷰를 했었는데, 이번엔 넥스트랩보다 먼저 구매한 핸드스트랩에 대해 리뷰를 진행해 보려 한다.


전반적인 디자인

픽디자인 넥스트랩과 아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나, 손목 스트랩답게 넥스트랩보단 짧은 길이로 만들어져 있다. 그렇기에 가벼운 렌즈일체형 디지털 카메라나, 무게가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를 보유한 유저들에게 무척 매력적인 제품이다. 특히 추후 리뷰를 진행할 픽디자인 캡쳐 시리즈와 찰떡 궁합인 제품으로, 카메라를 가방에 매달아 놓을때 무척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한 스트랩이다. 

 

알루미늄처럼 보이는 금속 모양의 포인트가 있다. 이 금속 모양의 손잡이를 이용해서 커프를 손목에서 빼야할 일이 있을때 손쉽고 빠르게 길이를 늘일 수 있다. 조이거나 늘일때의 느낌은 마치 빙판 위를 미끄러지는 스케이트 같다. 아주 부드럽고 미끄럽게 조여지며 풀때 역시 마찬가지, 특별한 마찰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손목에서 쉽게 빠지는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기능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카메라 낙하 방지 기능

간혹 의도치 않게 손에서 카메라를 놓치게 될때가 한두번 쯤은 있을 것이다. 특히 손에 감아놓은 스트랩마저 빠지는 불상사가 생겨 이로 인해 카메라 모서리가 찍히거나, 심하면 스크래치도 생기는 등 대 참사가 벌어지는데, 카메라가 떨어지는 순간에 커프가 강하게 손목에 조여져서 카메라 낙하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


가죽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 오염에 살짝 취약하긴 하지만, 촘촘하게 박음질이 되어 있어 무척 튼튼하다. 역시 비싼만큼 돈값을 해 만족도가 무척 높은 스트랩. 이 커프 말고도 끈으로 만들어진 예쁘고 저렴한 스트랩이 몇개 더 있지만, 픽디자인 제품들을 산 이후로는 장롱속에 고이 보관되어 있다. 

 

높은 호환성의 앵커 시스템

넥스트랩과 마찬가지로 앵커시스템을 이용해 가능한 빠른 탈부착 시스템으로 필요에 따라 넥스트랩, 혹은 이 손목 스트랩으로 빠르게 바꿔서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을때에는 잠시 카메라에서 분리시켜 가방에 보관해두거나, 카페 등 실내에서 카메라를 탁자 위에 올려놓을 일이 있을때 빠르게 분리시키고 결합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조금만 연습하기만 하면 2~3초면 바로 뺄 수 있다.

 

손목에 매달고 다니기 좋은 커프

이렇게 빼내고 나선 손목에 감을 수 있도록 커프의 가죽 부분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는데, 가죽을 자세히 보면 네모 모양으로 툭 튀어나온 부분이 자석이다. 이 자석을 이용해 손목에 감아두어 스트랩을 유용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제 막 카메라를 구매하여 사용을 시작한 유저나,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스트랩보다 튼튼하고 가벼운 스트랩 구매를 원하는 사용자, 혹은 가볍게 여행을 다닐때 쓸 목적으로 사용할 스트랩을 찾고 있다면 이 픽디자인의 커프 제품을 적극 추천한다. 예쁘고 멋진 디자인의 끈으로 만들어진 스트랩보다는 다기능의 튼튼하고 높은 호환성을 가진 픽디자인의 스트랩들이라면, 사진 생활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