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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용기/카메라 악세사리

카메라 악세사리 추천 / 카메라 홀더 / 픽디자인 캡쳐 V3 사용기

by 참새∂ 2021. 2. 22.

 

사진 촬영을 하다보면 카메라를 한참 쓰다가 잠시 안쓰고 이동을 한다던지, 혹은 다른 곳에 신경을 쓰다보면 카메라를 내려놔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럴때 가방에 넣는다던지, 손에 들고 다녀야 하던지, 혹은 스트랩을 이용해 몸에 걸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는데, 이러한 불편함을 감수해준 꿀템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내가 좋아하는 픽디자인 회사에서 발매한 이 제품의 이름은 캡쳐(Capture) V3.

 

픽디자인 캡쳐v3, 홈페이지 캡쳐

위처럼 가방, 허리끈, 혹은 카메라 스트랩에 캡쳐 V3를 걸어놓고, 카메라를 손에서 놓고 다녀야 할 일이 있을때 사용하면 무척 유용한 악세사리다. 사진 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서 필수품 까진 아니지만, 있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중의 물건. 작고 가벼우면서 내구도가 튼튼한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어 구매 만족도도 높은 편. 하지만 픽디자인 회사 제품의 특성상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 작은 물건이 오픈마켓 기준으로 10만원 인근에 가격대가 형성이 되어 있어 픽디자인이 픽디자인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는 물건.


1. 제품 살펴보기

제품 앞면과 뒷면의 모습.

거의 2년 이상을 사용을 했기에 생활 기스 등이 사진을 통해 드러나지만, 여전히 튼튼함을 자랑하는 캡쳐 V3. 전면부에는 스크류 나사가 두개 가 양측에서 조여들어가면서 캡쳐 본체와 캡쳐를 걸어놓는 끈 등의 부분을 강하게 조여 흔들림이 없도록 해준다. 또한 좌측에는 뽈록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눌러야만 카메라가 빠지게 되는 안전 장치도 마련되어 있다. 뒷면은 매끈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 이 뒷판과 앞판이 나사를 통해서 강하게 조여진다. 

 

캡쳐 V3를 구매하면 같이 제공되는 플레이트, 이 플레이트를 카메라 밑에 고정시킨 채로 사용을 하면 캡쳐 V3에 걸어둘 필요가 있을때 빠르게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 플레이트는 픽디자인의 삼각대인 카본 삼각대와 호환이 되는 제품이라, 캡쳐에 걸어두었다가, 혹은 삼각대에 연결이 필요할때에도 사용이 가능해 무척 호환성이 뛰어나다. 삼각대를 구매하면 이 플레이트가 마찬가지로 동봉이 되어오기에, 필자는 총 두개의 플레이트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메인 카메라인 A7R3, 나머지 하나는 X100v에 연결하여 사용중이다.

 

좌측의 나사를 살짝 돌려서 빼면 앞판과 뒷판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빠진 한쪽 부분을 이용해 가방 끈 등에 빠르게 걸어 사용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와 같이 GIF 애니메이션을 첨부했다.

 

2. 제품 장착법

 

앞판과 뒷판을 절반만 분리시킨 상태에서 가방 끈에 연결하는 모습이다.

 좌측의 나사를 헐겁게 빼 놓은 상태로 걸어놓을 끈에 집어넣은 후,

  앞판과 뒷판을 겹친 상태로 나사를 조이면 강하게 고정이 된다.

 

크기가 그렇게 크지도 않아 기존 가방의 디자인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오히려 더 동화되는 하나의 악세사리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웬만한 대부분의 카메라 가방에 잘 어울린다. 

 

플레이트를 장착한 카메라를 캡쳐에 걸어두면,

가방에 딱 붙어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하게 부착이 된다.

필자는 이런식으로 여행, 혹은 등산을 할때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일이 있을때 무척 유용하게 사용 중이다.

 

3. 뛰어난 안정성

캡쳐에 한번 걸어놓은 카메라는 안전 버튼을 눌러서 카메라를 잡아 빼지 않는 이상 떨어질 염려가 전혀 없다.

아무리 흔들어도 떨어질 조짐이 전혀 없어 무척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 캡쳐에는 카메라를 뺄 수 있는 안전버튼에 이중으로 안전 장치가 달려있는데,

한쪽으로 버튼을 돌려놓으면 안전버튼을 강하게 눌러도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이 기능을 이용하여 장시간 카메라를 매달아 놓는다면 더욱 안전한 사진 생활이 가능할 것이다.


카메라 악세사리 업계의 애플, 혹은 개미지옥과도 같은 픽디자인. 이 제품 역시 픽디자인 이름처럼 비싸긴 하지만, 막상 하나 구매를 해 놓으면 무척 유용하게, 그리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에, 사진을 취미로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한번쯤은 추천하는 제품이다. 일상속에서 카메라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고, 사용하지 않는 카메라를 가방에 넣어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평소에 느껴보았다면 캡쳐 V3 영입을 심각히 고려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