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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전설적인 방송 진행자 래리 킹, 코로나 감염 치료중 사망

by 참새∂ 2021. 1. 23.

래리킹 사진, 출처: 위키백과

CNN 방송의 전설적인 앵커로 자리잡았던 래리킹이 코로나의 19에 감염되어 입원 치료를 시작한지 약 한달. 그의 부고 소식이 BBC속보를 통해 타전되었다. 향년 87세(미국 나이),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LA 소재의 세다르 시나이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중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도 그는 당뇨병, 협심증, 심부전, 폐암 등 수많은 질병과의 사투를 벌여왔고, 이들을 모두 이겨냈었던 과거력을 가지고 있다. 


래리킹의 생애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1933년 12월 19일에 태어났다. 본명은 로렌스 하비 자이거(Lawrence Harvey Zeiger), 군사 산업 관련 공장의 종사자였던 아버지가 래리킹이 고등학교 진학중 심장마비로 갑자기 돌아가시고 난 이후, 그는 고등학교 학업에 흥미를 잃게 된다.  대학 진학에 관심이 없어진 그는 그의 어머니가 일하고 있는 의류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어머니를 도와 일을 시작 했고, 우연히 CBS의 아나운서가 그에게 플로리다의 방송국에서 일을 해볼 것을 제안받았고, 이를 승낙한 래리는 라디오 방송국에서 처음 방송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워낙 본명이 발음하기가 힘들어 방송 첫날에 그의 상사로부터 래리 킹이라는 예명을 사용할 것을 권유받아 래리 킹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1978년 전국적으로 방송되는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1975년부터 2010년까지 CNN에서 래리킹 라이브 라는 쇼를 진행하며 인기를 한몸에 받으며 전설적인 진행자로서 성공가도를 달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