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전라도

전북 가볼만한곳 / 임실 요산공원(꽃잔디, 유채꽃)

by 참새∂ 2021. 4. 15.

전북 전주 근교 여행할때 한번 쯤은 가볼만한 장소를 추천하려고 한다.

꽃잔디와 유채꽃이 옥정호 주변으로 피어올라 아기자기한 풍경을 보여주는 임실 요산공원이 그곳.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옥정호 인근의 호숫가 주변을 드라이브하다가

우연히 꽃이 많이 피어 올라있어 가본 곳으로,

워낙 산골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는 방문이 힘들고 자차를 이용해야 접근이 가능하다.

 


주소: 전북 임실군 운임면 입석리 458-9

주차장은 스무대는 거뜬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서

주차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주차장 바로 옆에 공용 화장실이 신식으로 지어져 있어 무척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면 보이는 풍경.

이날 방문했을 당시에 날씨가 좋지 않아 호수의 물이 다소 흐릿하게 사진이 찍혀 조금은 아쉽다.

그래도 호수와 유채꽃이 동시에 보이는 풍경은 사뭇 특이한 느낌을 준다.

 

꽃잔디가 보이는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요산공원의 입구.

 

 

보기엔 이쁘지만 사진 찍기에는 참 어려운 꽃잔디가 공원 전반에 넓게 심어져 있다.

 

아주 약간의 경사진 공원의 언덕 주변으로 꽃들이 가득하다.

길 포장이 정말 잘 되어 있어 어떤 신발을 신어도 그닥 발이 아프지 않을 것 같다.

 

꽃잔디와 튤립들, 그리고 파란 호수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꽃잔디 사진을 담을수록 

최근 떠오르고 있는 명소인 전북 진안의 꽃잔디 동산이 생각나는 풍경이다.

 

멀리 보이는 동그란 나무를 포인트 삼아서 담아본 풍경.

한참 꽃들을 구경하며 언덕을 오르다 보면 성벽 컨셉으로 만들어진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이 길을 따라가다보니 멀리 정자 하나가 보인다.

 

양요정이라고 하는 정자에 올라가 풍경을 구경하기 위해

돌계단을 묵묵히 올라간다.

 

 

양요정 인근에서 보이는 옥정호의 멋진 풍경.

양요정은 임진왜란이 벌어지던 16세기경에 처음 만들어졌으나, 섬진강 댐의 건설로 인근 지역이 수몰되자

현재의 위치로 옮겨지었다고 한다.

 

순창의 신월마을에 비하면 다소 적은 양의 유채꽃이지만

옥정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서 참 멋진 장소이다.

 

공원의 아래쪽은 꽃잔디가,

윗쪽과 호숫가 주변은 유채꽃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각각의 꽃의 구역이 명확하다.

 

멀리 보이는 양요정과 푸릇푸릇하게 새싹들이 자라기 시작하는 나무들.

벚꽃이 피는 시기에 왔으면 더 없이 예뻤을법한 풍경이다.

 

호수 주변에는 옥정호 풍경을 편하게 구경하며 걸을 수 있는 나무 데크가 만들어져 있다.

 

나무 데크를 잠시 걸으며, 인근에 있는 유채꽃을 최대한 담아보는 중.

 

나무데크 아래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은 따로 없기 때문에

나무데크 위에서만 구경을 할 수 있다.

 

언덕에서 다시 주차장 입구쪽으로 되돌아 가는중..

 

툭 튀어나와 있어서 옥정호의 포토 스팟이 되어주는 자그마한 전망대.

현재 이곳은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진 않은 곳인지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멋진 옥정호 주변으로 최근에 수많은 카페들이 많이 지어져 임실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전주에서 거주하면서 임실로 드라이브를 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옥정호가 보이는 카페를 방문했다가, 산책할 곳을 찾고 있다면 꽃이 피어오르고 있는 요산공원에 방문해서

핑크색의 꽃잔디와 유채꽃을 볼 수 있는 풍경을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