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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경상도

경남 통영 일몰 명소 / 통영 가볼만한곳 / 통영 달아공원 일몰

by 참새∂ 2021. 6. 21.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남쪽으로 쭉 가다보면 뾰족하게 땅 끝이 바다를 향해 뻗어있는 곳이 나타난다. 이후 해안선을 따라 서쪽을 향해서 차를 타고 쭉 오다보면 뜬금없이 공원이 하나 나타나게 되는데, 이곳은 통영, 그리고 경상남도에서 꽤 유명한 일몰 명소인 통영 달아공원이다. 리아스식 해안 특유의 높은 지대에 해안도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무척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간에는 푸른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여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통영 달아공원의 경우 특징상 계절을 잘 타지 않는 관광지라서 4계절동안 방문을 해도 일몰의 아름다운 순간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날씨만 좋다면 언제든지 방문을 해도 좋다. 


달아공원 주소 : 경남 통영시 산양일주로 1115 (산양읍 연화리 114)

 

유료 주차장 가격 안내표 참고

* 달아공원 입구에는 매점이 있고 그 바로 맞은편에 무료주차장이 있으나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경차 소형 중형차
최초 1시간 500 1,100
1시간 후 10분씩 추가시 100 250 (성수기엔 300원)
9시간 이상 한도 5,000 13,000

아쉽게도 이곳까지 빠르게 가는 직선 도로는 전무하고, 해안도로를 따라서 굽이굽이 차를 끌고 가야한다.

그렇기에 통영 시내권에서 이곳까지 갈땐 다소 시간이 많이 걸리니 여유있게 출발을 해야 일몰 구경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차멀미가 심하다면 이곳을 방문할때도 역시 차멀미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를 해야한다.


 

달아공원으로 올라가면서 보이는 유료주차장의 모습.

주차 대수는 산골짜기에 있는 주차장 치고는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넉넉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하지만 1월 1일 같은 연말 연시에는 일몰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무척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방문 당시에는 봄이 찾아오지 않아 나뭇가지들이 아직은 무척이나 가벼운 계절이었다.

나뭇가지는 가볍지만 바람의 쌀쌀함은 그리 가볍지많은 않은 겨울의 끝자락에 방문을 했다.

입구에서 약 5분정도만 걸어가면 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다도해라서 자연 방파제인 섬들이 무척이나 많음에도 

바닷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어서 멀리서 봐도 파도가 일렁이는 모습이 보인다.

 

나뭇잎이 없이 앙상한 이 나무는 달아공원의 가장 높은 지대에 우뚝 서 있다.

이 나무에 꽃이 피어오르면 무척이나 예쁠 듯.. 

풍성한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시간이 꽤 지나니 태양이 점점 붉어지면서 해안선 너머로 넘어갈 준비를 마친다.

하지만 아직 30여분은 더 바닷바람을 맞으며 기다려야 일몰을 볼 수 있어서 좀 더 기다려 보기로 한다.

 

추운 날씨속에서 피어오르고 있는 매화들.

 

멀리 해가 떨어지고 있는데 구름이 깨끗한 일몰을 방해하는 중인 모습이다.

하지만 구름 사이로 빠져나오는 빨간 빛들이 오히려 일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열심히 인증샷을 남기는 관광객들.

 

달아공원에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며 발 디딜 틈이 보이질 않아 주차장 인근에서 일몰을 구경하기로 한다.

주차장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나름 편안하게 일몰 관람이 가능하다.

하지만 바닷 바람을 막아줄 나무들이 없기 때문에 온전하게 바람을 맞아야 한다.

 

그렇게 통영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일몰을 구경하고 달아공원을 떠난다.

달아공원은 앞에서 언급을 한 것 처럼 통영 시내와 거리가 멀어서 타지역에서 당일치기로 여행을 준비중이라면 다소 힘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일몰을 구경하고 나면 피곤함이 싹 가실 정도로 멋진 풍경을 보여주기 때문에

통영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서 일몰까지 구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