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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경상도

경남 가볼만한곳 / 바닷가 카페 / 고성 카페 도어스

by 참새∂ 2021. 6. 7.

경남 고성을 여행하는 중 검색하여 알게된 카페인 '카페도어스'를 방문해 이번 포스팅에서 후기를 작성하고자 한다.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무척이나 편안한(?) 야외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거진 낮잠과 비슷한 휴식을 취했던 터라 무척 좋은 기억이 남는 곳이다. 또한 음료의 맛 역시 무난한 편이라 점점 더워지고 있는 날씨 속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바람을 쐬기 참 좋은 곳이다. 거기에 특이한 인테리어 및 외관은 덤으로 눈이 참 즐거웠던 카페이다.


경남 고성 카페 도어스 주소: 경남 고성군 고성읍 신월로 166

카페 운영시간: 11:00 ~ 22:00

고성읍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바닷가에 있는 곳으로 

계속 구불구불 이어지는 해안 도로를 따라가면서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으면 어느새 도착하게 되는 곳이다.

인근에는 작은 어촌이 형성되어 있고 포구 또한 볼만 하기 때문에, 카페도 들리고 드라이브도 할겸 겸사겸사 방문하기 딱 좋다.


주차장은 넓은 부지에 지어진 카페이다보니 아주 널널한 편이다.

다만 점심식사가 끝나고 난 시간대에는 경험상 무척이나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는편.

그래도 워낙에 시골에 위치한 동네이다보니 교통에 방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잘 주차를 하면 크게 무리 없이 주차할 수 있다.

 

카페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

가는 길목부터 예쁘게 잘 꾸며져 있는 모습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확 잡아 끈다.

 

사진 스팟으로 활용 되고 있는 듯한 커다란 노란 액자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동해바다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척이나 시원시원한 바다 풍경을 구경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곳.

이런 풍경 덕에 사람들이 음료 주문을 하지 않고 구경을 많이 했는지,

곳곳에 이 시설 내에서 풍경 구경시에 음료 주문을 부탁한다는 문구가 제법 있다.

 

언덕 바로 밑에 지어져 있는 카페 건물로 가기 위해선

파란 대문을 통해서 아래쪽으로 향하는 계단을 타고 내려가야 한다.

처음 봤을때 카페 건물이 대체 어디있는건지 잠깐동안 찾았었던 기억이..

카페건물로 내려가기 전 주변의 시설들을 찍어봤다.

무척이나 편안한 의자들이 바다쪽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날 햇볕이 좀 강했던 날씨라서 그런지 그늘이 없는 곳에는 사람이 전혀 앉아있지 않았다.

 

카페 내부로 들어와서 음료 주문을 하고 천천히 구경을 하기 시작했다.

아침 일찍 방문한 터라 사람들은 거의 없는 편이었다.

아무래도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듯..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사람이 엄청 몰릴 듯 하다.

 

여러 음료들과 함께 각종 디저트들이 먹기 좋게 소분되어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람이 거의 없던 이른 시간대라 그늘이 있는 야외 좌석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아니 앉는다는 표현보다는 누웠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

보는 것과 같이 무척이나 푹신한 의자에 반 누워있으니 바닷바람이 솔솔 불어 내 전신을 휘감는다.

 

주문한 음료들.

이렇게 앞쪽에 음료를 두고 누워서 풍경을 구경하니 풍경 맛집이 따로 없다.

강릉의 카페거리가 생각이 안날 정도..

 

흔히 이런 외장의 건물들을 '~의 산토리니' 라고 우리나라에선 즐겨 부르는데,

그동안 봐왔던 건물들 중에 가장 실제 산토리니와 비슷한 모습을 갖췄다.

(물론 아직 산토리니는 실제로 가보진 못했지만..)

 

 

흰색의 페인트와 파란색, 하늘색 등 파스텔 톤의 색들의 조합으로 잘 꾸며져 있는 카페 외관.

 

사람이 정말 많이 몰리는 날이면 이런 자리도 전부 꽉 차있을 것 같다.

 

아직은 한여름이 되기 전이라 야외 좌석에 앉아 바닷 바람을 즐기기에 충분한 계절이다.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카페를 경남 지역에서 찾고 있다면

경남 고성에 위치한 이 카페도어스 카페에 들러서 바다와 커피를 동시에 즐겨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