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빵집 추천 / 해운대 빵집 / 옵스 베이커리

부산 여행을 하던 중에 해운대에 방문을 했다. 부산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돼지국밥을 먹고 난 후 식후 빵 한조각이 급 땡겨 해운대 인근에 괜찮은 빵집이 있을까 싶어 검색을 하던 중 발견한 빵집. 옵스라는 빵집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전국적으로 많이 있는 체인점은 아니지만 이 동네에선 슈크림빵으로 꽤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해운대 빵집을 검색하면 바로 옵스 빵집이 나올 정도로, 이곳은 슈크림빵을 먹기위해서 늘 많은 관광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한다. 평소 슈크림 빵을 무척이나 좋아하며 자칭 슈크림 덕후라고 칭할 정도로 좋아하는 필자는 이곳의 슈크림 빵의 맛이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해서 방문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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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옵스 해운대점 주소: 부산 해운대구 중동1로 31

영업 시간: 평일 09:00 - 21:00 명절휴무

해운대 시장의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옵스는

해운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방문하면 무척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옵스 베이커리의 전경.

흰색 간판에 황금색의 글자로 'OPS' 가 새겨져 있어

처음 찾아가는 사람이 찾아갈때 멀리서 한눈에 찾을 수 있다.

 

빵집 입구로 들어가자 마자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빵을 굽는 냄새가 진동한다.

이윽고 주변을 바라보다 보면 한가지씩 모두 다 사먹고 싶어지는 충동이 느껴지는 곳으로,

빵 덕후라면 가히 군침이 돌만한 장소다.

 

동네 빵집들과 다르게 종류가 정말 다양한 빵들이 갓 구워져 있어

따끈한 상태 그대로 빵을 즐길 수 있다.

 

웬만하면 빵집에서 크게 흥분하지 않는 편인데,

속초의 봉브레드를 처음 방문했을 때 처럼

감탄스러운 빵들의 비주얼을 바라보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느라 바빴다.

정말 하나씩 다 사먹어 보고 싶을 정도..

 

이런 빵들 속에는 과연 얼마나 많은 크림들이 들어 있을까..

한입 베어물고 흘러나오는 내용물들이 절로 상상되기 시작한다.

 

 

선물용으로 준비되어 있는 각종 쿠기들.

하나씩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어서

중요한 사람의 기념일에 선물하기에 무척 안성맞춤이다.

 

각종 케잌들이 전시되어 있는 진열장.

티라미슈부터 치즈 케이크, 생크림 케이크가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져 있고

각종 특이한 재료로 만든 케이크들도 밑에 작게 만들어져 

빵덕후들의 마음을 흔들어 대고 있다.

작게나마 이곳에서는 커피 및 음료등도 판매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이곳에서 오로지 슈크림빵 하나를 먹어보기 위해 방문했기에

따로 음료를 마시진 않았다.

 

위생관리가 철저한 직원분들.

마스크와 위생 모자를 쓰면서 일을 하고 있어

음식에 가장 중요한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쓴 듯한 모습이 보인다.

 

옵스 빵집에서 가장 유명한 슈크림 빵을 제조하는 기계.

빵을 구운다음 바로 슈크림을 넣는게 아니라

팔기 직전에 슈크림을 넣어 빵이 눅눅해지지 않게 고려된 판매 방식인 듯 하다.

 

 

이 슈크림빵의 가격은 개당 2,300원.

다섯개를 구매시 11,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선물할 거 아니면 적당히 하나씩만 구매해서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자체적으로 제작한 종이봉투에 고이 포장해서 담아주시는 직원분의 정성을 담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앉아서 먹어보기로 하고 해수욕장으로 출발한다.

 

여태 먹어왔었던 슈크림 빵들에 비하면 슈크림의 단맛이 약하다.

하지만 너무 달면 금방 질릴 수 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고, 그 덕에 오랫동안 맛있게 빵을 즐길 수 있었다.

슈크림빵 이외에도 다른 맛있는 빵들이 많이 있으니

빵 덕후라면 이곳에 들러 하나씩 사먹어 보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