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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부산

부산 한식 추천 / 부산 꼬막 비빔밥 / 기장 바릇식당

by 참새∂ 2021. 7. 30.

이미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버린 강릉의 꼬막 비빔밥과 무척 흡사한 맛을 내주는 음식점을 부산 여행때 찾게 되어 방문한 후기를 써보고자 한다. 부산 광역시 기장군에 있는 바릇식당 이라는 곳이 그곳. 부산 여행 맛집을 찾던 중에 발견한 곳인데, 부산 도심에서 좀 떨어져 있는 기장군에 있는 곳이다. 이렇다 보니 자차가 없이 방문하기가 다소 어렵지만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주변 인근의 멋진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꼬막 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주말이 되면 해운대나 광안리에 사람이 몰리는 것 만큼 못지 않게 엄청 많은 사람들이 이 작은 어촌에 꼬막비빔밥을 먹자는 일념 하나로 방문하는 진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만큼, 맛은 기대했던 만큼을 충족시켜 준다.

 

 


바릇식당 주소: 부산 기장군 일광면 문오성길 61

영업 시간:  평일 11:00 ~ 20:00 (Last order: 19:30)

주말 11:00 ~ 20:00

브레이크 타임: 평일 15:30 ~ 17:00 (주말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해안도로 바로 옆에 위치한 식당이다보니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어쩔 수 없이 길가에 적당한 공간이 있는 곳에 주차를 해야 한다.


바릇식당의 전경.

큰 식당의 크기와 다르게 간판이 무척이나 작아서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찾으면 지나칠 수도 있는데,

원목 자제로 마감한 외벽을 가진 건물을 만나면 바릇식당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꼬막 육전 대판과 꼬막 대판이 이곳의 베스트 셀러.

가격은 36,000원. 2~3명이서 먹을 수 있는 양이지만

아무래도 배부르게 먹으려면 2명이서 먹어야 한다.

 

 

* 육전대판은 상할 우려가 있는건지, 포장은 불가한 메뉴이니 참고해야한다.

필자는 코로나로 인해 안에서 먹지 않고 바깥에서 포장해서 어촌마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기로 했다.

 

1층 식당의 전경.

다른 블로그 등 후기를 보니 사람이 워낙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서

주말에는 길게 웨이팅을 하는 건 기본이라고 한다.

 

언제쯤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끝날 수 있을까..

내년이면 끝나겠지 한게 2020년 초였는데,

2021년 중반이 된 지금까지도 코로나19는 현재진행형이다..

포장을 하면 거의 10분만에 음식이 빠르게 나온다.

소스, 미역국, 밥, 꼬막으로 구성된 포장을 들고 인근 바닷가로 향하는 중.

 

단촐하지만 보기만 해도 배부른 구성이다.

금지막한 꼬막들이 모여 있는 비주얼이 예사롭지가 않아서

사진을 찍자마자 바로 뚜껑을 열어봤다.

 

다시 사진으로 봐도

매콤한 향의 소스가 발라진 입에서 녹는 식감이 생각나는 중..

맛은 강릉에서 무척 유명하기로 소문난 엄지네 포장마차의 꼬막비빔밥과

감히 양대산맥이라고 칭하고 싶다.

 

맛있게 지어진 밥.

이 밥에 꼬막과 함께 빨간 소스를 부어서 비벼먹으면 금상첨화다.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바릇식당에는 반드시(!) 가봐야 한다.

이만한 맛집은 도심에서 찾기 힘들듯..

그나마 가까운 부산의 수영구 같은 곳에서도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꼬막비빔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