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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상식

호우주의보, 호우경보 등 발령 기준 정리 / 행동 요령은?

by 참새∂ 2021. 7. 5.

개요

2021년 장마가 다가오면서 작년의 끔찍했던 강수량으로 많은 고통을 받았던 사람

들이 다시금 불안해 하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바로 옆나라인 일본에서 엄청난 산사태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버려, 우리나라도 철저하게 대비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앞으로 다가울 본격적인 장마 기간에 자주 듣게 될 호우주의보, 그리고 호우 경보가 무엇이며, 언제 발령이 되는지 그 기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한다.

 

강수량별 체감 정도

우선 호우 특보에 대하여 알아보기 전에, 우리가 뉴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시간당 강수량별 체감 정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시간당 2mm, 혹은 시간당 20mm가 어느정도의 비인지 감이 안오는 경우가 무척 흔하다. 말로는 폭우가 쏟아진다고는 하는데, 대체 어느정도로 쏟아지는 걸까. 

 

시간당 강수량 체감 상태
2~3mm 2~3mm 는 가랑비라고 생각하면 쉽다. 오랫동안 야외에서 비에 노출되어 있어도 특별한 불편감이 없이, 어느 정도의 야외활동이 가능하다. 
10mm 바닥에 웅덩이가 제법 고이기 시작하는 단계. 우산을 받쳐들고 야외에서 활동을 하면 바지가 많이 젖기 시작한다.
20mm 시야가 점점 좁아질 정도로 비가 오는 상황, 이때부터는 우산은 커녕 우비를 입고 있어도 크게 소용이 없는 상태다. .
40mm 흔히 비를 양동이로 부어버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비가 오는 상태로 강, 하천의 물이 급격하게 불어나기 시작할 정도로 비가 오는 상태다. 우산을 써도 크게 의미가 없는 상태.

강수량 별로 정리를 하면 체감 느낌을 글로 적으면 저런 느낌이다. 하지만 글로만 보기에는 이해가 잘 안되기 때문에 링크 영상 하나를 첨부해 보았다. 아래 영상을 통해 강수량 별로 체감 상황이 어느 정도일지 미리 알고 있으면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다.

 

기상청 유튜브 제공

 

호우주의보란?

시간별 강수량을 알아봤으니 이제 호우 특보에 대해 알아보자. 호우주의보는 말 그대로 풀이를 하자면 비가 많이 오니 주의를 하자는 의미로 3시간 강우량이 60mm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될 때 발령되는 기상재난 특보 중 하나에 속한다. 우리나라에서 발령되는 호우주의보의 대부분은 비가 많이 오는 장마 기간에 발령이 되거나,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태풍이 많이 불어오는 8월 말부터 10월까지 자주 발령되곤 한다. 3시간 강우량이  60mm이상이라고 하면 1시간 강우량은 단순히 계산해서 20mm인데, 위의 영상을 참고하면 어느정도로 비가 오는지 대강 예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얼마나 더 많은 비가 와야 호우 경보가 되는 것일까.

 

이미지 출처: 뉴스 1

호우 경보의 정의

호우주의보 만으로도 비가 많이 오는 상태인데, 호우 경보가 오면 머리 위에서 물을 퍼붓는 느낌으로 몇시간동안 비가 계속해서 오는 상태이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시간당 약 30mm의 비가 쏟아지는 걸 의미하는데, 이런 호우 경보가 빠른 시간내에 해제되지 않을 정도로 비가 많이 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하천의 물이 급격하게 불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홍수나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척 주의가 필요한 기상 특보이다.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호우 특보 발효시 행동 요령

호우 주의보 등 기상 특보가 발효되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안전을 지킬 수 있을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대피를 위해서 외출하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을 자제해서 위험으로부터 노출을 최소화 해야 한다. 또한 TV나 라디오 등의 매체를 이용해서 기상특보를 수시로 확인을 하며 앞으로의 기상 상황에 따라 최악의 상황을 배제하지 않고 이에 맞는 적절한 행동을 취할 준비를 해야 한다. 물이 전기를 만나면 무척 위험해지는건 누구나 아는 상식인데, 전기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불필요하게 전기 관련 시설등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비가 지나치게 많이 와서 대피 권고령이 발령되었을 때에는 인근 주민들과 함께 노약자들을 먼저 챙기며 침착하게 대피 지정장소로 대피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