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대설 경보의 정의/ 대설특보 발령 기준 및 행동 요령 등 정보 안내

 

개요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던 낙엽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는 계절이 벌써 코앞까지 다가왔다. 심지어는 이제 11월 말인데 벌써부터 눈이 많이 오는 지역들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되고 있어서 앞으로 남은 겨울 얼마나 많은 눈이 와서 직장인들을 괴롭히게 될지 꽤나 걱정이 되는 요즘, 이번 포스팅에서는 눈이 얼마나 와야 대설주의보가 발령이 되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서 대설 경보가 발령이 되려면 더 얼마나 많은 눈이 와야 하는건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또한 이런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는 것과 관련한 행동 요령등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겠다. 어릴 때에는 눈이 오는 걸 싫어하는 어른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막상 어른이 되고 나니, 그리고 군대에 다녀와보니 쌓이는 눈이 이쁘기는 커녕 소위 쓰레기로 보이는건 어쩔 수가 없나 보다. 

 

대설주의보, 대설 경보란?

뉴스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단어인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는 눈이 많이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 발표하여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알림과도 같은 역할을 하며, 이 둘을 묶어서 대설특보라고 부른다. 이 대설특보들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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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 : 기존에 쌓인 눈을 제외하고 24시간 이내에 내리는 눈이 5cm 이상으로 예상이 될 때

대설경보 : 24시간 이내에 내리는 눈의 양이 20cm 이상일 때, 강원도 등의 산간지역에서는 30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이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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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는 24시간 이내에 내리는 새롭게 쌓인 눈, 즉 강설량이 5cm 이상일 때 발효가 되며 20cm 이상이 되면 대설 경보가 발령이 된다. 특이한 점은 산간 지역의 경우에는 워낙 눈이 많이 쌓이기도 하고, 도시에 비해 사람이 적게 거주하고 있어서 그런지 산간 지역의 경우에는 대설경보 발령 기준이 30cm으로 일반적인 지역에 비해 10cm가 더 높게 기준이 잡혀있다. 

 

대설 특보 발령시 행동 요령

대설특보 발령시 가장 주의해야 하는 포인트는 바로 미끄러짐과 고립 이다. 눈이 많이 오게 되면 이 요인들 때문에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대설 특보와 관련된 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1. 낙상 주의

많은 눈은 쌓여있을 땐 크게 상관이 없지만 점점 녹으면서 미끄러짐이 심해지게 되며, 이에 교통 약자인 노인들의 경우, 길가를 걷다가 넘어져 골절이 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거기에 머리부터 땅바닥에 부딪히게 되면 뇌출혈 등 생명에 악영향을 끼치는 외상까지 발생이 가능하므로 대설특보가 발효될 때에는 노인 및 어린이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 

2.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하기

또한 많은 눈은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친다. 아무래도 어른들이 눈이 오는 걸 가장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특히 자차로 이동하는 직장인의 경우에는 저속으로 운행을 할 수밖에 없어 빠르게 출퇴근을 하지 못하고, 결국 차가 밀리게 되어 시간 소요가 심해진다. 이렇기 때문에 되도록 가능하다면 직장인들은 출퇴근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3. 쌓인 눈은 바로바로 치우기

눈은 가벼운 것 처럼 느껴지지만 막상 엄청나게 많이 쌓이게 되면 오래된 가옥의 옥상이 무너질 수도 있는 무시할 수 없는 무게를 가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눈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이 될 때엔 미리미리 옥상이나 비닐하우스 등의 눈을 치워서 앞으로 쌓이게 되는 눈의 무게에 대비를 해야 한다.

 

4. 비상 식량 비축 및 비상 연락망 유지

산간지역의 경우 눈이 많이 오게 되면 제설을 하기 전까진 차량 통행이 불가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엄청나게 눈이 많이 오게 되면 통행이 끊기게 되어 식량 등 필수품 등을 구비하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되면 평소보다 더 많은 식량등을 비축해 두고, 티비나 라디오 등의 매체를 이용하여 수시로 기상 상황을 파악하며 대비해야 한다.

 

5. 차량 운행시 체인 등 구비하기

미끄러운 길을 만나게 되면 차량이 앞으로 가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가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되도록 트렁크 등에 체인등을 미리 구비해서 넣어두고 다녀야 안전한 차량 운행을 할 수 있다. 실제로 눈이 많이 오게 되면 높은 산간도로의 경우 체인을 장착한 차들을 제외하곤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