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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상식

양배추 효능 / 양배추와 위식도 역류염 및 위염/ 위식도염에 대하여 / 위식도염 예방 생활습관 등 정리

by 참새∂ 2022. 5. 17.

개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역류성 위식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양배추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자 글을 써 본다. 필자가 얼마전 역류성 위식도염에 걸려서 꽤나 고생을 했던 때가 있었다. 가슴은 타들어갈 것 처럼 아프며 심지어는 잠들기 직전까지, 그리고 잠이 들고 나서도 위 내부의 위산이 계속해서 역류해 목이 아프고 가슴 통증이 지속되던 경험을 했었다. 이 이후로 평소 식습관 등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이는 곧 위식도염에 좋은 음식에 대해 열심히 정보를 수집하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찾아낸 지긋지긋한 위식도역류염의 해법이 바로 양배추, 현재 양배추 즙을 따로 구매해서 먹을 정도로 양배추로 효과를 많이 보고 있는 상태로 위식도 역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양배추를 섭취하는 걸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그렇다면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길래 양배추와 위식도 역류성 질환은 찰떡 궁합인걸까.

양배추와 비타민U

평소에는 샐러드, 혹은 데친 양배추를 이용한 쌈으로 자주 먹게 되는 양배추는 이전부터 서양에선 요구르트, 올리브와 더불어 3대 장수 음식으로 손에 꼽힐 정도로 양배추의 그 효능에 대해 익히 알려져 있다. 특히 양배추에는 여러가지 영양소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영양소인 비타민 U가 채소중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궤양의 영어단어인 Ulcer의 맨 앞글자 U를 따서 붙일 정도로 궤양 치유에 특화되어 있는 성분이라고 한다. 실제로 1940년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를 통하여 양배추의 이 비타민 U 성분이 소화성 궤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는데, 이 비타민 U는 점막 보호 기능과 더불어 이미 손상된 위벽을 재생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위식도염에 효과적인 양배추

실제 양배추를 주기적으로 섭취해서 위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후기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온종일 돌아다녀 보았다. 이때 내린 결론은 확실히 효과가 있긴 있다는 것. 일주일에 양배추 두 덩어리는 금방 먹을 정도로 집에 많이 사놓는 완치된 위염 환자도 있을 정도로 양배추는 위염, 그리고 식도염 등 위장 관련된 질환에 효과가 상당히 있다. 하지만 이를 맹신하고 위장 치료제인양 양배추만 열심히 먹어선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 할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양배추의 단점

위염 환자들에게 좋은 양배추, 하루 3끼를 모두 양배추만 먹는다면 위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양배추를 많이 먹으면 그만큼 부작용이 발생한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양배추는 풍부한 식이섬유로 되어 있는 음식이다 보니 장운동을 활성화 시켜서 변비환자들에게는 좋은 식품이 된다. 하지만 반대로 장이 평소에 예민해서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이 자주 걸린다거나 설사를 자주 보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증상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이 안좋은 환자들의 경우에는 양배추를 먹을 때 1일당 섭취량을 200g 정도로만 제한하여 섭취를 하는것이 장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고쳐야 하는 생활습관

양배추만 열심히 먹는다고 해서 역류성 위식도염이 저절로 낫게 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지긋지긋한 이 위식도염을 해결하기 위해선 평소에 생활하던 생활 습관들을 버리고, 새 사람이 되는 것 처럼 살아가야 한다.

첫째로 음식 천천히 꼭꼭 씹어먹기. 아무리 비타민U를 많이 섭취한다고 한들, 위에 부담이 가는 행위를 하면 위산이 많이 분비되어 위염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 이때 위산은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분비가 되는데, 음식물을 오랫동안 씹게 되면 음식물이 잘게 부서져 소화가 쉽게되어 많은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적게 먹어도 위 속에서 불어난 음식물 덕에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두번째로 식사량 조절하기. 포만감만큼 위식도역류염 환자들에게 나쁜 것은 없다. 위에 음식물이 가득 차서 위가 늘어나게 되면 느껴지는 것이 포만감이다. 이때 늘어난 위때문에 자연스럽게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하부식도괄약근의 힘이 조금씩 약해지게 되고, 이 괄약근이 견디지 못한 경우에는 위 내용물과 위산이 자연스럽게 식도로 역류를 하게 되어 염증을 유발한다. 항상 80%만 먹는다는 느낌으로 포만감이 생기기 전, 배고픔이 사라질 정도일 때 수저를 내려놓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세번째로 흡연, 술, 기름진 음식, 탄산 등 금지. 흡연과 음주의 경우에는 하부식도괄약근을 이완시키게 되어 위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위 내용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하니 적어도 치료중에는 반드시 이들을 멀리해야 한다. 참지 못하고 술을 먹게 되면,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을 다시 겪는다는 각오를 다지고 마셔야 한다. 또한 기름진 음식 및 탄산은 위산 분비를 더욱 자극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육류보단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위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된다.

 네번째로 수면은 식후 3시간 뒤부터. 식사를 하고 나서 위에 남아 있던 음식물이 전부 소장으로 넘어갈 때 까지 걸리는 시간은 3시간 이후부터라고 한다. 위 내용물이 아직 위에 잔류하고 있을때 누워서 잠을 자게 되면 중력에 의해 음식물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하게 되고, 이로 인해 내용물이 역류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식사를 하고 나서 3시간 이후부터 수면을 취해야 하며 , 간밤에도 야식은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정말 잠을 자야 하는 경우 머리를 약 30cm 정도는 올려서 잠을 자면 위산 역류를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다. 


해탈해야 하는 위식도역류염 환자들..

위식도역류염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선 위에 적어놓은 모든 생활 방식등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그 때문에 위식도역류염 환자들은 치료하는 과정에서 도를 닦는 느낌이 든다고 하는데, 필자가 현재 식도염을 투병중에 이 글을 쓰는데 정말 공감이 많이 되는 문장이다. 항상 맛있는 육류 식품을 배부르게 섭취하고, 이후에 탄산이 가득한 음료수를 먹거나 맥주를 마시면서 포만감을 느끼던 게 바로 어제 같고 그때의 순간이 그리운데, 이런 생활 습관으로 인해서 현재의 내가 위식도염에 걸려서 고생을 하는 것 같다. 왜그렇게 새벽에 탄산수가 마시고 싶었을까 하며 현재는 그때의 식습관을 후회하는 중이다. 평소 위식도염으로 자주 고생을 하고 있다면 이 글을 읽고 생활 습관을 고쳐야 한다는 사실을 빨리 깨우친 다음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져서 위식도염으로부터 탈출을 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