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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학

일사병과 열사병의 증상 및 차이점들, 예방과 응급 처치 방법 정리

by 참새∂ 2021. 7. 14.

이미지 출처: Heat Stroke: Symptoms and Treatment, IDA

벌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다. 연일 한밤중에도 기온이 25도를 넘나 들면서 7월 초중순 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열대야 걱정이 앞서게 되는 날씨가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폭염 주의보 및 폭염 경보가 앞으로 계속해서 발령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 시민들이 무더운 날씨속에서 일사병과 열사병에 대한 관심도가 증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 그리고 병의 원인과 증상 및 적절한 응급처치 방법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이전에 작성을 해놓은 폭염 주의보와 폭염 경보의 차이점과 발령 기준등에 대하여 정리한 링크를 걸어 놓으니 참고를 하면 더욱 이해가 빠르지 않을까 싶다.


↓↓ 폭염주의보 및 경보 발령 기준 포스팅 링크 ↓↓

 

폭염 주의보 및 경보 발령 기준, 발령시 행동 대처 요령 등 정리

개요 짧고 굵은 장마가 스쳐 지나간 후 잠시 비가 내리는 날씨가 잠잠해지면서 이미 예상되었던 폭염이 시작되고 있다. 안 그래도 햇빛이 무척 뜨거운데, 장마로 인해 대지가 습기를 엄청나게

shinphoto.tistory.com


일사병의 정의

일사병은 어느 한 질병을 일컫는 말이 아닌, 여러가지 증상 및 질환들(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을 통틀어서 부르는 말이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어 신체 바깥의 온도가 높아질때 주로 발생하는데, 열사병의 경증 버전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일사병은 뇌에 있는 체온 조절 중추 역할을 하는 시상하부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나, 워낙에 신체 바깥 기온이 높아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어 수분이 증발한다거나 이로 인해 어지러움, 두통, 울렁거림 및 구토 등 체내 수분 부족시에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체온 중추가 고장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열성 질환긴 하나, 이를 방치하면 자칫하다간 열사병으로 진행되어 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빠른 처치가 필요한 질환이다. 그렇다면 열사병은 어떤 질병인걸까.

 

열사병이란?

열사병은 일사병에서 증상이 더욱 진행된 양상을 띄고 있는 질환으로, 체온 중추의 역할을 하는 시상하부의 기능이 고장나버려 자체적으로 체온 조절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체온이 올라가면 땀을 배출하여 이를 증발하는 효과를 통하여 체온을 낮춰야 하는데 이 기능이 고장나서 제대로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어 버리는 것이다. 감기를 걸려본 사람들이라면 잘 알고있겠지만, 우리 체내의 온도는 1도마다 그 증상이 천차만별이다. 36도에서 37도 중반으로만 올라가도 몸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38도로 올라가면 어질어질하며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게 되는데, 열사병에 걸리게 되면 체온이 41도 이상까지 올라가버리게 된다. 이렇게 까지 체온이 상승하게 되어 버리면 몸이 버티질 못하고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으며, 심정지까지 오게 될 수가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체온 상승시 발생 증상

체온별 신체적 증상
36.0 ~ 37.5 정상 체온, 증상 없거나 매우 경미
38.0 ~ 39.0 오심(메스꺼움), 구토, 다량의 발한,
근육 경련 증상, 위경련 가능성

얼굴 홍조
40도 이상 두통, 어지러움, 전반적인 위약감, 건조한 피부.
42도 이상 의식 잃거나 경련 발작, 어지러움 심화
43도 이상 사망 가능성 높음

위의 표에서 보듯이, 체온이 1도씩만 상승해도 그 증상은 무

척이나 심해지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체온을 내리는 것을 목표로 응급 처치를 해야 하는 것이 일사병과 열사병의 특징이다. 그렇다면 체온을 내리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사병 및 열사병 응급처치 방법

체온을 내리는데에 그 목적이 있는 일사병과 열사병의 응급처치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더운 환경에서 오래 노출되어 있는 사람이 체온 상승과 관련된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햇빛에 노출 되는 환경을 차단시켜야 한다. 환자를 그늘로 이동시켜 체온이 더이상 올라가는 걸 막고, 몸 안의 열을 방출시켜야하기 때문에 옷 단추를 푸르고 팔다리를 걷어 지나치게 차갑지 않은 시원한 물을 뿌려서 체온을 낮춰야 한다. 너무 차가운 물을 이용해서 몸을 냉각시키는건 오히려 환자에겐 독이 되니 주의를 하도록 하자. 이는 추우면 몸이 오그라들듯이, 근육이 차가운 물에 의해 수축이 되어 몸 안의 열 발산을 방해하게 되어 환자가 안좋아 질 수 있다. 

 

결국 온열질환은 예방이 무척이나 중요하며, 또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이야 말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이니, 기상청에서 발령하는 폭염 특보와 관련된 뉴스를 항상 주의깊게 시청하고, 그에 따라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