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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학

심한 옆구리 통증 / 급성 허리 통증 / 요로결석의 원인 및 증상, 치료 방법 등 정리

by 참새∂ 2021. 9. 7.

개요

국내에서 연평균 약 30만명 가량이 걸리는 요로결석, 이 요로 결석에 대하여 잘은 모르지만 미디어를 통하여 한번쯤은 접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요로 결석에 걸리면 통증에 의해서 말을 하지 못할 정도로, 그리고 걷지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보통 옆구리나 등 부위가 아프다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통증과 함께 구역질 또는 구토 증상이 동반되어 응급실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는 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로결석이란 무엇이며 얼마나 무섭고 힘든 통증을 견뎌야 하는 질병인지, 또한 예방 및 치료 방법 등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자 한다. 대체 이 지긋지긋한 요로 결석은 왜 생기며, 어떤 과정을 통하여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걸까.

요로결석의 원인

보통 사람의 소변에는 단백질, 칼슘, 염분 등 다양한 성분들이 녹아 있는데, 수분섭취가 적거나 땀을 많이 흘리게 되어 체내에 있는 수분량이 적어지면 소변 역시 농도가 진해질 수 밖에 없다. 이때 소변에 녹아 있는 앞서 언급한 각종 성분들이 결절이 만들어지기 쉬워지면서 결국에는 딱딱한 돌처럼 굳어지게 된다. 작은 사이즈의 결절은 마치 강에 떠 있는 보트처럼 소변을 따라서 신장-요관-방광 순으로 조금씩 움직이게 된다. 

 

요로결석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역시 심한 옆구리 통증이다. 신장은 우리 몸의 양측에 있기 때문에 결석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통증도 좌측, 혹은 우측 허리로 나뉘게 된다. 신장에서 만들어진 결석이 요관을 따라 방광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요관에 걸리게 되면 이때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무래도 내부 장기인 요관, 혹은 요도 인근 내부를 손상시키다 보니 통증이 극심하게 나타날 수 밖에 없고, 염증이 발생하여 질병이 진행이 되면 발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심한 통증으로 인해 구역질 및 구토 증상이 발생하며 결석의 위치에 따라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증상 및 시원하게 소변을 보지 못하고 소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드는 잔뇨감이 발생할 수 있다.

 

요로결석 진단 및 치료

요로결석은 신장내과, 혹은 비뇨기과에서 진료를 담당한다. 복부 X-ray나 CT, 염증 수치등을 파악하는 혈액검사, 그리고 결석으로 인한 요관에서 나오는 출혈과 관련된 소변 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복부 초음파, 요로조영술 등을 통해서도 진단을 하게 된다. 결석의 크기가 크지 않을 때에는 알아서 빠져나오도록 하루 소변량이 2L 이상이 되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방법이 하나의 치료가 되고, 입원 치료가 필요할 때에는 정맥 주사를 이용한 수분 공급을 하는 경우도 있다. 자연 배출을 하기 힘들 정도로 결석의 사이즈가 큰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라는 특수한 시술을 통해 결석을 으깨서 배출시키는 방법이 있다. 외과적인 수술을 하지 않고도 결석을 깰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이마저도 효과가 없는 무척 단단한 결석의 경우에는 요도 및 방광을 지나가는 내시경을 통하여 결석을 직접 깨서 제거해야 한다. 적절한 치료가 없이 방치하는 경우에는 결석으로 인해 염증 증상으로 인해 심한 경우 신장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한번 떨어진 신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건 무척 어렵고 시간이 오래 소요되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요로결석의 예방 방법

치료하는 방법에도 나와 있듯이, 많은 수분 보충을 통하여 소변을 많이 만들어 내부에 결석이 생기지 않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결석의 원인인 나트륨이나 과다한 육류 섭취를 제한하며 과일 및 야채를 적절하게 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오렌지나 레몬, 귤 등의 신맛이 나는 과일이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구연산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요로결석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