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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전라도

전주 크림 파스타 맛집 / 전주 혁신도시 라보떼

by 참새∂ 2021. 8. 11.

전주의 복잡한 신시가지 보다는 혁신도시의 상권이 더욱 눈에 들어오고 있는 요즘, 혁신도시에 있는 기지제라는 저수지 바로 옆에 근사한 양식 전문 음식점이 있어서 다녀왔다. 이름은 라보테라는 음식점인데, 인터넷에서 열심히 파스타 맛집을 찾던 도중 무척이나 먹음직스럽게 생긴 크림 파스타 위에 엄청 두꺼운 베이컨이 잘 구워져 올려져 있는 비주얼을 만나게 되었다. 한 눈에 봐도 맛없기가 쉬울거 같지 않은 포스에 무더운 여름 날씨를 뚫고 차를 몰아 이 음식점을 방문해본 후기를 포스팅을 통해 작성하려고 한다.

 

전주 라보테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104-16 3층 라보테

매일 11:00 - 22:00 break time 15:00~17:00 , 평일 Last Order 21:00

토, 일요일  11:00 - 22:00 주말 no break time (주말 Last Order 21:00)

 

다행히도 이 음식점이 있는 건물 주변에는 주차장이 그래도 완비가 되어 있는 편이다. 다만 빌딩 전용 주차장은 수용 가능한 주차 대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 바로 옆에 유료 주차장이 하나 있으니, 그곳에 주차를 하면 무척 편리하게 주차를 할 수 있다.

 

라보테의 실내 전경. 시원하게 뚫린 통유리 너머로 탁 트인 기지제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무척이나 풍경 좋은 레스토랑이다. 무더운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먼저 와서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풍경을 즐기는 장면을 촬영해 보았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대에 맞춰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라보테.

 

인터넷에서 홀리듯이 봐 둔 베이컨 파스타 하나와 허니갈릭피자를 주문하고 기다리기로 한다.가격은 14,000 ~ 17,000선으로 다소 가격은 쎈 편이다. 스위스 여행을 갔을 때 2만원짜리 파스타를 먹으며 무척 비싸다고 생각했던게 바로 어제 같은데 우리나라도 벌써 이 가격대가 우스운 수준까지 올라버렸다.

구석에 있는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니, 이제서야 도착한 손님들이 웨이팅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만큼 이 음식점의 맛과 인기를 보증하고 있는 듯 하다.

 

음식을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식전 빵과 더불어 피클을 서빙해주신다.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그랬는지 무척이나 고픈 배를 부여잡고 열심히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식전 빵을 흡입하듯이 먹었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나니 드디어 파스타가 서빙되어 테이블 위에 올려진다. 풍부한 크림의 양과 더불어 고소한 치즈냄새가 나는데, 화룡정점으로 무척 맛있게 잘 구워진 두꺼운 베이컨 4조각이 위에 올려져 있다. 

 

베이컨이라고 하길래 사진에서만 두껍게 나오고 실제로는 두께가 얇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면 무척 두꺼워서 그 맛이 궁금해 빨리 먹어보고 싶은 심정이 든다.

 

같이 주문한 허니갈릭피자. 음식의 조합중 허니와 갈릭의 조합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조합이지 않을까 싶은데, 이 둘을 모두 충족시켜준 피자가 서빙되어 허겁지겁 맛을 음미하며 먹기 시작했다. 가운데에 있는 작은 그릇에는 꿀이 한가득 담겨 있다.

 

한조각을 자른 다음에 꿀에 찍어서 먹으면 입안에서 부드러운 피자와 달콤한 꿀이 적절하게 조화를 잘 이룬다. 역시 허니버터나 허니갈릭은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인듯..

무척 맛있게 먹었던 라보테의 파스타와 피자. 전주 혁신도시에 방문하여 음식점을 찾고 있을 때, 혹은 전주권에서 맛집을 찾고 있다면 주저 없이 이 혁신도시의 라보테 음식점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