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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용기/생활 용품

발 편한 슬리퍼 추천 / 발바닥 쿠션 슬리퍼 / 노마디스타 리커버리 슬리퍼 개봉 및 사용기

by 참새∂ 2021. 10. 24.

 

개요

기존에 잘 사용하고 있던 슬리퍼의 바닥 부분이 점점 납작해지고, 닳도록 달아서 물이라도 밟으면 넘어지기 부지기수, 또한 슬리퍼의 두께가 워낙 얇아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들이 고스란히 다 오는 등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 두껍고 쿠션감이 좋으며 발바닥을 잘 지탱해 줄 오래 쓸 슬리퍼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 제품이 하나 있었는데, 오늘 포스팅으로 소개할 '노마디스타 리커버리 벨크로 슬리퍼 NMC-001' 제품이 바로 그것이다. 쿠션이 워낙에 두껍기도 하고, 발바닥 부분이 아치로 둥글게 올라와 있기 때문에 발바닥과 밀착되어 오래 걸어도 발이 아프지 않은 신세계를 경험시켜준 아주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마치 군대의 슬리퍼(?)를 연상케 하는 일체형 디자인과, 커다란 벨크로로 고정이 되는 벨크로 버전으로 나뉘어져 판매를 하고 있다. 

 

이미 군대를 다녀와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일체형 슬리퍼의 경우 내구도가 월등하게 뛰어나다. 또한 벨크로 타입보다 4천원가량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자의 경우 디자인보단 내구성을 높게 보고, 일체형인 NMC-001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구매를 하고나서 배송을 받기까지 약 4일정도가 소요되었다. 인기가 많아서 주문 물량이 딸리는 건가 싶어서 그냥 잊고 지냈는데, 기다리다보니 배송이 도착하게 되었다. 제품의 경우 박스 겉면에도 포장지로 둘러쌓여 있다. 

 

포장지를 뜯어내고 나서야 보이는 노마디스타의 제품 박스, 여느 다른 신발 메이커들과 비교를 해도 손색이 없는 포장을 가지고 있다.

 

박스를 개봉하고, 제품을 꺼내어 바라본 모습. 첫 인상은 위에서도 계속 언급했던 군대용 슬리퍼가 생각나는 모양이다. 굽이 제법 크다고 느껴질 정도로 슬리퍼 바닥의 두께감이 제법 있고, 어지간해선 전혀 뜯어지지 않을 듯한 발등 부분이 인상적이다. 특히 발바닥 부분은 커다란 아치 형태로 볼록하게 솟아있는 디자인이 눈에 띈다.

 

노마디스타의 로고가 새겨진 발등부분의 디자인은 제법 괜찮은 편,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돌토돌한 촉감이 느껴지게 하는 작은 알갱이 같은 재질로 이뤄져 있다. 단순한 고무가 아니다 보니 신발과 발 사이의 마찰력이 있어  발이 미끄러져서 슬리퍼가 벗겨질 일이 잘 없을 거 같다. 

 

슬리퍼 밑창부분은 여러개의 줄무니로 그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노고와 더불어 발가락 부분과 발꿈치 부분이 움푹 여러개로 파여 있다. 미끄러운 곳에 닿을 때 어지간하면 미끄러지지 않도록 잘 잡아주는 역할을 해줄 것 같다.  아직 제대로 사용하기 전이라서 장시간동안 동네 산책을 할 겸 신어봐야 정말로 편한 슬리퍼인지, 혹은 빛좋은 개살구인지는 시간이 많이 흘러봐야 알 것 같다. 하지만 확실한건, 집 안에서 슬리퍼를 신고 걸었을 때 착용감이 우수해서 발의 피로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 이것 하나만으로도 별점 5점만점중에 4점 이상은 넉넉하게 주고 싶을 정도로 만족감이 괜찮았다. 슬리퍼를 구매할 목적으로 여러가지 슬리퍼를 찾고 있거나, 가볍게 신을 용도의 신발을 찾고 있다면 노마디스타의 이 슬리퍼를 구매해 보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