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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용기/생활 용품

식기건조대 추천 / 설거지 그릇 건조대 / 밧드야 스테인리스 식기건조대 개봉기

by 참새∂ 2021. 11. 12.

 

개요

식기세척기를 구매하고 설치를 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설거지들이 많이 나오지 않은 날에는 식기세척기를 돌리기가 무척 애매하다. 그렇다고 해서 설거지가 조금씩 나올 때 마다 식기세척기에 조금씩 쌓아 두자니, 한개씩 밖에 없는 조리도구와 같은 주방용품들의 경우에는 어쩔수 없이 바로 설거지를 해야 나중에 다시 요리를 할 때 사용할 수 있었다. 결국 기존에 구매 계획에 없던 싱크대 위에 놓는 건조대를 구입하기 위해 '오늘의 집' 사이트를 전전한 결과, 꽤 적당한 1단 건조대를 발견해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주방용품을 만드는 회사로 꽤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밧드야(VATYA)에서 출시한 풀 스테인리스 식기건조대가 그 주인공. 이전에 밧드야에서 만든 음식물쓰레기통을 구매하고 오랜 시간 만족스럽게 사용을 하고 있던 터라 '신뢰의 밧드야'라는 이미지가 굳어져서 비싼 가격임에도 망설임 없이 주문을 하게 되었다.

 

제품 가격

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보니 가격대가 제법 나가는 편이다. 식기 건조대 하나가 세일을 많이 해서 8만원이라니, 처음에는 구매하지 않고 다른 제품들을 우선적으로 고려를 해 봤는데 디자인이나 기능적으로 봤을 때 이민한 제품이 없어 결국에는 구매하고야 말았다. 이놈의 지름신은 왜 항상 강림하는 걸까..

 

구매하고 나서 48시간 이상이 흐르고 났더니 도착한 택배, 제법 묵직함을 자랑하는 무게 덕에 택배 박스를 밖에서 집 안으로 가지고 올 때 자동으로 낑낑대며 옮겼다. 커다란 택배박스의 포장을 뜯고 나면 안쪽에는 또 하나의 박스가 나타나게 된다.

 

이 박스 마저 뜯고 나면 비로소 제품의 구성품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다. 제품 이미지 사진에서 봤던 바닥에 깔아 두는 물을 빠지게 해주는 스테인리스 판. 보기와 다르게 싸구려 같은 얇은 판이 아니라 두꺼우면서 무게가 많이 나가는 스테인리스 판이다. 

 

스테인리스 판을 걷어내고 나면 건조대 본체와 더불어 추가로 구매를 한 수저통 걸이가 들어 있는 또 다른 작은 박스 하나가 들어 있는 걸 확인 할 수 있다. 

 

포장을 전부 뜯어내고 나면 대략 이런 모습들의 구성품들이다. 본체 1개와 긴 식기류를 놓을 수 있는 추가 걸이, 그리고 수저통 걸이, 마지막으로 떨어진 물을 싱크대로 흘려보내는 경사진 스테인리스 판. 이렇게 4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처음에 구매를 하고 나면 수저통의 경우 밑바닥의 판이 따로 결합되어 있지 않다. 같이 동봉되어 있는 밑판의 포장지를 뜯어내고 나서 수저통 밑바닥에 깔아주면 된다. 

 

본체의 경우 꽤나 촘촘하게 만들어져 있어 다양한 종류의 많은 그릇들을 세워 놓을 수 있다. 실제로 촘촘한 바닥 부분 덕에 여러 접시 들을 비교적 쉽게 올려둘 수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박스 한쪽에 살포시 놓여져 있던 비닐 봉투 하나, 이 안에는 바닥 부분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 역할을 해 주는 실리콘 같은 느낌의 고무가 들어 있다. 이 고무를 잘 벌린 다음에 본체 각 모서리 별로 하나씩 박아주면 건조대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다.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 밧드야 스테인리스 판의 회사 로고. 이러한 작은 디자인 포인트 하나하나 덕에 무척 멋스럽게 느껴진다.

 

스테인리스 판을 아래쪽에 두고, 경사진 부분 끝이 싱크대로 향하게 세팅 해 둔 다음, 걸이대 두개를 본체에 걸어 두었다. 

 

현재 사용중인 건조대의 모습. 스테인리스 판 끝 부분은 싱크대 부근으로 향하게 놓고 사용 중이다. 비록 1단의 낮은 식기 건조대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접시들을 수납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현재까지도 만족하고 식기 세척기를 사용하지 않는 설거지들이 있을 때 무척 용이하게 사용하고 있다. 좁은 싱크대에서 사용할 만한 식기 건조대를 구매하길 고려하고 있다면 밧드야에서 출시한 이 풀 스테인리스 식기 건조대를 구매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