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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강원도

속초 여행지 추천 / 2021 설악산 단풍 / 설악산 케이블카 예약, 가격 및 탑승 정보 정리

by 참새∂ 2021. 10. 29.

 

개요

속초 설악산에도 다시금 빨갛게 물드는 단풍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필자가 다녀온 10월 27일, 설악산은 현재 단풍이 빨갛게 물드는 초반을 달리고 있는 상태라 아직까지 빨간 옷을 완벽하게 입은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덜 여물어 있는 풋사과의 느낌에서, 거진 절반 정도는 빨갛게 익은 사과 처럼 변해 있는 상태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멋진 단풍 구경을 즐길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인파들을 피하기 위해선 지금 방문하는 것이 적기이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는 만큼 더불어 아주 바빠지고 있는 설악산 케이블카는 현재까지 쉼없이 많은 사람들을 권금성으로 수송하고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선 설악산의 마스코트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케이블카의 예약 방법과 가격, 그리고 케이블카를 탑승하게 되면 볼 수 있는 멋진 설악산의 뷰들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려고 한다. 

 

가는 방법

설악산 케이블카 주소: 강원 속초시 설악산로 1085

전국적으로 무척이나 유명한 산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단풍으로 물드는 장소이다 보니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리게 된다. 위 주소로 네비게이션을 입력하여 진행을 하다 보면 점점 차가 밀리게 되고 결국에는 길거리가 주차장으로 변모하는 상황을 만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상가가 몰려 있는 청봉교 인근의 상권에 주차를 하고 나서 걸어서 들어가는 걸 추천한다. 정말 걷고 싶지 않다면, 꽤 오랜시간 설악산 입구로 들어가야 하며 설상 오랜 시간에 걸쳐 들어간다고 해도 주차장이 만차일 확률이 무척 높아서 다시 되돌아 나오는 일이 부지기수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많은 상가들이 보이는 곳에 주차를 하고 설악산 방향을 향해서 걷는 풍경, 아직 설악산 국립공원 내부에 도착하기 전인데도 맑은 하늘과 더불어 이제 막 물들어 가는 단풍들의 색을 보고 있으면 코로나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난 기분이 든다. 

 

엄청나게 몰려 있는 자동차들의 행렬로 길가는 주차장으로 되어 버린지 오래, 오히려 사람의 걸음이 빠른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위에 추천한 상권에 주차를 하고 주변 풍경을 만끽하면서 단풍들에 취해 걷다보면 약 40분 정도면 케이블카 탑승장에 다다를 수 있다. 이미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터라 케이블카 탑승장 주변은 인산인해로 시설 내부쪽에는 발디딜 틈이 없다. 

 

운영 시간 및 요금

QR체크인을 마친 후에 안쪽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티켓 발급 창구와 더불어 예약 시간과 관련된 모니터를 볼 수 있다. 이용요금의 경우 성인 기준 11,000원, 소인 7,000원이며 유아의 경우 무료라 탑승할 수 있다. 그 가운데 안타깝지만 온라인, 혹은 전화 등의 사전 예약은 전혀 받지 않으며 오로지 현장에서만 사전 예약이 가능한데,  케이블카는 5분 간격으로 차량 배치가 되어 운행중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  필자의 경우 11시 30분 쯤에 도착을 했는데 12시 40분차 까지 이미 예약이 차 있는 상태, 하는 수 없이 12시 45분 차를 예약 해 두고 발걸음을 잠시 바깥으로 돌렸다.  

 

환불이나 시간 변경을 할 때 출발 10분 전까지 환불 신청을 하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위의 환불 규정을 잘 숙지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손해를 보지 않도록 발 빠르게 환불을 해야 한다. 

 

한시간 여를 열심히 바깥에서 돌아다니다 예약 시간이 되어 탑승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케이블카 탑승장 주변의 스피커를 통해 입장이 필요한 해당 시간대의 예약자들을 불러 오기 때문에, 코로나가 걱정이 된다면 예약한 이후에 탑승장 인근에서 휴식을 취하면 된다. 

 

 

탑승구는 총 두개, 두대의 케이블카가 서로 번갈아 교차하면서 운행되고 있다. 사진처럼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을 해야 한다. 

 

케이블카는 본래 70인승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쾌적한 탑승 공간 확보와 더불어 안전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50인을 기준으로 탑승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그 덕에 많은 사람들이 탄다고 해도 자리가 제법 남아서 여유롭게 주변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케이블카가 내려오고 탑승을 마친 다음, 케이블카 안쪽에 있는 직원분이 케이블카를 조작해서 문을 닫고 움직이게 된다. 꽤나 부드러운 승차감 덕에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도 무난하게 탈 수 있는 수준, 바람이 강하게 불면 조기에 탑승이 마감 된다고 하니 날씨를 잘 보고 계획을 짜야 한다.

 

3~4분 정도 탑승 해 있으면 도착하는 권금성의 케이블카 탑승장, 이곳에서 권금성에 다다르려면 약 10여분 정도를 가볍게 산책하는 느낌으로 오르면 권금성에 다다를 수 있다. 이미 설악산의 윗부분은 단풍과 은행들이 물들어 있어서 다양한 색채를 뽐내고 있다.

 

 

멋진 권금성의 풍경을 감상하고 난 후에 다시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밑으로 내려오기 위해선, 별다른 예약을 거치지 않고 오로지 선착순으로 탑승 수속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권금성에서 지나치게 오래 있는 것 보단 적당한 시간을 보내고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되돌아 오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