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강원도

속초 일출 명소 / 동해안 일출 명소 / 속초 영금정 위치 및 일출 명당 등 정보 안내

by 참새∂ 2021. 12. 21.

 

개요

백신이 개발되고 약 2년 정도면 끝날 줄 알았던 중국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결국 2년을 꽉 채우고 이제 3년차로 접어들려고 한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와 많은 사투를 벌이며 새해에 소원을 빌 때 코로나가 종식되길 간절히 희망했는데, 이제는 오미크론 변이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코로나라는 터널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곧 종식이 되리라는 희망을 품고 다가오는 연말 연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기 위해 동해안 지역으로 일출을 보러 올 예정이다. 이에 수도권에서 두시간여만 달리면 도착하는 유명 여행지인 속초의 일출 명소를 소개하고자 이번 포스팅을 작성한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르는 속초의 일출 명소인 영금정, 이곳에 가면 속초 바닷가 바로 옆 언덕 위에 정자가 하나가 만들어져 있고, 길게 다리가 세워져 있고 그 다리 끝에 하나의 작은 정자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곳 영금정에 가면 주변에 파도소리가 끊임없이 들리고, 그 덕에 화려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은 곳이다. 

 

 

영금정 주차 등 안내

영금정 주소: 강원 속초시 영금정로 43

영금정은 따로 영업시간이 있거나 입장료 등을 받지 않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해마다 일출 시즌이 되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붐비게 되는데, 이 때문에 주차를 하기가 상당히 곤란하다. 보통 가장 가까운 주차장의 경우 동명항 쪽 주차장과 더불어 속초 등대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 이 두개를 추천하는데, 경험상 연말 연시가 되면 이 주차장들은 새벽때 인산인해를 이룬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으면 아주 멀리에 차를 세우고 걸어와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니, 되도록 이면 연말연시를 피해서 방문하거나 미리 전날 인근 모텔 등을 예약하여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주차를 하고 네이버 지도나 표지판 등을 보며 바닷가로 가다 보면 위의 사진처럼 다리가 길게 뻗어 있는 곳을 볼 수 있다. 이 다리 끝에 있는 정자가 보통 사람들이 영금정이라고 하면 떠올리게 되는 이미지의 정자이다. 정자의 크기가 그렇게 크진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게 될 가능성이 있어 그리 추천하진 않는 곳이다. 

 

 

위의 정자에서 일출이 뜨기 직전에 바닷가를 바라보면 대략 이런 풍경이다. 아무래도 바닷가 쪽으로 툭 튀어나와 있다보니 이 정자가 인기가 많지 않을 수가 없다.

 

해돋이를 보는 시즌이 아니었음에도 영금정은 이미 5~6명의 사람들이 방문하여 일출을 기다리고 있었다. 5~6명만해도 영금정은 꽤나 좁아보이는데, 연말 연시에는 마치 시장통처럼 사람들이 몰리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불편하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풍경을 보여준다. 어찌 되었든 이곳에서 대략적으로 영금정이 어떤 곳인지를 확인 했다면, 이제 이곳을 빠져나와서 필자가 알려주는 포인트로 이동 하는 걸 추천한다.

 

영금정에서 나와서 큰 길가로 빠진 다음, 곧바로 우회전을 해서 영금정아파트를 끼고 골목으로 들어가면 넓은 갯바위가 나오는 바다가 나온다. 이곳에서 넓게, 그리고 화려한 파도를 바라보며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닷가에 있는 바위 암반 지대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편하게 내려갈 수 있다. 다만 바닷물이 곳곳에 고여 있는 곳이 많으니 미끄러짐 등에 주의를 해야 한다. 

 

평평한 바위가 이렇게 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에 꽤 여유롭게 일출의 관람이 가능하다. 물론 연말연시의 일출 시즌이 되면 이 마저도 여의치가 않지만 그래도 영금정 정자들에 비하면 이 바위들의 사정은 나은 편.

 

파도가 밀려오는 걸 보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뚫리는 곳이다. 바위 사이로 파도가 잘게 부서져 들어오며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을 보여주는데, 해변가의 모래사장에서 밀려 들어오는 파도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날씨는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 되지만, 하루의 상쾌한 시작을 알리는 일출, 올해 연말 연시에 한번 방문해서 일출을 바라보며 하루 속히 코로나19가 종식이 되길, 그리고 각자의 소원을 빌며 멋진 풍경을 감상 해 보도록 하자.